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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중등 미술] 블랜디드 미술 감상 수업

새 학기 수업을 어떻게 구성할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시간은 언제나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특히나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감상과 비평 수업으로 고민이 깊어졌다. 그림을 매개로 자기감정과 생각에 깊이 다가가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업에 녹여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감상 경험을 효과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방학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업환경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은 또 하나의 과제였다.

 

‘꼬꼬무’ 수업고민

‘어떻게 하면 감상이 어렵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해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단순히 작품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감상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습의 연계성을 놓치지 않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할 수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업고민을 이어가던 중 <우리 각자의 미술관>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아! 내가 너무 많은 걸 가르치려고 했구나….’ 아차 싶었다. 그동안 감상의 가장 본질적인 것을 수업 안에서 놓치고 있었다. 바로 학생들에게 작품과 만나는 충분한 시간을 만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을 보여준다 한들, 효과적인 감상법을 적용한다 한들 학생들이 그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내심을 갖고 학생들이 충분히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첫 감상 수업, ‘작품과 나의 대화’

미술 감상 중심의 온·오프 병행수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문’을 던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우려와 달리 온라인 감상 수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개개인의 속도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고,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과제를 통해 자기 생각을 꺼내 보고, 오프라인에서 다시 정리해보는 과정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한 작품일지라도 여유를 갖고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이렇게 2학기 첫 감상 수업, ‘작품과 나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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