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거여초(교장 양화숙)는 25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준근)에서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꿈길은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직업 현장 체험학습을 통하여 교과에서 배우기 어려운 직업인의 삶과 열정을 체험하는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꿈길 누리집에서 신청을 한 후 신청이 완료되면 담당자와 연락 후 최종 확정하는 시스템이다.
본교는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경북의 보건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을 체험자원으로 선정하여 ‘미세먼지 제대로 알아봅시다!’라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후 승인을 받아 꿈길 진로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먼저,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별관 강의실 도착 후 보건연구사의 ‘미세먼지, 도대체 뭘까?’라는 주제로 사람 머리카락의 20분의 1인 미세먼지 크기를 머리카락, 황사와 비교해봤다. 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알아보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7가지 대응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기 오엑스 퀴즈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본관 연구실로 이동하여 연구사가 보건환경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직업체험을 했다. 세균성 식중독 검사 및 조사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미생물과를 시작으로 1층부터 3층까지 각 연구실을 둘러봤다. 학생들은 저마다 신기한 측정도구 및 자료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연구하고 있는 조사 및 실험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봤다. 그리고, 연구사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꿈길 진로체험에 참가한 6학년 정윤수 학생은 “미세먼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수돗물과 생수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듣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