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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FUN!FUN! 과학캠프, 영재교육에 동아리 활동 접목

가정여자중(교장 장인섭)은 영재교육에 동아리 활동을 접목한 FUN!FUN!과학캠프를 개최하였다.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 20가족이 참여한 FUN!FUN! 과학캠프는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저녁식사 하기, 학생들이 만든 골드버드 장치 발표회와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하는 카프라 쌓기 대회로 구성되었다.

FUN!FUN! 과학캠프는 지난 14일에 시작하여 오는 20일 21일도 계속되는데 골드버그 만들기 대회를 비롯하여 한국식품연구원, 안성천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화폐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그동안 영재활동 했던 내용을 영상으로 만들어 소개하여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카프라 쌓기 대회를 통하여 가족 간, 팀원 간 협동심을 확인하는 자리도 되었다.

가정여중은 올해부터 영재학급을 운영하는데, 과학 동아리를 함께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심화교육 이외에도 대덕연구단지견학, 천문대 체험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고 이공계 진학의 터전을 마련하여 주고 있다.

그동안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과 동아리 학생을 따로 운영하는 체제여서 학생들도 번거로웠고 체계적인 지도가 어려웠는데 가정여중에서는 영재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접목하여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가정여중에서는 영재 학생들에게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을 길러주기 위하여 봄날인천요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골드버그 장치 발표회는 그동안 학생들이 영재 수업을 통하여 배운 골드버그 장치 원리를 이용하여 팀 원간 협동심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만든 것으로 오전 9시부터 만들기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15단계 이상을 만들어 풍선을 터트리는 것을 마지막 미션으로 수행하였다. 하루 종일 만들었다는 골드버그 장치에 대하여 궁금해 하던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장치와 설명을 듣고는 감탄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선사하였다.

골드버그 장치란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간단한 작업을 복잡한 기기로 수행하도록 만든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치약을 짜거나 바늘로 풍선을 터뜨리는 것과 같이 지극히 단순한 일을 각종 과학원리와 기계장치를 동원하여 수행하는 것이 바로 골드버그 장치이다. 이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중력, 자력, 탄성력, 코리올리 효과, 뉴턴 운동의 법칙 등 과학의 각종 원리를 거의 총망라하여 이해해야 한다.

학생들은 골드버그 장치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이 길러지며 창의적인 사고력이 발달한다. 4인 1조로 구성된 한 팀이 만든 골드버그 장치는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팀을 이루어 만들어야 하므로 협동심과 배려심 역시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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