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는 9일 대구 KERIS 본원에서 ‘2019년 교육 ODA 청년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12월 사업협력 협정이 체결된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교대, 영남대 등 지역대학의 학생·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이 참여하는 ODA(공적개발원조)의 기반을 넓힌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교육 ODA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한 사업 이해도 제고 ▲KERIS 주관 주요 국제행사·회의 현장 경험 기회 제공을 통한 실무 역량 축적 ▲교육 ODA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홍보 등이다.
박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우리 정부의 다양한 교육 분야 ODA사업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민성, 협력, 창의적 사고 등과 같은 21세기 역량을 강화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토대를 쌓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청년이 된 KERIS가 지역의 청년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는 공공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ERIS는 지난 해 ‘2018년 이러닝 세계화 교류협력국 선도교사 초청연수’ 당시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서포터즈로 활동한 학생들은 “공공기관의 ODA 사업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고 글로벌 시민성 함양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당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생들을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시킴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KERIS는 솔라스쿨 활용 교육 지원 사업,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구축운영 사업 등 ODA 사업과 UNESCO, 디지털프로미스,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양한 국제기구·유관기관과의 국제 협력 사업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