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령고 교사들이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며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에 관람한 뮤지컬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중인 ‘삼총사’로 17세기 프랑스 시골 가스코뉴 출신인 달타냥의 이야기를 극화한 것이다. 17세기 바로크, 로코코 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상상을 초월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의 뮤지컬이다.
브라이언 아담스와 스팅, 로드 스튜어트가 함께 불렀던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넘버 ‘All For Love’ 의 진한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드림 캐스팅, 극의 백미인 정교한 검술 장면 등 업그레이드 된 무대예술이 압권이었다.
선생님들은 모처럼 경험한 뮤지컬을 통해 진한 감동과 함께 새로운 의욕을 충전했다며 즐거워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경복궁과 경인미술관, 인사동 쌈지길, 조계사를 들러 한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