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교(교장 박인호)는 지난해 부터 학교 특색사업으로 문화체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본교 강당에서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을 한 세계적인 연주팀 '필그림앙상블'을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금년에는 매월 한차례씩 전교생이 학교 강당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9월에는 클래식 음악에 팝적인 감각을 더해 편안하고 대중적인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상급 연주팀 필그림앙상블을 초대하였다.
필그림앙상블은 2002 월드컵 전야제 음악, 부산아시안게임 전야제 음악,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개막식 음악 등을 작곡한 김종문 단장이 이끄는 연주팀으로 동남아시아 순회콘서트,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지역 위문공연, 2007 뉴욕카네기홀 단독 연주 등 전세계를 무대로 사랑의 콘서트를 펼치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서 필그림앙상블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를 기념하여 김종문 단장이 작사 작곡한 인천시민의 노래와 비발디의 사계, 타이타닉의 주제곡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을 연주하였고,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요 '곰 세 마리'를 편곡하여 들려줘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