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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갖고 싶다


2015년 12월9일 미국<타임>은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을 2015년의 인물로 선정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리아 난민의 유입, 파리의 테러사태 등과 같이 중차대한 정치적 결정이 필요한 시점에 지도자로서 용기있는 태도를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독일 언론들은 인본주의, 관용과 인내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메르켈 총리의 따뜻한 정치철학을 '엄마(Mutti)리더십'이라고 개념화하고 있다. 10년째 독일 국민의 사랑을 받는 리더십의 핵심은 엄마리더십이 주는 따뜻함과 편안함이다.

독일 국민이 부럽다는 이상호(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의 글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커서 메르켈 총리가 독일 국민의 사랑을 넘어서 2015년 올해의 인물로 성공한 비결을 찾아보았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유대인 학살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직접 헌화하고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본 적 있어서 더욱 존경스럽다.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의 태도가 대비되어서 더욱 그렇다. 일단락 짓고 잊어버리자는 역사의식으로는 진정한 과거 청산은 이루어질 수 없음을 메르켈 총리는 보여주었다. 피해자가 납득할 때까지가 아니라 역사가 계속되는 한 사죄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역사는 반복된다는 투철한 역사관을 가졌기에 감동을 주는 지도자로 각인된 것이다.

우리도 저렇듯 온 세계가 주목하는 지도자,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갖고 싶다. 날만 새면 온통 시끌시끌한 정치판 이야기가 난무하지만 그 누구에게서도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과 눈물이 없어서 혼란스럽다. 2016년 선거에서는 메르켈 총리처럼 자랑스러운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주며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 약속을 잘 지키는 어버이 같은 지도자가 혜성같이 나오길 빌고 싶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감을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메르켈 총리의 12계명을 소개한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성공 12계명

1. 원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성공.
2. 견실한 교육의 힘.
3. 자신이 속한 곳에서 최고가 되어라.
4. 강력한 여성 네트워크를 이용하라.
5. 자연과학적으로 생각하라.
6. 남성들을 읽어라.
7. 위험을 최소화시켜라
8. 갈등 사이에 다리를 놓아라.
9. 해적 정신.
10. 치밀하게 계획하고 행동하라.
11.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라.
12.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자원을 확보하라

              -"독일을 바꾼 기다림의 리더십"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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