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9월 6일 오전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영동군 금강모치마을(영동군 학산면 모리)에서 식습관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친환경 농촌 마을 체험과 전통 놀이 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환경․건강․배려의 식습관 형성 및 이를 통해 곱고 바른 인성을 키우고자 추진이 되었다. 식습관교육프로그램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식습관관련 활동이기도 하다.
사전에 준비된 교육내용으로 포도따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활쏘기, 구르마타기)등이었으며 전교생이 온몸으로 체험하였다. 맷돌을 이용하여 콩을 갈고, 나중에 응고되면서 두부가 되는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면서 어린 학생들이 모두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지켜보기도 하였다.
백봉초등학교는 그동안 전교생이 요리체험 중심의 식생활교육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문화의 중요성을 알도록 하고 있으며,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인식 고취와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금강 모리마을에서 직접 친환경 농산물 급식과 농산물수확을 체험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의 먹거리를 아끼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