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식을 얻은 부모는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이와 다름없다. 아이를 안은 팔이 가득 찼으니, 지녔던 것을 다 내어줘도 행복하다. 이 세상 모든 부모는 생각으로는 그저 아이가 부모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에서 자라기만 바랄 뿐이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못한 부모도 가끔 보인다. 그런데 2004년 페이스북을 설립해 2015년 포브스 발표 기준)으로 10여 년 만에 세계 7대부호의 자리에 오른 마크 저커버그(31)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프리실라 챈(30) 부부도 갓 태어난 딸을 안고 이 같은 심정을 느꼈으리라. 지난주 딸 맥스를 출산한 이들 부부는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출산소식과 함께 “살아있는 동안 페이스북 지분의 99%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A4용지 6장 분량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속에 담은 이같은 다짐은 현 시가로 무려 450억달러(약 52조2,720억원)에 달하는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약 51조원)와 비교될 정도의 막대한 규모이다. 주가 등 시황에 따라 변동이 큰 저커버그의 재산은 대략 468억 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약 54조3,628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실상 전 재산을 내놓은 셈이다. 저
수시 합격생,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이 중요하다 지난 2일 수능성적이 발표된 이후, 각 대학의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가 앞당겨 발표가 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많은 학생이 수시모집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일부 학생의 경우, 내신이 좋지 않음에도 최저학력을 만족시켜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려 합격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수시모집에서 3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가 하면 지원한 수시모집 여섯 군데 모두 떨어진 학생들은 앞으로 있을 정시 모집에 합격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별 무리가 없겠지만, 자신의 적성과 전혀 관계없이 오직 ‘붙고 보자’며 무작정 점수를 낮춰 합격한 학생의 경우, 등록에 앞서 꼼꼼하게 잘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다. 예치금을 넣을 때까지 아직 기간(12.11~12.14)이 있는 만큼 대학과 학과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난 뒤 등록해도 늦지는 않다. 수시모집 2개 이상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을 결정하는데 제일 먼저 무엇을 고려할 것인지를 물어보았다. 학생들 대부분이 학과를 먼
한국사회에서도 이슬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슬람교는 두 개의 원천에 기초하고 있다. 그 하나는 그들이 신봉하는 하나님 알라의 계시를 모아놓은 쿠란이며, 다른 하나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다. 이슬람 신자에게 쿠란과 하디스의 가르침은 절대적이다. 쿠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명하노니… 무고한 사람 하나를 죽이는 것은 전 인류를 죽이는 것과 같고 무고한 한 삶을 살리는 것은 전 인류의 목숨을 구하는 것과 같으니라(5장 35절).’ 하디스에도 인명은 물론 사소한 풀 한 포기까지 소중히 여기라는 가르침이 곳곳에 있다. 이슬람 세계가 11월 13일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를 ‘반이슬람’ ‘반문명적’ 행위로 강력히 비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파리 테러 이후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슬람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반이슬람 증오 범죄가 6~8배로 폭증하면서 '톨레랑스(관용)' 프랑스의 이미지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특히 염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반이슬람 정서의 국내 정치적 악용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특정 이슬람 사원에 대해 감시”는 물론 “테러 용의자에게 물고문을 가하고 붙잡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는 2015 경기도 초등 교과특성화(체육)학교에 선정되어 뉴스포츠를 활용한 체육수업을 특성화하여 다양한 결실을 맺는 학교가 되고 있다. 2014, 2015 교과특성화 학교 지정에 이어 경기도 우수 스포츠클럽에 선정되었고 2014,2015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연패를 이어나가는 명실공히 뉴스포츠의 선도학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북내초등학교에서 이번에 대한 체육회에서 주최한 2015 학교스포츠클럽 UCC 공모전(플로어볼부분)에서 사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원하고 활성화 하는 목적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행사였는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감독교사와 학생이 환하게 웃으며 소통하는 장면을 찍은 '작전타임'이라는 사진이 플로어볼 부분 사진 최우수작에 뽑혀 대한체육회 종합 공모전에 출품되게 되었다. 이기는 것 만이 아닌 함께 즐기며 참여하고 협동하는 기쁨을 느끼는 학교스포츠클럽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뉴스포츠 활용을 하고 있는 북내초등학교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007이 돌아왔다. 전작 ‘007 스카이폴’ 개봉이 2012년 10월 26일이었으니 3년 남짓만이다. 2015년 11월 11일 개봉한 ‘007 스펙터’(감독 샘 멘데스)이다. 시리즈로는 24번째, 샘 멘데스 감독 영화로는 2번째, 다니엘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역) 주연으로는 4번째인 ‘007 스펙터’이다. 뭐, 24번째 영화라고? 그렇다. 007 영화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건 1962년이다. 먼저 2013년 8월 필자가 펴낸 ‘영화, 사람을 홀리다’(도서출판 북매니저)에 수록된 23탄 ‘007 스카이폴’ 평에 기대 53년째 계속되고 있는 007영화의 족보부터 살펴보자. 1탄 ‘닥터 노’(1962, 테렌스 영), 2탄 ‘위기일발’(1963, 테렌스 영), 3탄 ‘골드 핑거’(1964, 가이 해밀턴), 4탄 ‘썬더볼 작전’(1965, 루이스 길버트), 5탄 ‘두 번 산다’(1967, 테렌스 영), 6탄 ‘여왕폐하’(1969, 피터 헌트), 7탄 ‘다이몬드는 영원히’(1971, 가이 해밀턴), 8탄 ‘죽느냐 사느냐’(1973, 가이 해밀턴),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1974, 가이 해밀턴),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1977, 루이스 길버트). 1
방과후학교 강사료 과세기준이 달라 관련 교사들이 혼동을 겪고 있다. 근무하는 학교에선 근로소득으로 잡히고, 다른 학교에서는 기타소득으로 잡히기도 한다. 또 교과서 인세, EBS 교재 등은 기타소득으로 잡는데 비해 방과후학교만 유독 근로소득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기타소득이란 일시적·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말하며 필요경비 80%를 제하고 나머지에 대해 소득으로 잡는다. 따라서 소득을 얻는 입장에선 어떤 소득으로 잡히는지 여부에 따라 상당한 세금액수 차이가 난다. 경력 30년의 A교사는 “나 같은 경우 소득의 23%를 세금으로 떼는데 근로소득이냐 기타소득이냐에 따라 세금액수가 5배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하니 억울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을 나누는 경우 고용관계, 지속성 여부 등 사실판단 상황에 따라 하게 되는 문제”라면서 “고용관계나 계약관계에 의한 것이거나, 근무지가 정해지고 근무하고자 하는 업무 범위가 계약에 의해 정해졌는지 여부 등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관계자는 “해당학교 교사가 하는 방과후학교는 학교업무의 일환으로 봐야하고, 외부강사라
내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국 3204개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아직도 여러 우려가 있지만 현장 정착을 위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였다. 이를 위해 적극적 실천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단위 학교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전제돼야 한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교내 교육활동에서 수행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생 중심 활동이 실천돼야 한다. 또한 자유학기제 관련 교육이 교내외 활동으로 연계돼야 한다. 교외 활동만 중시하는 쪽으로 흐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영역과 종목에 따라서는 자료와 재료, 강사 등을 구해 얼마든지 교내에서 유의미한 교육 활동을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와 지자체 및 체험 기관과의 유기적 연대도 필수적이다. 지자체와 체험기관 등이 학교의 자유학기제 장소와 프로그램 지원을 소위 ‘돈벌이’가 아니라, 미래 인재 육성의 관점에서 도와줘야 한다. 일부의 지적처럼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 3년 동안 학원과 민간 사설 업체의 ‘배만 불렸다’는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꿈과 끼를 기르는 진로교육과 예비 직업교육과도 밀접하게 연계돼야 한다. 학교급별로 진로에 관한 인식, 탐색, 준비 등이 활발하게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4조에 특수교육기관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수업연한 1년 이상의 전공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돼 있다. 2015년 특수교육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4월 현재 전공과 설치 특수학교는 모두 127개교 493학급이며, 재학생은 4274명이다. 문제는 전공과 재학생들의 대부분이 중도중복장애학생들로서 직업훈련보다는 생활훈련을 주로 받고 있다는 점이다. 전공과의 설립 취지는 장애인들의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취업을 높이고자 한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취업 중인 장애인 대부분도 노동 집약적 직종에서 저임금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중도중복장애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전공과를 선호한다. 장애인복지관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은 이용료가 발생하는데다 그나마도 중증은 받아주지 않는 등 문턱이 높다. 반면 학교 전공과는 무상이다. 이 때문에 전공과를 지원하는 중증 학생들이 많지만 교사와 학급수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다른 학교 전공과 입학을 두드려보지만 본교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퍼주기 “일반학교만 피해, 상대적 박탈감” 진보성향 교육감들은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등 ‘편향성 예산’도 줄줄이 올렸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혁신학교 운영’ 예산을 4억6672만원, ‘혁신교육지구 운영’ 예산을 무려 38억6225만원 늘렸다. 이와 함께 ‘마을결합형학교 운영 지원’, ‘마을기반형 교육복지 협력사업’, ‘오디세이학교 운영’ 등의 예산도 3억 원 이상씩 증액하면서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 생긴 항목을 연이어 대폭 인상했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혁신학교 관련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린 바 있다. ‘토론이 있는 교직원회의 운영 지원’에도 1억3000만원을 배정했다. 이와 관련 일선에서는 "교무회의 의결기구화의 전초 성격"이라며 "일부 정치 편향 교사들이 이를 통해 관리자를 왕따로 만든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것처럼 여타 항목에 숨어 있어 잘 드러나지 않는 편향성 예산까지 합치면 400억 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타 지역 진보교육감들도 마찬가지다. 경기는 혁신학교운영, 혁신교육지구 등에 지난해보다 142억9117만원 늘린 287억528만원을 편성했다. 강원, 인천
예산지원 사업목록에 넣어 ‘참여율 올리기’ 의혹 제기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학교사업선택제(이하 사업선택제)’를 도입하면서 ‘9시 등교’를 포함시켜 예산을 미끼로 9시 등교 늘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016 서울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9시 등교 시행 학교에 3억 원을 지원했던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9시 등교를 사업선택제에 포함시켜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선택제 예산은 총 50억 원으로 학교기타운영비 예산에 포함된다. 사업선택제는 경기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기존 공모방식을 탈피, 교육청이 사업을 제시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별도의 교육청 보고 없이 학교운영비로 운영하고 결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방식을 최근 진보성향 교육감들이 속속 따라가고 있는 모양새로 서울과 강원이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강원은 내년 13억 원 예산을 들여 시행할 계획으로 이미 상반기에 공모를 마친 상황이다. 서울 역시 비슷한 선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20여 개 사업 중 2~3개를 선택하면 학교기타운영비로 교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 강원이 주로 학습공동체, 진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