인천부원초(교장 신태학)는 7일 오전 학부모 100여명을 대상으로 본교 도서관에서 그림을 통해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부모 자녀간의 올바른 소통을 돕기 위해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효 교육 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사단법인 성심인성연구원 김금숙 원장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이 날 강의 주제는 '그림으로 보는 자녀정서 이해'였는데, 아이들은 마음 속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언제나 표현하려는 욕망이 있어 언어적 표현에 미숙한 아이도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것을 시각적, 상징적 형태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 자녀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고 격려하고 지지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자녀들의 부정적인 정서나 충동적인 행동 등은 태내에서부터 원인제공이 있을 수 있으며 자녀의 정서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결과임을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고 가슴으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를 잡아끌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자녀의 마음을 먼저 읽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학부모 연수를 통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가정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