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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체육] 친숙한 농구, 스테이션 수업으로 레벨 업!

‘스포츠’의 궁극적 목적은 기술 습득이나 규칙 이해가 아니다. 운동을 통해 올바른 경쟁의 태도와 활동적 삶을 위한 라이프 기술(life skill)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호에서는 스테이션 수업과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친숙한 농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농구는 학생들에게 꽤 친숙한 스포츠이다. 체육수업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하지만 실제 수업에 적용하다보면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친다. 우선,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실제 시합을 하고 싶어 하고, 여학생들은 사전경험이 없고, 규칙도 잘 모르기 때문에 기초기능 습득을 원한다. 그러나 최근 체육과 교육과정이 ‘운동 기능 중심의 스포츠 기술(sport skill)’에서 ‘활동적인 삶을 위한 라이프 기술(life skill)’로 옮겨져 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농구에 대해서 이해시키고, 기술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기술 습득이나 규칙의 이해가 아니라, 농구를 통해 경쟁의 가치와 다양한 태도를 기르는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처음 농구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골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교구 제작과 다양한 슛 연습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농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시합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스테이션 수업으로 진행한 ‘농구 활동’을 소개한다.


스테이션 수업(station teaching)
농구에서는 드리블, 패스, 슛이 중요하다. 물론,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이 세 가지가 기본이 된다. 주어진 시간 내에 드리블, 패스, 슛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연습하기 위해서 ‘스테이션 수업(station teaching)’을 응용·활용하였다. 우선, 각 스테이션마다 연습을 위한 ‘과제카드’나 ‘과제포스터’를 만들어 놓는다. 카드나 포스터는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거나, 간단하고 단순한 설명을 적어놓는다.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 없이도 ‘과제카드’나 ‘과제포스터’를 보고, 각자 혹은 2인 1조로 연습하고 순환한다. 스테이션은 총 3개로 조직했으며, 각 스테이션에 머무는 시간은 10분으로 하였다.

*‘스테이션 수업(station teaching)’이란 학생을 2~3집단으로 나눈 후, 학생들이 장소를 옮겨가면서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교사는 계속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정거장과 같고, 학생들은 목적한 바를 끝마치면, 그 정거장을 지나가는 기차와 같다.


각 차시마다 스테이션은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실시하였다. 1차시에는 슛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스테이션을 구성했고, 2차시에는 패스 연습을, 3차시에는 드리블 연습에 초점을 두었다.

● 1차시 _ 스테이션 수업(슛 연습을 중심으로)
1차시 스테이션 수업의 핵심은 슛 연습이다. 아무리 패스와 드리블이 잘 되더라도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시합에서 이길 수 없다. 따라서 슛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처음 농구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골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슛 연습은 2인 1조로 구성하여 자신이 슛 연습하는 동작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분석하고, 피드백 받아서 정확한 자세로 수정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5개로 구성된 스테이션 중 교사는 ‘세트슛(free throw) 촬영분석 및 피드백’을 하는 2번째 스테이션에서 학생들의 분석이 정확하게 되었는지, 피드백이 잘 되고 있는지, 수정된 자세로 실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교정한다.

● station 사전교육
① 각 스테이션 과제에 대해 설명한다.
② 각 스테이션으로 이동하기 전에 공 없이 슛 동작 자세를 연습시킨다.
③ 두 사람씩 짝을 지은 후, 친구 머리를 골대라 생각하고 친구 머리를 향해 높은 각도로 포물선을 그리 듯 슛을 하는 자세연습을 시킨다.
④ 학생들을 스테이션으로 이동시킨다.
⑤ 이동 시 신속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스테이션을 변경하도록 지시한다.

● station 1 : 세트슛(free throw) 촬영(2인 1조) _ 10분
① 실시자와 관찰자로 나누어, 2인 1조 협동 학습을 실시한다.
② 실시자는 슛(세트 슛, 점프 슛)을 하되, 슛 동작에 신경을 써서 2~3회 실시한다.
③ 관찰자는 실시자의 슛 동작을 스마트폰 동영상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한다.
④ 역할을 바꿔 실시한다.


● station 2 : 세트슛(free throw) 촬영분석 및 피드백(2인 1조) _ 10분
① 촬영된 동영상을 보여주며, 슛 동작에 대해 잘된 점, 고쳐야할 점을 분석하여 피드백을 준다.
②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슛 동작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수정된 슛 자세를 2~3회 더 실시한다.
③ 역할을 바꿔 실시한다.


▶ 슛 자세 분석 요령
① 무릎을 굽혔다가 용수철처럼 리듬감 있게 온몸이 펴지고 있는가?
② 손목 스냅과 공 밑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긁어내고 있는가?
③ 공의 역회전이 들어가는가?
④ 큰 포물선을 그리고 있는가?



● station 3 : 자율적 슛 연습 _ 10분


● 2차시 _ 스테이션 수업(패스 연습을 중심으로)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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