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빙교사제를 시도교육청이 지원자의 신청서를 한꺼번에 접수해 학교로 보내는 방식으로 바뀐다’는 한 언론 보도는 본지 취재 결과사실이 아닌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국가권익위원회로부터 초빙교사제 관련 개선을 권고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청에서 일괄 접수해 학교에 배치하는 방식의 개선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과부 설세훈 교원정책과장은 “권익위에서 몇 가지 개선을 요청했고, 검토 결과 공정성을 좀 더 확보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행대로 학교에서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받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후보자를 결정하고, 교육청에 추천하는 방식과 함께 교육청에도 공고를 내도록 해 ‘내정’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공고를 내기 전에 초빙교사의 과목별 자격요건, 초빙 목적, 해지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초빙교사제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학교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능력을 지닌 우수 교사를 확보토록 했다. 권익위 권고 사항은 일부 시도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 초빙교사제를 실시하고 있는 박상길 경기 상동초 교장은 “초빙 교사 공고 내용은 학교와 교육청 게시판에
기술 발달할수록 공동체 의식 필요 소통·협응·통합지식 갖춘 교사 양성 “예비교사들에게 기기 활용 기술보다는 미래 세대가르칠 역량 길러줘야 한다.” 데저리 포인터-메이스(42·사진) 알베르노대 부학장은 15일 EBS의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스마트 미디어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교육 미디어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온라인 교사실습: 지혜의 공유와 기회의 문 열기’의 저자로도 유명한 온라인 교수법 전문가인 포인터-메이스 교수는 “교사가 교실에서 혼자 교과서의 지식을 전달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연결된 첨단 환경을 활용해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과 협동심, 배려심, 호기심 등의 인성을 키우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기술이 발달할수록 서로가 긴밀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의식은 집단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므로 콘텐츠에 접근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가정학습이 학교교육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인터-메이스 교수는 학교교육이 서로에 대해 책임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승진 (부이사관) ▲정책기획담당관 오대수 ▲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 총무부장 김재문 (서기관) ▲감사관실 박현식 ▲감사관실 최경호 ▲정책기획담당관실 손영순 ▲평생교육과 박순복 ▲학교지원과 박정숙 ▲교육연수원 행정지원과장 김성국 ▲교육시설사업소 시설관리부장 서동일 ▲서대문도서관장 성미란 ▲용산도서관장 김선희 전보 (3급) ▲양천도서관장 이재하 (4급)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방두현 ▲학생체육관장 심재선 ▲고덕평생학습관장 강성태 ▲영등포평생학습관장 설인환 ▲중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이승종 ▲강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조영권 ▲강남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장명수
목마르게 기다리는 비가 구질구질 내리던 6월 8일 오후였다. 마동창작마을과 마불갤러리를 돌아보기 위해 직원 다섯이 문의로 향했다. 운전대는 지리에 능한 내가 잡았다. 옛 회서분교 터에 자리잡은 마동창작마을에 가려면 문의면 소재지를 지나 굽잇길을 한참동안 달려야 한다. 차에서 내리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건물들이 맞이한다. 여름철이면 쉼터 역할을 하는 그네가 나무에 매달려 비를 맞고 있다. 달걀을 삶고 커피를 끓일 수 있는 휴게실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에서 갤라리, 까패, 차안~차니, 귀경하시고, 개인작압실 등 재미있는 말들을 만나는데 '휴계실에서 차 한잔 삶아드셔도 됩니다.'라는 글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마침 이홍원 화백이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곳은 예술과 현실이 만나는 창작과 소통의 공간이라 찾아오는 사람들 누구나 주인으로 대접한다. 우리의 옛 경험과 생활들을 서정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한 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며 원시적인 듯 하면서 현대적이고 지역인 듯 하면서 세계적이라는 말을 이해한다. 예술은 소통이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부부와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대화를 나눴다. 작가들이 마음 편히 작품 활동에
세상의 변화만큼 교육환경 변화도 빠르고 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들의 역할과 소임이 중요하다. 학교를 이끌어갈 교장의 리더십에 못지않게 교직원들의 위기를 극복을 위한 태도여부가 학교의 교육성과 창출과 직결된다. 아무리 교장의 좋은 리더십이라도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며 이들에게 교육적 동기나 보상 없이 자율적인 교육의 열정을 끌어내기란 좀처럼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시기라고 해서 열정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요하기만 한다면 교직원들이 가진 마음의 에너지는 금방 소진(Burn-out)되어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교직원들의 육체적인 건강만큼 정신 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직장인들 스스로가 인식하고 있는 직장 생활에서의 심리 건강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심리 건강이 무엇에 영향을 미치며, 직장인들은 지난 1년간 무엇을 가장 힘들어했는지 살펴본 결과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장인 심리 조사는 전국 20~50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1월 5일부터 1
아파트 커텐을 열면 두 가지의 잔디가 보인다. 가까이는 자연 잔디이고 멀리는 인조 잔디이다. 아파트 앞 잔디는 자연산이라 신선하다. 활기찬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멀리 보이는 학교의 운동장 잔디는 인조 잔디라 보기는 좋지만 기쁨을 안겨다 주지 못한다. 거짓보다 진실이 더 낫다. 거짓이 꿀과 같이 달콤해 보여도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생명이 없다. 하지만 진실은 매력적이지 않지만 생명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리게 한다. 우리 선생님들은 자연 잔디와 같다.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다. 얼핏 보기에는 어설퍼 보이고 질둔해 보이지만 생명력이 있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감동이 있다. 이끌림을 받게 한다. 진실하다. 연삽하다. 삽삽하다. 인조 잔디는 첫눈에는 이끌리지만 아무리 보아도 감동이 없다. 처음 보기에는 연삽해 보이지만 사실은 질둔하다. 선생님은 황금이 있는 것이 아니고 진실이 있는 사람이다. 황금은 빛이 나고 값이 나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황금 천 냥보다 진실된 선생님의 한 말씀이 더 값이 나간다. 가치가 있다. 진실된 선생님들의 한 말씀 한 말씀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비록 한 마디이지만 황금 천냥보다 더 귀하다.
38년 전 시골학교에서 가르친 제자 2명이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 찾아왔다. 멀리서 비행기를 타고, 경기도 시흥에서 자동차를 몰고 나타나 일찍 찾아뵙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는 인사였다. 의젓하게 지금은 사회의 주역이 되어 활동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기 그지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까마득한 시절로 어쩌면 농경사회의 전형적인 생활풍경을 잊을 수 없다. 이제 제자들 나이도 쉰에 접어들었으니 시간의 속도가 50Km이라면 나의 속도는 60Km로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 제자는 그 시절 가정 방문을 하여 선생님께서 제 어머니에게 건넨 " 00는 잘 될 겁니다." 라는 말 한마디가 옆에 있는 자기에게 들려왔는데, 오늘날의 자기를 지탱하여 주었다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난 물론 그 말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할 수 없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교사의 말 한마디는 한 인생의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아이들을 향한 적절한 말 한마디도 아무렇게나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점심을 같이 하면서 시간 간줄 모르게 흘러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 여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삶을 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원만하지 못하고, 성격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은 대하기 힘들다. 상황에 따라 그냥 넘길 것도 바로 마음을 드러내고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한다. 그런 사람에 대해 주변에서 ‘까칠하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 배우 엄기준이 자신의 실제 성격을 ‘까칠하다’고 밝혀. 그러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은 없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아츠뉴스, 2011.07.19.). ○ 작품 들어가기 전, 배우들끼리 상견례 자리에서 임수정씨가 ‘역할 때문에 까칠한 모습 보이더라도 이해해주십시오’라고 말하더군요. 실제로 까칠한 성격이 아니라 작품에 푹 빠져 있었던 거죠.”(세계일보, 2012.05.08.). ○ 비스트 이기광이 극중 이지아처럼 까칠해 보이지만 속내는 따뜻한 여자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파이낸셜뉴스, 2011.10.31.). 여기에 쓰인 ‘까칠하다’는 모두 성격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 따라서 ‘까칠하다’는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언제부턴가 ‘까칠하다’는 어떠한 말이나 행동이 조금 거친 것을 나타내기도 하고, 성격이 쉽지 않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쓰인다. 하지만 ‘까칠하다’는 성격
교총, 학교 압수수색 검찰에 끝까지 대응 “이제 검찰이 학교를 압수수색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장들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교육적 해결보다 자신이 다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것이 솔직한 현장 정서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해결책인가.” 18일 열린 서울교장 포럼에서 한 초등 교장의 한탄은 학교폭력 방조혐의로 담임교사가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S중 압수수색에 교육계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 14일 학교가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은 S중 교장이 “이럴 수는 없다”며 늦은 밤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알려졌다. 15일 아침 교총은 긴급히 기자회견을 결정하고 서울교총과 공동으로 서울남부지검에 항의 서한 전달과 함께 검찰의 과잉 수사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날 안양옥 교총 회장은 “S중 사태는 학교폭력의 책임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의 기준이 결정되는 아주 중대한 사항”이라며 “절대로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교권과 교육권의 마지막 보루이자 지지선이 무너지면, 더 이상을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안양옥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말에도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18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만나
도플갱어 :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환영)을 보는 현상. 독일어로, '이중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분신·생령·분신복제' 등 여러 용어로 쓰인다. (네이버 백과사전) 친구에서게 건내받은 비디오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테르툴리아노 막시모 아폰소. 놀라움과 충격에 휩싸인 그는 같은 영화사에서 제작된 영화의 등장인물들을 체크해가며 다니엘 산타클라라는 이름을 찾아낸다. 그리고 애인의 이름으로 영화사에 편지를 보내 그의 본명이 안토니오 클라로인 것을 확인한다. 테르툴리아노 막시모 아폰소는 안토니오 클라로에게 전화를 걸어 쌍둥이와 같은 자신들의 외모를 이야기하며 만날것을 제안한다. 안토니오 클라로는 의미없는 일이라 여기며 거절하지만 몇일 후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수천년을 날아온 해성이 만나는듯한 긴강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확인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삶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금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 혹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일종의 승부욕으로 새로운 존재를 찾아나선다. 그렇게 둘은 만났다. 하지만 둘의 삶은 이미 전과 같지 않았다. 분신의 등장으로 테르툴리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