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이 학교 비품 구매 관련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교육용품 납품 과정의 뇌물 수수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도교육청와 나주교육지원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육용품이 납품되기 전에 현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납품 당시 계약 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에도 암막 스크린 납품 관련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납품업체 관계자와 알선업자 등 5명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