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이 23일부터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출판 시대를 맞이하여 교원의 전자도서와 전자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전자도서관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직접 가지 않고 다양한 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구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전자도서관은 전자도서, CD, VOD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통합하여 관리하고 대여해주는 시스템으로 주로 대여가 중심이다. 전자도서는 인쇄도서의 컴퓨터 파일을 웹이나 PDA에서 볼 수 있는 파일로 전환한 것을 말하며 XML형식, 플래시형식, PDF형식 등의 전자도서가 있다.
전자도서관은 서버에 전자도서를 저장하고, 국제표준 전자도서 분류체계에 따라 관리하고, 저작권 인증작업을 거쳐 독자들에게 대여, 관리하는 일체의 운영시스템으로 대여한 전자 책을 읽을 수 있는 각종 뷰어(VIEWER)도 제공한다.
현재 전자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및 일부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전자도서관 구축사업 계획에 의해 초·중·고등학교에도 일부 설치되고 있다.
교총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인터넷 주소창에 '사제동행' 또는 www.education.or.kr로 접속, 회원등록을 하고 상단메뉴의 전자도서관을 클릭하면 된다. 도서는 분야별로 살펴 볼 수 있으며, 책제목을 직접 입력해 찾을 수도 있다. 각 도서별로 내용과 저자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어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선택한 책의 상세정보에서 '대출하기'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독자의 컴퓨터에 파일이 저장되고 저장된 책은 대출기간 동안 '내서재'에서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려면 자료실에서 제공되는 몇 가지 뷰어 프로그램을 미리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해 놓아야 한다. PDA가 있으면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아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수도 있다.
교총원격연수원 전자도서관에는 현재 5000여종, 2만여 권의 전자도서가 설치되어 있으며 점차 신작 및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도서의 양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전에서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문학작품을 수록했으며 생활에 관련된 실용서적들도 준비되어 있다. 향후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서적들도 출판사들과 협력, 탑재할 계획이다. 도서대출은 교총원격연수원 회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대출기간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