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25~26일 양일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성폭력, 자살·자해 등 고위기청소년 긴급대응 교육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19년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 CYS‒Net) 추진단회의’를 개최했다.
CYS-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뜻한다. ‘CYS-Net 추진단회의’는 매년 전국 23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관련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현안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추진단회의에서는 성매매·성폭력, 자살·자해 등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계속 증가하고 심화됨에 따라 고위기청소년 집중지원과 긴급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고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역량을 강화하고, 매뉴얼에 따른 현장대응 능력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고위기청소년 긴급대응은 재난·사고 등 다양한 긴급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상황별로 신속한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력으로, 위기상황으로부터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심리적 외상 등에 대해 긴급 개입을 해 일상생활으로 원만한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기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CYS‒Net 추진단회의를 통해 증가하는 청소년 관련 재난․사고에 지역별 청소년사회안전망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별 긴급대응 시스템 운영을 강화해 최적의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