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연고에 의해 알음알음 뽑던 수능 출제·검토위원을 공개모집하기로 하고 16일 공고를 냈다.
출제·검토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예비고사·학력고사·수학능력시험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전임교원, 고교 교사, 원어민 교수·교사 등이다. 모집인원은 출제위원 284명과 검토위원 166명 등 450명이며, 희망자는 3월 말까지 평가원(kice.re.kr)에 우편·전자우편·팩스 등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평가원은 이번 지원자들의 데이터를 모아 '수능 출제·검토위원 인력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