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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수원시 창안대회 참가기

‘우리 동네 걷기 8색길’ 아이디어 제출

 

수원시가 주최하는 ‘2021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 공모에 응모했다. 이 대회는 수원시민이 공익성 있는 아이디어를 수원시에 제안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자가 실행하는 시민참여 대회다. 이 대회는 올해 15번째 맞이한다.

 

수원시는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2021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수원과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 모든 아이디어’를 받았다. 수원시민과 수원 내 학교 재학생, 직장인은 개인·팀 형태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 ‘아이디어 숙성 과정’이 생겼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 아이디어 숙성을 지원할 부서를 지정한다. 창안대회 기획단(시민단체 활동가)이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실행팀을 선정한다.

 

합격자 발표일인 11월 초순 수원 YMCA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내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5위 안에 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11월 5일, 5개의 최종 선정팀은 비대면으로 아이디어 발표를 했다. 이어 실행팀은 수원 YMCA와 협약을 체결하고 5주간 사업을 추진하였다. 주최처에서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인적 자원과 정보 등을 연결했다.

 

다음은 18일 발표할 아이디어다. <우리 동네 걷기 8색길>은 수원8색길이 있지만 시민들이 잘 모르고 거리가 멀며 안내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 동네 8색길은 아파트 현관만 나서면 곧바로 연결되는 동네길이다. 건강 100세 시대에 맞춘 것이다.

 

 

우리 아파트 8색길 명칭 누가 정할까? 바로 주민이다. 아파트 공고를 통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 희망하는 주민을 모집하는 것이다. 걷기 8색길을 정하고 명칭을 선정하는 것이다. 정해진 걷기 길은 사전답사를 통해 수정 보완한다. 위험 요소를 살피고 거리도 조정할 수 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8색길 1차 시안이 나왔다. 어린이 놀이터길, 아파트 텃밭길, 아파트 안 둘레길, 아파트 밖 둘레길, 일월정원길, 일월호수 둑방길, 물놀이장길, 일월호수 둘레길이 나왔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니 아파트 면적에 비해 걷기 길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1차 시안을 수정 보완하였다. 노약자 배려도 좋지만 다수 주민들을 위한 8색길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어린이 놀이터길, 다온 어린이 공원길, 아파트밖 둘레길, 일월정원길, 일월호수 둘레길, 일월도서관길, 수원수목원길, 성균관대 캠퍼스길 등이 탄생했다.

 

안내판 제작 업체에 제작을 의뢰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1차 시안을 버리고 2차 시안 디자인에 시일이 소요되었다. 광교2차 e편한 세상 아파트는 동대표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아름다운 이편한 걷기 8색길’이 탄생했다.

 

어르신 명언 하나가 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하루 만보 걷기가 유행이다. 수원시는 녹색도시답게 공원도 잘 가꾸어져 있다. 그 뿐인가? 원천천,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 4대 하천변이 잘 가꾸어져 걷기에 있다. 필자의 소망 하나, 시민들의 건강 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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