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중학교(교장 이영관)는 올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다양한 진로교육으로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화제다.
직업페스티벌(7월)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조를 받아 간호사, 경찰관, 기자, 변리사, 바리스타, 파티쉐,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등 20여종의 직업에서 27명의 직업인을 초청하여 직업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에 대한 탐색 및 직업 생활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게 하였다.
두 차례(6월, 10월) 열린 진로비전 및 자기주도학습 코칭캠프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하고 불굴의 정신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하며 자신의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 보았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를 통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희망 학생만 참가한 이 캠프는 90% 이상의 만족도가 나타났다.
또한 수원시청소년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출발! 청소년 진로보물섬 원정대-찾아가는 진로탐색’ 집단상담 프로그램(10월 10시간)이 운영되었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흥미 및 직업적 능력, 진로가치관 등 진로 관련 자기이해를 돕고, 직업정보 탐색 방법 교육, 모의 면접 등의 활동을 통해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었다.
11월 2일 진로(적응)시간에는 학급별 미래 명함판 만들기 행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미래 모습을 직접 표현하므로써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학급에 대한 시상도 있어서 학급간 경쟁도 치열하였다.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강좌가 3회(11월 6일, 13일, 20일)에 걸쳐 열렸다. 자녀의 진로에 대해 부모가 매니저가 아닌 코치로서 멘토가 되어 올바른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의 학구열에 강사가 놀라워할 정도였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캠프를 운영해달라는 건의도 들어왔다. 학교에서는 겨울방학 중에 캠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12월 26일에는 1학년 한국잡월드 직업체험행사, 2학년 난타공연문화체험, 3학년 서울대탐방 등의 학년별 진로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은 이번 진로행사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진로교육으로 학부모 및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지고 있으며 교육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내실있는 교육에 찬사가 이어진다. 이 학교에 지난 3월 부임한 문점숙 진로진학상담교사는 "강사와 장소 섭외 등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이영관 교장은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역할이 이 정도로 큰 줄 미처 몰랐다”며 “혁신학교로서 진로교육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