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초 스카우트, ‘우리 마을 정화활동’을 통해 봉사정신 발휘-
□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 ( 교장 김석진 ) 컵스카우트는 19일 수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3시간동안 ‘우리 마을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약 25명의 대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정화활동은 학교 주변을 총 3코스로 나누어 실시되며 지극히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 본교는 그 위치상 지역 주민들이 자주 통행하는 길목에 위치하여서 그 주변이 깨끗하지만은 않다. 아침마다 모든 학급이 돌아가면서 20~30분 동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저녁 무렵 즈음에는 어김없이 지저분해진 주변 구석구석을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칠보 컵스카우트 대원들은 매 학기 1회씩 학교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하기로 정하였다. 대장 선생님의 인솔 하에 보장과 보원이 하나가 되어 마을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다. 모두가 단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고 지역 주민들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다. 대원들은 하나같이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거리인데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다는 것에 놀라는 눈치였다. 칠보 컵스카우트 총보장 김단비(6-2)학생은 “우리 손으로 마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는 저희들을 보고 마을 주민들이 쓰레기를 정해진 곳에 버려야겠다는 마음을 함께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외투를 여미고 마스크를 쓰며 봉사활동을 하는 대원들. 무수히 많이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어른들은 왜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지 모르겠다는 어느 대원의 말이 귓가에 남았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과 줍는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만큼 우리 모두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중한 터전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호해 나가려는 마음을 꼭 지켜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