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이리의 생애와 교육사상 1) 프레이리 생애와 시대적 배경 프레이리(1921~1997)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민중들의 문해교육, 억압받는 민중들의 인간화를 위한 해방교육을 실천한 교육철학자요 교육실천가이다. 프레이리의 페다고지: 억눌린 자를 위한 교육은 80년대에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한국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구체적 실천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80년대 민주화운동이 한창일 때, 노동자·교사·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프레이리를 즐겨 읽었다. 민주화운동을 거친 오늘날 ‘억압’, ‘해방’ 같은 말이 유효하지 않다면, 프레이리를 읽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그러나 눈앞의 독재정권은 끝났지만, 전 세계를 뒤덮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질서가 우리의 비판의식을 마비시킨다면, 우리는 더 열심히 프레이리를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프레이리가 태어나 자란 브라질 동북부 헤시페 지역은 가난한 지역이었다. 그가 10살 되던 해, 세계 대공황으로 브라질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프레이리 역시 빈곤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프레이리는 말년에 쓴 책 망고나무 그늘 아래서에서 “나의 조국은 고통과 기아와 비탄의 공간이며, 나의 조국은 사회정
일반병가는 연간(1.1~12.31) 60일의 범위 안에서 승인하며, 공무상병가는 180일 범위 안에서 승인합니다. 다만 공무상병가의 경우 사유가 동일한 경우에는 연도 구분 없이 180일 범위 안에서 승인하고 있습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지각 · 조퇴 및 외출은 각각의 종별 구분 없이 누계시간으로 계산하여 누계 8시간을 병가 1일로 계산하고, 8시간 미만의 잔여시간은 계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제출하지 못한 병가일수는 이를 연가일수에서 공제하고 병가일수에는 산입하지 않습니다. 병가의 경우 연간 누계 6일까지는 진단서 제출 없이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으나, 7일 이상 연속되는 병가 또는 연간누계가 6일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에는 「의료법」 제17조에 의하여 교부된 진단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일반병가와 공무상병가의 사용일수는 각각 별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공무상병가 기간 만료 후에도 직무수행이 어렵다면 일반병가를 승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병가 만료 후엔 개인별 법정연가 일수 범위 안에서 연가를 승인하며 병가와 연가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휴직 조치하여야 합니다. 공무원연금공단(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에 공무상요양승인을 신청하여
들어가며 2020년은 학교 교육의 큰 변혁이 있었던 해로 기억됩니다. 2020년 1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하여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공교육의 정규수업에 원격수업이 도입된 첫 해가 되었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와 교사,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구성원의 협의와 시행착오 끝에 원격수업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형세입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어 가면서 원격수업의 형태 중 쌍방향 실시간수업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고, 점차 그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교사가 쌍방향 실시간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에 따른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대적 흐름과 상황에 알맞게 교실혁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공교육에서의 원격수업이 우리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되었지만, 대다수 교육전문가는 저서와 인터뷰를 통해서 원격수업의 등장을 이미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원격수업에서만 교실수업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은 ‘교육과정=교과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생 필기가 없는 교과서의 일부를 보고, 학생과 학부모는 ‘선생님께서 진도를 다
교육은 필연적으로 ‘희망’을 품고 있다. 삶에 필요한 것들을 익히는 시작점도 ‘교육’이고, 마침표도 ‘교육’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해도 좋다’고 허락받은 교사는 그 과정을 함께한다. 그래서 더욱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게다가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이란 ‘마약’과도 같아서 힘들고, 힘들며,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교사로서의 삶’을 멈출 수 없다. ‘희망’과 ‘성장’. 나는 그것이 교육의 핵심 키워드라고 믿는다. 관심, 그것만큼 좋은 ‘희망’은 없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이 쌓여간다. 어릴 땐 몰랐지만, 철이 들면서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에 무기력해진다. ‘해봤자 안 된다’는 패배의식은 아이들을 멈춰 세운다. 학습결손으로 누적된 학력격차는 ‘학교의 의미’를 잃게 만들고, 자퇴하겠다고 선언한다. 안타까웠다.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성공경험을 맛보고, ‘하면 되는구나’라는 희망을 엿보고, 그 과정에서 한 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적어도 학교를 떠올리면서 행복했던 순간이 한 번쯤은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바로 ‘대안교실’이었
올 한해 예상치도 못했던 코로나19는 하루아침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사람들은 일상을 잃어버렸고, 학교 또한 마찬가지였다. 학교현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상황에 대처하느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바이러스는 수업혁신에 많은 이바지를 하였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던 수업과 학습형태가 올 한 해 동안 급격하게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형태의 원격수업 또는 블랜디드수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짧은 기간 동안 상위권과 하위권의 학습격차는 따라잡을 수도 없을 만큼 벌어졌다. 사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층과 누릴 수 없는 계층의 학업성취도 차이가 확연히 갈리게 된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 우선 올해 원격수업은 e학습터·네이버 밴드·ZOOM·구글 클래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학교마다 선정하여 진행했고, 본교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채팅 프로그램인 ZOOM을 선택했다. 처음 원격수업을 하던 날, 평소 수업시간에 매일 엎드려 있는 학생도 처음 접하는 상황이 신기했는지 신나는 목소리로 대답도 잘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화면에서 아이들은 모두 사라졌
전문직에 응시하고자 하는 교원이나 교장·교감 승진을 앞둔 교원이 선발 절차에 따라 마주해야 하는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매우 고민이 되는 부문이다. 젊은 세대의 취업에서 면접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말할 것도 없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면접 비중이 커졌다는 것은 서류나 필기전형으로는 사람을 선발하는데 무언가 부족하고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해 주는 객관적인 자료들이 타당도나 신뢰도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직접 만나서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그 역량을 판단하겠다는 뜻이다. 전문직에 응시하고자 하는 교원의 경우 업무 자체가 가르치는 일이고, 학교 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협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여 별도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실제로 개별면접이나 집단토의 등 2차 전형은 1차로 서류나 필기전형 후 합격여부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1차 합격 여부를 본 후 2차 전형이 시행되는 2~3주 사이에 준비하는 것으로 응시계획을 짜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면접장에서 만나는 응시자들은 오히려 신입사원 응시자들보다 더 위축되고 당황해하는 경우도 많다.
2021년 한국의 지방교육자치가 30년을 맞는다. 지방교육자치는 1991년을 기점으로 실질적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방교육자치는 ‘교육행정의 지방 분권과 일반행정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원칙으로 하여, 교육자치구 내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사무에 대해 주민의 참여를 보장·확대하고 주민이 선정한 자체의 전문적 기관에 의해 해당 사무를 집행함으로써,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제도’라 할 수있다. 이번 호에서는 지방교육자치 30년을 맞아 우리나라 교육자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바람직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먼저 교육자치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교육감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본다. 막강한 권력으로 ‘교육소통령’으로 불리우는 교육감들이 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알아본다. 특히 갈수록 권한이 막강해지는 교육감의 영향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고민해 본다. 아울러 지방교육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관련, 교육지원청 문제도 짚어본다. 시·도교육청의 조직적 방대함이 비효율성
지난해 11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공지능시대, 교육정책 방향과 핵심과제’가 발표되었다.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부제와 함께 ‘미래의 길을 비추는 인재, 신산업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인재, 그리고 절대다수의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도 첨언된 채 말이다. 보고서 앞 절에도 제시되어 있듯이 뭔가 두드러지는 성과지표를 앞세운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미래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토대로 인공지능시대에도 본질적으로 중요한 인간 존엄성을 지키고, 자기주도적 태도 등 장기적인 안목을 통해 지키고 싶고, 지켜야 하는 교육철학을 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뚜렷하다. 본 필자 역시 학교현장에 몸담고 있는 교육자로서 한마음, 한 뜻을 가지고 어떤 교육적 물음과 비전이 이 속에 녹아있는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고자 한다. 교육정책의 세 가지 키워드 본 보고서에서는 교육정책 방향을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감성적 창조. 둘째, 초개인화 학습환경. 셋째, 따뜻한 지능화 정책이 그것이다. 첫째, 감성적 창조는 ‘어떤 사람을 길러낼 것인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많은 전문가가 인
바쁜 일과를 마치고 퇴근한 B 교사는 ‘오늘은 뭘 할까’ 생각한다. 보통은 지쳐서 집에 오면 쉴 시간도 부족하다. 그런데 막상 정해진 일이 없어 TV를 보는 오늘 같은 날에는 동학년 단톡방이나 전국구 밴드에 올라오는 다른 교사들의 퇴근 후 행적에 눈이 간다. 이 순간에도 많은 교사가 끊임없이 뭔가를 배운다. 누군가는 대학원을 가고, 누군가는 원데이 클래스에 가고, 누군가는 책을 읽어 인증한다. 어딘가를 가지 않는 사람은 그 주에 수업할 교재개발연구를 하나 보다. 나만 이렇게 하루를 보내도 되는 걸까? 어느새 교사 카페에 글을 쓰고 있다. “선생님들은 무엇으로 자기계발을 하세요?” 쓰고 나니 한결 낫다. 그래도 다른 교사들은 어떤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물었으니, 나의 자기계발을 위해서도 뭐라도 한 게 아닐까. 왜 나는 나를 쉬지 못 하게 하는가 필자는 현직 교사들과 함께 ‘해보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했던’ 일을 실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의 종류는 다양하다. 미술치료사 공부, 동화작법 공부, 책 쓰기 등. 각자 마음은 있었지만 실행해보지 못했던 꿈들이다. 프로젝트는 3주간 진행된다. 1일 차에는 ‘진짜 나를 발견하는 10문 10답’이라는 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자리한 매탄고는 2005년 개교한 이래 경기지역 대표 선도학교로 우뚝 섰다. ‘열정과 실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지표와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자’는 교훈 아래 2세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표는 녹색·자주·분홍으로 삼색을 이루며, 각각 젊음과 기상·협동과 끈기·고매한 지조를 의미한다. 교목은 젊음과 기상, 늘 푸른 지조를 가진 소나무다. 교화는 고매한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매화다. 매탄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ICON 교육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자주인(Initiative)’, ‘창의인(Creative)’, ‘융합인(convergence collaboration)’, ‘소통인(Networking Communication)’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매탄고의 상징 ICON 교육과정 매탄고는 ICON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매탄인턴십과 매탄비전맵이 대표적이다. 매탄인턴십은 교내 행사의 기획·추진·평가과정에 학생이 직접 인턴으로 참여함으로써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