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름만 들어도 무엇으로 유명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의 삼성을 존재케 한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헬렌 켈러, 정경화, 조수미, 박지성, 빌 케이츠, 스티브 잡스, 손정의 등이 비교적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찍부터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노력했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을 설립한 정 주영 회장은 '나는 새벽에 늦잠을 잘 수가 없다. 일이 하고 싶어서 늦잠을 잘 수가 없다. 어제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흥분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헬렌 켈러는 말했다. "앞을 못 보는 것은 불쌍한 일입니다. 그러나 비전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장님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입니다. 나는 일생을 태양을 보고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둠을 볼 여가가 없었습니다."라고. 애플 컴퓨터를 설립한 우즈니악과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컴퓨터를 학생들 책상 위에 하나씩 올려놓겠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비전을 가진 그날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전을 전달했다. 회사가 어려워서 옴짝달싹 못할 때도, 소매점에서 거절을 할 때도, 제조업자가 제조를 할 수 없다고 할 때도, 은행에서 더 이상 대출은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애플사의 리더들은 계속해서 도전하고 노력했다. 애플사 창립 후 6년이 되었을 때 회사는 연간 65만 대의 개인용 컴퓨터를 팔게 되었다.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시냇물이 있고 진흙도 있다. 걷기 좋은 반반한 길만은 아니다. 먼 곳으로 향해하는 배가 전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순탄하게 갈 수만은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충만한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이 얼마나 건조하고 단조로운 것인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마구 뛴다.”고 니체는 말했다.
워렌 버펫은 “난 사실 여러분들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평소처럼 수수하게 차려입은 워렌 버펫이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강의실을 가득 채운 학생들을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고 학생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강의실 안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어쩌면 나는 여러분들보다 돈이 더 많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여러분과 나 진정한 차이가 되지 못합니다. 물론 나는 비싼 최고급 양복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입으면 싸구려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내 입맛에는 100달러짜리 고급 음식보다 패스트푸드점의 치즈버거가 더 맞습니다.” 학생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였다. 워렌 버펫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여러분과 나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단지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매일매일 말이죠. 이 말이 내가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충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