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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학생의 행동 변화를 추구하는 수업


<2016. 7. 11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실행단계 협의회 모습>

담양금성초(교장 이성준)는 전라남도담양교육청지정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다. 최근 몇 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혁신학교를 비롯해 시범학교, 선도학교, 연구학교를 하고 있다. 그 목적은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함에 있다.

지난 7월 11일 연구학교 실행단계 협의회를 위해 5개 학급이 수업 공개를 하며 연구 목적에 부합되는지 협의체 위원들의 조언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저학년은 독서토론수업을 공개했고 5,6학년은 프로젝트 수업을 공개하였다. 수업을 공개하는 방법적 측면은 다르지만 학생들이 학습을 통하여 행동이 바뀌고 자기 인생을, 공부를 스스로 설계하고 해결하도록 돕는 수업이 되기 위해 부단히 배우는 것은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은 학교라서 차분히 차 한 잔 나누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성초의 선생님과 모든 교직원의 얼굴을 매우 밝다. 서로 마음으로 돕고 가르치고 배우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바쁜 학교가 더 많이 이루는 것을 본다. 바쁜 사람이 더 많이 성취한다. 한가하다고 더 잘 하는 경우를 보기 힘들다.

<지식의 쇠퇴>를 쓴 오마에 겐이치는 변화를 가져 오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 둘째,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셋째는 시간을 쓰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지금 우리 학교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시간 관리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실천하는 중이다. 열심히 근무하면서 친목 활동도 땀나게 잘 한다.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노는 시간을 철저히 즐기도록 돕고 있다. 마음이 즐겁고 분위기가 좋은 학교는 뭐든 잘 이겨내기 때문이다. 바쁘면서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는 연구학교의 목적도 잘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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