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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2세 젊은이가 시립중학교 교장 발탁

일본 프로야구팀을 창설한 인터넷기업 라쿠텐(樂天)의 부사장을 지냈던 서른두 살의 젊은이가 이번에는 일본 최연소 중학교 교장이 됐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전했다.

요코하마(橫浜)시 교육위원회는 내년 4월 신설되는 시립중학교 교장 공모에서 교육사업가인 혼죠 신노스케(本城愼之介)씨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혼죠씨는 67명의 경쟁자를 제쳤다.

언론은 혼죠씨가 일본 전국의 공립 초중고교 교장 가운데 최연소라고 전했다.

시 교육위원회는 ''새로운 교육선진 도시의 창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에 맞는 혁신적 색채의 중학교를 설립한다는 복안 아래 이를 진두지휘할 교장을 물색해왔다.

혼죠씨는 선발 후 "일본에 압도적으로 많은 공립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 일본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며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되는 매력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혼죠씨는 게이오대학원을 수료한 뒤 1997년 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 현 라쿠텐 사장과 함께 엠디엠이라는 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인터넷 쇼핑몰 사업이 주축인 라쿠텐의 전신 격이다. 라쿠텐은 프로야구 구단을 신설,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 내년부터 진출한다.

그는 1999년 라쿠텐의 부사장이 됐고 2002년에는 서른 살의 나이로 비상근 임원으로 물러난 뒤 전국 각지의 교육현장을 방문해 강연하고 교육연수를 조직하는 등 교육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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