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전남 삼호고 교사가 제3회 심훈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교사는 지난달 19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39회 상록문화제’ 부대 행사로 마련된 시낭송대회 본선에서 신석정 시인의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를 낭송했다. 그는 “시 낭송 지도법을 체계적으로 배워 교육 현장에 시 낭송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마다 봄·가을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학생들에게는 놀이인 동시에 교실 밖 수업이고, 어른들에게는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창이라 할 수 있다. 대전에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계족산 맨발축제를 일컬어 3대 축제라 부른다. 이 중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2000년에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 되고 규모가 큰 대표 축제다. 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대전의 대표 축제인가. 대전이 과학도시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1973년 대덕연구학원도시 건설 사업을 시작해 1992년에는 30개의 과학관련 정부 출연기관과 18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KAIST, UST 등 과학기술전문교육기관이 입주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일본의 쯔꾸바,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같은 과학연구 집적단지로 성장, 1993년에는 EXPO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이다. 앞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과학 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이런 과학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대전시는 과학을 주제로 10월 17일(토)부터 10월 21일(수)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주변, 대전역~(옛)도청 차 없는 거리에서
2015학년도 2학기 1회고사가 시작되었다. 10월 6일(화)부터 10월 8일(목)까지 사흘간 실시되는 이번 고사는 하루에 평균 세 과목씩 치러진다. 시험감독은 철저하게 진행되며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학칙에 의거 징계조치한다.
모두가 바라던 가을이 왔다. 가을은 아름답다. 가을은 풍성하다. 가을은 높다. 가을은 넓다. 가을은 맑다. 가을은 윤택하다. 가을은 시원하다. 가을을 좋아하지 않는 이는 드물 것이다.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많은 열매, 다양한 열매, 풍성한 열매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이 오면 책을 읽겠다. 가을이 오면 음악을 즐기겠다. 가을이 오면 감성을 풍성하게 하겠다. 가을이 오면 추억을 많이 남기겠다. 가을이 오면 부족한 과목을 더욱 보충하겠다 등으로 다양한 각오를 하게 된다. 이런 각오가 작은 것 하나부터라도 실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이가 들면 책을 읽는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돋보기를 써도 오래 글을 읽지 못한다. 젊었을 때, 눈이 좋을 때, 머리가 잘 돌아갈 때,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독서의 계절에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할 것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공부하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어휘력도 향상되고 이해력도 넓혀진다. 글쓰는 능력도 신장된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책을 천 권 이상 읽고 입학한 학생들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다. 반면 책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 결과 서울의 명문 사립인 모 중・고교의 급식 비리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서울교육청은 이 중・고교의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관련자 8명을 고발조치했다. 그런데 그 부정, 비리 수법이 가히 충격적이다. 육영을 하는 학교에서는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장기간에 걸쳐서 관행적으로 버젓이 자행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이 중·고교의 급식운영 전반을 감사한 결과, 최소 4억1035만원의 횡령 의혹을 적발했다. 교육청측이 밝힌 이 학교의 비리는 존재하지도 않는 직원들의 퇴직금과 4대 보험료, 배송용역비를 허위 청구하고, 식용유, 종이컵 등 납품받은 식재료와 물품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일벌백계해야 한다.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써야 할 급식비마저 빼돌렸다면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땅바닥에 내팽개친 것이다. 이는 교육자, 학교 경영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처사이다. 학교를 미래의 동량을 기르는 전당이 아니라 돈벌이 사업 정도로 여기지 않고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학교 측이 식용유를 빼돌린 통에 남은 식용유가 새까매질 때까지 서 너번 이상 여러 번
교육도 하나의 활동이다. 그 결과가 항상 주목된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평가에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평가방식이 공장에서 만드는 물건 생산과정과는 달라야 한다. 협력적이며 배움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면서도 국가 간 학업성취도 비교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핀란드의 부모들은 자녀를 가르치려는 욕심이 없을까? 핀란드 부모들 역시 한국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기를 원했고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바라고 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아이 가르치는 욕심은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 것일까? 교육제도 안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다 보니 부모들은 하고 싶어도 자녀의 학업에 관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핀란드에서는 부모들의 욕망이 자녀의 학업에 개입할 여지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지, 예체능 영역처럼 사적인 선택 부분에서만 부모가 관여할 수 있는 구조이다. 표준화된 시험이 강조될수록, 객관식 평가가 우선할수록, 절대평가보다 상대평가가 우선할수록 교사의 수업 내용과 무관하게 사교육이 개입할 여지는 더 커진다. 학생 개개인의 배움보다는 수량화된 점수와 순위가 강조된다. 핀란드의 부모들이 학업에 개입할 수 없는 이유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 지혜란 사람을 아는 것" - 공자 이이는 16세 때 신사임당이 별세한 후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스승과 같았던 어머니를 잃은 충격이 너무 커서 출가하기도 했다. 1년 동안 승려 생활을 하다 큰 깨달음을 얻어 세상으로 돌아온다. 지극한 효를 실천하던 율곡에게 어머니는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였기에, 깊은 슬픔과 절망으로부터 삶의 깨달음을 얻어 진리에 가까이 다가서게 했던 것이리라. “오호라, 생명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이 진리는 유교나 불교나 매한가지다. 그러나 유가에서는 온갖 설명으로 그 道를 밝히려 하고, 불가는 말없이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러한 율곡의 사상은 서경덕이 깨달은 氣의 사상 “氣는 우주의 원소이며 그 근본으로 항상 변하지 않고 그대로 존재한다.” 와도 닮았다.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우주의 원리와 성리학의 근원에 더 깊이 다가섰으니, 신사임당은 죽어서도 자식을 깨달음에 이르게 한 훌륭한 어머니임에 분명하다. 그러므로 율곡 이이의 위대한 사상의 출발점은 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어버이를 섬기는 일이 仁의 출발점임을 몸소 실천한 聖人이다. 금강산 수
2015년 8월 10건, 2014년 13건, 2013년 6건, 2012년 3건, 2011년 5건.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11년∼15년 8월 수원역전 성매매집결지 단속현황’이다. 이 숫자는 성매도, 성매수, 알선 등을 포함한 숫자다. 이 통계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나라의 공권력이 불법 성매매에 손을 놓고 있다는 뜻이다. 성매매에 대해 포기내지는 방관, 묵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원역앞 집결지를 도보나 차량으로 스쳐지나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법 성매매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의 눈에는 이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가? 일반 시민에게 경찰이 갖고 있는 단속수사권이 주어진다면 하루 10건 이상 적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루 10건이면 1년 통계가 3천650건이고 하루 100건 적발하면 3만 6천500건이다. 그런데 그 동안 경찰 통계는 연평균 8건이라니 경찰로서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수원역 앞 집결지는 경기지역 최대 성매매집결지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가 114-3번지 일원이다. 면적은 22,000㎡ 에 달한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성매매 업소 43개소, 종사자 89명이라고 파악하고 있지만, 해당
2015년 4월 13일 시작한 MBC 창사54주년 특별기획드라마 ‘화정’이 9월 29일 막을 내렸다. 하필 추석 연휴에 50부작의 49~50회가 방송되어 ‘유탄’을 맞았다. 49회 방송의 경우 같은 시간대 추석 특선영화에 밀려 5.7%란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 반면 특선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시청률이11.5%로 알려졌다. 극장흥행에 실패한 ‘허삼관’도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화정’은 1, 2회 10~11%대의 두 자리 시청률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자연 역대 MBC 창사특집극들처럼 인기를 끌 것인지 주목받았다. 예컨대 ‘동이’(49주년) 30.3%, ‘빛과 그림자’(50주년) 20%, ‘마의’(51주년) 20% 안팎의 시청률처럼 대박을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냥 기대감일 뿐이었다. 추석연휴였다고 하나 최종회 시청률마저 7.8%에 그치고 말았으니까. 이는 ‘화정’에 대한 시청자의 충성도가 매우 취약한 것이었음을 반증한다. 아울러 MBC로선 치욕스런 창사특집극이란 ‘오명’도 뒤집어쓰게 되었다. 필자의 기억으로 ‘화정’처럼 한 자릿 수 시청률의 창사특집극은 없었다. 화려한 정치 또는 빛나는 정치란 뜻의 ‘화정’은 광해군과 인조시대를 시대적
청자골 강진은 다산초당, 백련사,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이 있어 늘 남도답사1번지로 꼽힌다. 이곳에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우도는 강진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도암면과 대구면을 잇는 두 개의 출렁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10월 3일, 청주산울림산악회원들과 땅끝마을에서 40여Km 거리에 있는 가우도에 다녀왔다. 아침 7시 상당공원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하며 회원들을 태우고 남쪽으로 향한다.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300여Km 되는 장거리 여행이다. 편한 자세로 음악을 듣는데 차창 밖으로 햇살을 받은 들녘이 짙은 황금색 물결을 만든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리는 차안에서 도언 운영총무님이 일정을 안내한다. 무안광주고속도로 서광산IC를 빠져나온 관광버스가 13번 국도를 달리며 오른편으로 월출산을 보여주더니 11시 10분경 망호선착장에 도착했다. 가우도(駕牛島)는 다산초당 방향의 도암면과 고려청자박물관 방향의 대구면 사이에 있는 작은 섬으로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처럼 생긴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도암면의 망호항이나 대구면의 저두리에서 갈 수 있는데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