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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한양을 수도로 정한 까닭은?’

역사수업에서 지도는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다. 살아가는 모습은 달라졌지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땅’과 ‘환경’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선의 수도 ‘한양’이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로 연계되어 의미 있는 역사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김정호가 제작한 ‘수선전도(首善全圖)’를 활용하여 ‘한양이 수도로 정해진 까닭’을 살펴보자.

역사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꼬마 역사가다. 꼬마 역사가는 이미 알려져 있는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역사를 찾아간다.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이 되어 궁금한 점을 찾고 질문하며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고 분석하고 유추하며 역사를 꾸미고 해석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 속에서 학생들은 역사를 보는 눈을 새롭게 하며 역사 속에서의 나를 찾을 수 있고,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다. 이때 꼬마 역사가들이 가장 흥미를 갖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바로 그림·사진·지도 등의 사료이다.

역사수업의 마중물 ‘지도’
예를 들어 한양이 도읍지로 정해진 까닭을 알아보면서 한양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는 수업을 계획한다면 1840년대에 김정호가 제작한 목판 인쇄본의 한양 지도 ‘수선전도(首善全圖)’를 활용해 보자. ‘수선전도’는 조선 건국 당시의 지도는 아니지만 한양이 조선의 수도가 되기 위한 지리·정치·경제·군사적 이유를 직접 탐색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직접 이성계가 되어 한양 천도를 선포한다면 학생들의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여 역사 현장에 동화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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