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을 살려주세요. 저희에게 다시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제주 남제주군 사계초등학교 학생들이 백혈병에 걸려 생명이 위독한 선생님에게 혈소판 수혈을 해 줄 사람을 찾는다며 각계의 도움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 선생님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박종욱 선생님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바라고 있다.
학생들은 "저희를 도와주신다면 그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편지에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도움 주실 분=서울, 경기 일대 거주자로 18세 이상 몸무게 55㎏ 이상의 B형 남자, 꾸준히 수혈(혈소판)해 주실 수 있는 분. 연락처(064)794-2612, 794-6172, (02)2646-8271, 011-639-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