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의 체육 과목을 가르칠 교사를 양성하는 학과가 생긴다.
경주대는 12일 "최근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내년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범계열에 특수체육교육학과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20명인 이 학과는 장애 학생이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과목을 가르친다.
졸업생은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해 특수학교 체육 교사나 재활치료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 대학의 김영환 기획처장은 "장애 학생의 재활 교육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학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관련 학과의 설치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