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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생각하고 과학으로 행동하라

과학교육은 지식보다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새 교육과정이 과학탐구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 것도 이 때문이다.



과학교육의 목표는 소수의 전문가인 과학자나 기술자 양성이 아니다. 운동선수가 되든, 가수가 되든, 평범한 회사원이 되든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과학적 소양(scientific literance)’을 지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과학적 소양은 과학 내용을 읽고 쓸 줄 아는 정도의 ‘과학의 문해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미국과학진흥협회은 ‘프로젝트 2061’에서 과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의 특징으로 첫째 과학·수학·기술이 한계를 지니고 있는 상호 연관된 인간의 활동임을 인식하고, 둘째 과학의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며, 셋째 자연 세계에 친숙하고 자연계의 다양성과 향상성을 모두 인식하고, 넷째 과학적 지식과 과학적 사고방식을 개인과 사회를 위하여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요한 것은 과학적 지식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수행할 수 있느냐’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과학적 소양’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우리는 과학 기술 문명의 미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초·중·고 과학교육은 ‘모든 이를 위한 과학(science for All)’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학교현장에서 과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현장에서 학습된 과학교육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가장 먼저 과학교사가 과학과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교수하여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과학적 소양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다행히 새롭게 바뀐 교육과정에서는 세심한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할 때부터 학생들이 과학적인 지식 생성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의 단원을 ‘재미있는 과학’, ‘과학 탐구’, ‘과학 더하기’, ‘과학 생각 모음’의 네 단계로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매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 구성 단계부터 세심하게 제시된 지도 요령
개정된 초등학교 3~4학년 군의 과학 교육목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활동 중심 과학 수업으로 과학 탐구에 필요한 기초 탐구능력을 기른다. 둘째, ‘물질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물체의 무게, 물체와 물질, 액체와 기체, 소리의 성질, 자석의 이용, 혼합물의 분리, 거울과 그림자, 물의 상태 변화의 기초개념을 이해한다. 셋째, ‘생명과 지구’ 분야에서는 지구와 달, 동물과 한 살이, 동물의 생활, 지표의 변화, 식물의 한살이, 화산과 지진, 식물의 한살이, 지층과 화석의 기초 개념을 이해한다. 또한 초등학교 3~4학년 군은 관찰·분류·측정·추리·예상·의사소통 등 기초 탐구 기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개념 이해만이 아니라, 개념이 실생활에서 구현되어야 비로소 성취 기준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5~6학년 군의 교육목표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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