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예술 감성을 일상으로 누리는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 대상학교 45개교(초 12, 중 19, 고 14)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000만~2000만 원씩 총 6억9천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과 예술교과(음악, 미술)교실 환경 개선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은 중앙현관이나 복도, 연결통로 등 틈새 공간을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1개 교(초 9, 중 8, 고 4)를 선정했다.
예술교과교실 환경 개선사업은 예술 교과 수업이 이뤄지는 음악실과 미술실 등 특별실 개선사업이다. 대상학교는 총 24개 교(초 3, 중 11, 고 10)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7~18일 선정학교 업무담당자 연수회를 열어 전년도 구축사례와 효율적 예산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예술공감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월 '2021 예술공감터 구축 사례집'을 각급 학교로 안내하고, 4월 11~21일 공모를 통해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이영길 체육예술보건과장은 "학교예술공간 개선사업을 통해 학교 공간을 단순히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 학생의 교육과 연계해 함께 고민해 공간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