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으로 역사보기‘문화유산’은 역사적 공간과 시간을 입체적으로 느끼며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역사수업 교재이다. 깨진 옛 기와 한 조각으로도 역사하기 수업은 가능하다. 학생들은 문화유산을 만든 사람들이 되어 만드는 과정을 함께 상상해 보고, 그들의 마음을 느끼면서 직접 경험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자신과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역사가 과거의 이야기로만 머물러 있지 않고 비로소 나의 이야기로 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즉, 역사 배우기가 아닌 ‘역사하기’가 이루어진다.
문화유산으로 수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급하게 ‘가장 아름답다’, ‘최고다’, ‘뛰어나다’ 등의 교육적 가르침을 강조하거나 문화유산이 갖는 의의 등 내용의 단순암기를 유도한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은 사그라지고 만다.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탐색하고 체험하면서 나에게 전해오는 역사의 흐름 속에 빠져들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
8월의 스케치 >>청자를 활용한 역사수업하기
+ 도자기의 발달과정 속에서 청자의 위치 찾기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 종류의 모조품을 활용하여 연대별로 배열해 본다. 도자기의 발달 과정 속에서 청자를 알아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민무늬토기→청자→백자→현대생활자기)
① 도자기 앞에 붙여진 번호를 보고 만들어진 연대 순서대로 적는다.
② 도자기의 순서대로 이름을 붙인다.
③ 직접 도자기를 배열해 본다.
+ 청자조각 맞추기
모둠별로 도자기 조각을 맞춰 청자를 완성하며 관심을 가진다.
① 모둠별로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 조각을 배열해 본다.
② 도자기 조각을 맞춰서 청자를 완성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