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6년 9월 1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표 1 참조)을 고시하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 심의 시 가해학생 조치 결정에 적용하도록 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은 자치위원회 심의를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여 가해학생 조치를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갈등 발생을 사전 예방할 필요성에 따라 만들게 되었으며, 이번 고시안을 통해 자치위원회 조치 결정의 신뢰성·객관성·공정성이 제고되어, 효율적인 자치위원회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자치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수립을 위한 학교 체계 구축,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등을 심의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 제12조에 따라 단위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자치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동법 제17조 제1항 각호에서 정하는 조치를 결정하여야 하며,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동법 제16조 제1항 각호에서 정하는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동안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이 고시되지 않아, 유사한 사안에 대해 자치위원회 간 다른 조치 결정이 이루어지거나, 조치 결정에 불복해 민원 또는 재심 청구 건수가 증가해 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오늘날 기술 문명의 발달로 우리 삶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식이 속도라는 가치 기반을 중심으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국어교육 또한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지난날의 국어교육이 단순히 활자 매체를 통한 일방적 지식 전달 교육이었다면 현재의 국어교육은 다양한 매체를 중심으로 언어문화 향유에 대한 문화적 차원의 소통으로 확대되고 있다. 즉,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시가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하고 희곡이 무용으로 재탄생하기도 하면서 장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현대사회는 다양한 문화 융합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국어교과서는 여전히 활자 매체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므로, 재구성을 통해서라도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를 기르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장르 간 전환 수업을 제안해 본다. 희곡을 활용한 신문 만들기 협동 수업 국어수업에서 희곡은 교사든 학생이든 힘겨운 수업 활동임에 분명하다. 왜냐하면 희곡 작품이 창작될 때는 연극 공연을 전제로 하지만,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폐쇄적 공간
‘책상 위의 사과는 빨갛다’라는 명제는 경험적 진리이다. 왜냐하면 저 사과가 오랜 시간이 흘러가면서 마르고 시들어 썩어 버리면 더는 ‘빨갛다’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험적 진리는 믿을 수 없는 우연적 진리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플라톤(Platon)은 세상을 크게 두 개로 나누었다. 하나는 감각적이고 변화무쌍한 현실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 세계 저 너머에 있는 변화하지 않는 참된 진리의 이데아(Idea) 세계이다. 그래서 플라톤에게 참된 진리의 세계는 이데아 세계이다. 눈앞에 보이는(현실 세계에 있는) ‘책상 위에 있는 빨간 사과’는 세월이 가면 썩어서 모습이나 맛이 바뀌게 되는 사과이기 때문에 참된 진리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진짜 사과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 사과는 머릿속, 이데아 세계에 있다. ‘이데아’ 하면 어려운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영어로 생각(idea)이란 단어의 유래로 보면된다. 자, 그럼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사과를 생각해보자. 머릿속에 둥그런 사과가 떠오를 것이다. 빨갛고 새콤달콤한 이 사과가 가진 속성은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현실 속 사과는 시간이 지나면 썩어서 모습과
한국교총이 교원성과상여금 전면 개선, 교권 침해 처벌 강화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50만 교원 청원(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각종 실험·성과주의 정책으로 궤도 이탈한 교육 본질과 교권 회복을 위해 전국 교원들의 뜻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교총은 1일 전국 1만1000여개 학교에 10대 청원과제와 온라인 서명 방법을 안내한 팩스를 일제히 전송하고 교총 전회원과 시도 및 시군구교총, 직능단체에 동참 문자·이메일을 보내며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10대 청원과제로는 △성과급 차등지급 철폐 등 전면개선 △교장(감) 성과연봉제 도입 추진 철회 △교권침해 처벌 강화 법제화 △교직·담임·보직교사 등 수당 현실화 △비교과교사 수당 신설·현실화 등 처우 개선 △농사용 수준으로 교육용 전기료 인하 △농산어촌 학생 교육권 보호를 위한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 중단 △특수학교(급) CCTV 설치법 철회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 변경 및 단설유치원 확대 △교감 명칭 부교장으로 변경 및 지위·역할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성과급은 수업·생활지도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해 교원 사기 저하와 갈등만 부추기고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로 적시했다. 최근 교총이 전국 교원 1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아이들. 이로 인해 평소 잘 지내다가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친한 친구를 비난하고 약점을 들추는 등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빈번한 교실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한국교총이 주최한 제53회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에서 ‘학교·학급경영 아이디어 연구’ 부문 1등급을 차지한 김희주 경기 송림초 교사의 ‘4通8達 프로젝트로 행복가꿈 날개달기’, 박성윤 경기 송신초 교사의 ‘5Q UP 프로젝트를 통한 무한 행복 질주 이야기’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보고서다. 김희주 경기 송림초 교사 사전설문, 자기평가로 실태분석 소통능력 높여 학급분위기 쇄신 ◇4通8達 프로젝트로 행복가꿈 날개달기 = 지난해 3학년 한 학급 29명(남 18명, 여 11명)을 대상으로 실천한 결과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4가지 대상(나, 친구, 선생님·부모님, 세상)과 소통함으로써 8가지 덕목(자존·자율·공감·협력·사랑·감사·배려·평화)에 도달해 나와 타인을 포함한 모두의 행복을 가꿔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의도에서 시작했다. 먼저 사전 설문, 자기평가, 교사평가, 관찰 등을 통해 ‘자기 인식’, ‘친구와의 소통’,
260㎜반사망원경 등 7대 구비, 학교서 천문수업 지역주민에게도 개방…“과학명문교 입지 구축” 상문고(교장 김창동)가 서울지역 내 일반고 중 처음으로 천문대를 교내에 설치했다. 상문고는 27일 오후 2시30분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교내 과학아카데미 학부모 20명 등을 초청해 ‘상문 별빛누리천문대’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상문고는 천문대를 외부인에 처음 공개한 뒤 실내(지구과학실)에서 망원경을 원격조정해 별을 직접 관찰하는 시스템도 시연했다. ‘지혜관(4층)’ 옥상에 마련된 천문대는 48㎡ 넓이의 자그마한 크기다. 자동 슬라이딩 루프 설계로 천장 및 옆문 개폐가 가능하고 260㎜반사망원경 1대, 200㎜반사망원경 2대 등 총 7대의 망원경을 구비했다. 상문 천문대는 2012년 첫 기획 이후 남준희 과학교사의 노력과 지난해 부임한 김창동 교장의 지원 아래 4년여 만에 완공됐다. 당시 과학부장이었던 남 교사는 3년여 동안 전국 우수 천문대들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서초구청 후원과 동문회 성금 등으로 약 1억2000만원을 모으는 등 산파 역할을 했다. 남 교사는 “외부 천문대를 이용할 경우 2∼3개월 전에 예약해 최소 1박2일 일정을 잡아야 하고
김영란법을 알리는 교직원 연수를 수시로 받는 중이다. 면 단위 시골 학교라서 그리 영향을 받을 일은 없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는 학교이기 때문이다.학생이 생일 축하를 위해 가져오는 생일 케잌도 반입 금지란다. 친구들과 나눠 먹으려고 가져오는 간식도 반입 금지다. 선생님이 주는 간식은 괜찮단다. 학부형들 한테 커피 캔 하나도 받지 말란다. 솔직히 그런 일은 드물지만. 김영란법의 본질과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부패와 새치기, 청탁과 부정이 일상인 이 나라에서 김영란법의 명분은 100퍼센트 합리적인 법이다. 늦었지만 온 국민이 지켜야 할 법이 분명하다. 잠시 혼돈과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국가적으로 부정과 청탁으로 낭비되는 손실이 1조원이라고 하지 않은가! 김영란법은 갑질문화를 없애는 데도 한몫을 단단히 하리라. 뇌물과 부정부패, 청탁과 편법을 자행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가진 사람,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 음지에서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의 전용물이었으니. 인생 철학이 불투명하니 생각이 그에 따르지 못해서 어떻게든 밟고 올라서고 이기고 보자는 심리가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해 있었다. 가난하고
9월 29일 오전 7시부터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경영과 클래식' 인문학 강좌가 개최되었다. 음악칼럼니스트 박제성 강사는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 대극장, 약칭 볼쇼이 극장에 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어갔다. 볼쇼이 극장은 러시아 제국 예카테리나 2세 재위 중 다방면에 대단한 능력을 발휘했던 여제로서 자신의 치세동안 러시아 공연예술과 문화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업적을 남겼다. 발레에도 관심이 많아 자기가 직접 오스트리아 안무가를 초빙하여 자신의 대관식 공연에서 발레 안무를 하도록 하였다. 여제는 국가시스템의 하나로 황실극장의 위상을 확립하였다. 1766년 칙령을 내려 황실극장 이사회를 조직하고 황실극장에 대한 모든 공연기획, 예술가들의 교육과 극장 종사자들의 관리 감독하도록 정비하였다. 250여년 전 극장을 만들었지만 극장 구조와 기능공들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필수 사항을 완벽히 알았던 것 같다. 그만큼 오늘날에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에서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때부터 상트 페테르부르그 아카데미가 황실의 공식적인 후원을 받게 하였다. 예술가들을 위한 국가연금이 지급될 정도로 제도 정비가 이뤄졌다. 볼세비키 혁명이후 예술가들의 연금이 너무 높아 예술 지원을
지금 미국에선 대선 열기가 뜨겁다. 힐러리 클린턴과 첫 맞대결을 펼친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무너져 내렸다. 트럼프는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숙였고, 할 말을 잃고 혼잣말을 반복했다. 목이 타서 연신 물을 들이키는 모습을 보았고, 상대 후보 힐러리는 기세등등했다. 힐러리의 가장 큰 무기는 `팩트(fact)`였다. 그녀는 FTA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관심을 끄는 한미동맹에 대해, 이라크전에 대해 힐러리는 명백한 `팩트`를 갖고 트럼프를 공략했다. 반면 팩트 없는 트럼프의 정책과 비전은 사상누각이었다. 팩트를 앞세운 힐러리의 공격에 트럼프의 사상누각은 허물어졌고 유권자들은 실망을 표시했다. TV토론 직후 허핑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발언에 거짓말이 16차례 있었다고 발표한 것과 대조적으로 힐러리 발언에는 애매하기는 하지만 명백한 거짓말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팩트는 큰 이변이 없는한 힐러리 쪽으로 당선이 기울 것이란 예측이다. 그만큼 사실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정치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도 내년에는 대선이 기다리고 있다. 각 당 후보들은 공약을 말로 만들어 국민들 앞에 설 것이다. 대선 주자는 물론 각 후보를 따르는 사람들은 미국의 선거
국회 교문위가 28일 실시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는 특수·전문상담 교사 증원과 우레탄 트랙·지진에 대비한 학교 안전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해 여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 이날 국감은 ‘반쪽’ 국감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규교사를 확대 배치해 교사 1인당 학생수를 OECD수준으로 올리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지난해 중학교 교사는 2100여명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사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에 비해 초등학교는 1.8명, 중학교는 3.6명 정도 더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무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배치하겠다는 공약도 지켜지지 않아 오히려 초중고 모두 인력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초등학교 당 행정지원인력은 2013년 2.7명에서 2016년 2.1명으로, 중학교는 2.1명에서 1.7명, 고교는 2.1명에서 1.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정원 확보율이 63%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매년 3000여 명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고 있지 못한 실정”이라며 특수교사 증원을 촉구했다.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