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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좋은 선생님 30

가을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추석 연휴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 더욱 값지게 보내야 할 것 같다. 이 날에 한글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한글을 사랑하는 선생님이다. 한글을 왜 사랑해야 할까? 한글은 우리의 글이기 때문이다.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어여삐 여겨 한글을 만들었고 우리들은 한글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한글을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는가? 한글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다. 한글을 천시여기면서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면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가 없다. 학생들에게도 언제나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늘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어느 티비에서 동남아의 한 나라가 한국어의 교재를 발간하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우리의 힘이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다.


또 한 티비에서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 애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해서 흔들리지 않아야 가능한 것이다.


한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우리글이 없다고 하면 남의 나라 글자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글의 우수성은 이미 증명이 되었다. 한글에 대한 감사를 할 줄 아는 이는 한글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게 되고 늘 우리 선조들의 지혜에 대한 감사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글의 자리에 어느 선진국의 글자가 자리를 차지하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자존심을 지키는 비결도 우리의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을 아름답게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이다.


한글보다 한자를 더 좋아하는 것은 그 밑바탕에는 감사가 없기 때문이며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글에 대해 천시하는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우리글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끊이지 않아야 하겠고 우리글을 사용하는 것이 절대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한글을 떳떳하게 자랑하는 우리 국민이 되도록 잘 지도하면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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