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예보된 날이다. 먼지도 날리고 온 세상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가 기다려지기도 한다.
좋은 선생님?
친절한 선생님이다. 작은 친절이라도 베풀 줄 알고 베풀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이는 축복의 큰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때문이다.
클레멘트 스톤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작은 친절을 통해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이분은 피츠퍼어그에 있는 가구회사의 점원으로 일했는데 비가 내리던 어느 날, 그가 일을 보던 가구점 밖에 어떤 할머니가 비를 맞으면서 서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그는 친절을 베풀어서 그 할머니를 상점 안에서 기다리도록 하였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미국의 강철 왕 카아네기로부터 클레멘트 스톤이라는 가구점 점원에게 편지가 왔다. 그 할머니는 바로 그 카아네기의 어머니였다. 클레멘트 스톤은 카아네기의 사무실로부터 방문초청을 받은 것이다. 카아네기는 어머니로부터 그의 친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들여놓을 가구 일체를 제작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그것이 성공의 계기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할머니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도와주려고도 안 했다. 작은 친절과 배려가 쌓이면 큰 성공을 가져오지는 못할망정 자신은 언제나 떳떳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사는 선한 자가 된다. 마음을 다해 어느 누구에게든지 사랑을 베풀고 친절을 베풀며 배려하는 자가 되도록 지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돕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지나가는 모습만 봐도 부러워하고 존경한다. 실력을 부러워할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런 모습을 애들이 보면 애들은 선생님을 배나 존경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애타게 기다린다. 부끄러워 요청을 하지 못할 뿐이다. 공부한 내용을 몰라서 알고 싶어 해도 용기가 없어 선생님께 다가가지 못한다. 이럴 때 선생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면 애는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선생님은 돕는 자임을 인식하고 작은 것이라도 도와주면 애는 평생 잊지 못할 정도로 기뻐할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곧 돕는 것이다. 돕는 것 인색하지 않는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최근에 보도된 내용이다. 어떤 할머니는 2010년 8월 이 식당의 문을 열었다. 된장국에 김치 등 세 가지 반찬이 나오는 백반을 1000원에 제공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주민과 상인들을 위해서다. 식당은 늘 적자였다. ‘장사’가 아닌 ‘봉사’였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딸이 이 일을 이어받았다.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남을 돕는 정신이 돋보인다. 서로 돕는 세상은 빛나는 세상이요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