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 특별 이동전시회 ‘매헌의 꿈, 시에 담다’가 6월 23~7월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에서 열린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관장 명노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남긴 시문 자료 등을 통해 상하이 의거가 성공하기까지의 인격 수양 과정과 내면세계를 조명한다.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한학을 선택한 성장기의 글과 농촌계몽운동 투신기에 집필한 농민독본, 의거를 앞두고 남긴 유촉시(遺囑詩), 국내외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을 6점의 대형 전시물에 담아 소개한다. 1930년 윤봉길 의사가 23세 나이로 중국으로 떠나며 남긴 유묵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장부가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를 통해 그의 기개와 독립운동 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터치 스크린과 AR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임미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윤봉길 의사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단번에 의거를 성공시킨 게 아니다"라며 "농촌계몽운동과 저술활동 등 윤 의사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게 이번 전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이번 전시 이후에도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근 학교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2022년 상반기에 4건의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이 발명대회 등을 통해 출원한 9건 중 4건이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머지 발명품에 대해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조대기 교사는 “과학적 탐구는 우리 삶과 멀리 떨어진 개념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얻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생활에 편리한 발명품을 만들고 특허를 등록하는 일련의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기술 패권 시대의 핵심 요소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임을 인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과 연계한 지식재산(IP)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 시범 운영학교에도 선정됐다. 향후 선정된 RE 과제에 대해서는 지식재산 특강, 연구과제 관련 변리사 컨설팅, 특허 출원 등이 지원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속적으로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렉슬은 PDF 뷰어와 노트 필기 기능을 하나로 묶은 앱 자료 읽기와 정리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전 세계 이용자가 50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약 80%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태국 등일 정도로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플렉슬이 학습자들에게 인기인 이유는 실제 책과 노트로 공부하는 느낌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블릿PC의 화면 왼쪽엔 PDF 학습자료를, 우측에 팝업 노트를 띄우면 평소 익숙한 자세로 자료를 열람하며 필기가 가능하다. PDF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단번에 노트로 옮기는 기능은 매우 편리하다. 원하는 부분을 펜으로 선택해 노트로 끌어다 붙이면 바로 정리된다. 동시에 링크가 자동 생성되므로 원문을 언제든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핵심 노트나 오답 노트 단권화에 꼭 필요한 필수 앱으로 꼽힌다. 최근엔 녹음 기능이 추가돼 강의를 들으며 녹음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음성과 필기 간에 싱크가 이뤄져 음성 재생 시 해당 시간에 필기한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제 화면 보기와 1~4페이지 보기, 가로·세로 스크롤, 내용 검색 등 다양한 PDF 뷰어 기능을 제공하며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오후 2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균형발전과 대학」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대학 혁신의 과제’를 주제로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지방대학 혁신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서영인 연구위원이 ‘지역과 대학의 성장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방안’을 주제로 고등교육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고등교육 투자 확대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조옥경 연구위원은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의 공유‧협력’을, 백승주 대학역량진단센터 소장은 ‘지방대학 졸업자의 취업 성과: 지역이동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토론 세션은 한국교육개발원 임후남 고등‧평생교육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균형발전과 대학, 지방대학과 대학 간 공유‧협력,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지방대학의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자로는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이순정 부산광역시 지산학협력과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한성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 명칭 사용에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자료를 10일 배포했다. 수업연한이 2~4년으로 다양한 전문대학을 '2년제 대학'으로 표기하거나, 전공대학이나 직업전문학교를 전문대로 오인해 입시 과정에서 민원이 간혹 발생하고 있어서다. 전문대교협은 전문대학은 2~3년제 전문학사과정과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4년제 간호학과 및 학사학위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2년제 대학'으로 표기할 경우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법에도 일반대학은 '대학', 전문대학은 '전문대학'으로 규정돼 있다. 또한 명칭 일부가 겹치는 전공대학과 전문학교를 전문대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전공대학은 졸업 시 전문대학과 동등한 학력·학위가 가능한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고등교육법이 아닌 평생교육법에 따라 인가받은 평생교육시설이므로 구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문대학과 같은 수시·정시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해 전문대학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공대학에는 국제예술대, 정화예술대, 백석예술대 3곳이 있다. 실용전문학교와 직업전문학교는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따라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공공 및 지정 직업훈련시설로,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코더블(대표 김기만)이 만든 ‘코드위즈’는 컴퓨터에서 코딩한 프로그램을 현실로 불러내는 보드다.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에 터치, 빛, 거리, 마이크, 기울기, 버튼 등 11개 센서와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내장해 사물인터넷,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기술·정보 분야 비전공자에게 보드는 낯설다. 그러나 겁내지 않고 조금만 만져보면 금세 익숙해져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니터 안에만 머물던 프로그램을 실제 사물과 연결해줌으로써 다양한 연계 교육을 가능케 한다. 코드위즈는 중학교 기술·정보 교과서에 수록된 코드이노의 후속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튀어나온 부품과 전선은 줄이고 성능은 높였다. OLED 화면과 LED 픽셀, 스피커, 버튼 등을 탑재해 별도 교구 없이 보드만으로도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려운 텍스트 코딩 없이, 엔트리나 스크래치 등으로 블록 코딩한 프로그램을 보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6MB의 램에 프로그램이 2개까지 저장되므로 작동 시 컴퓨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고, 수업 내용에 따라 번번이 프로그램을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하다.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카페(cafe.naver.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은 인수위원으로 최광익 전 화천중고등학교 교장 등 총 12명을 7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에 내정된 최광익 전 교장은 강원대 사범대 교육학과, 서울대 교육학 석사,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를 졸업하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 화천중고등학교 교장, (사)책읽는 춘천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부위원장에는 박봉훈 전 춘천교육문화관 관장과 전경균 전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인수위원으로는 강대규 법무법인 대한중앙춘천분사무소 변호사, 류시균 귀농신문사 대표, 민철홍 남산초 교장, 서순식 춘천교대 교수, 이기복 전 화천중 교감, 원영철 상지대 교수, 정문걸 김화고 교장, 최준호 전 국회의원 보좌관, 한치만 춘성중 교장이 내정됐다. 강원도교육감인수위원회는 춘천 강원학생교육원 3층에 사무실을 꾸리고 이번 주 내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조례상 7월3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한국교총과 울산교총은 지난달 31일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50대 담임교사폭행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교총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권 보호,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의 실태조사 및 근절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해 교사 교권 보호와 조속한 치유를 위한 교총 자원의 다각적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특히, 제자에 의해 벌어진 상해·폭행 사건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모욕·명예훼손이나 공무 및 업무방해 등 여타 교권 침해 사건에 비해서도 교원에게 주는 상실감과 충격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학습권 침해 등 다른 학생에게 미치는 2차 피해도 크다. 교육부의‘최근 5년간 교육활동 침해 현황’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에 의한 교사 상해·폭행 사건은 총 888건에 달한다. 2017년 116건, 2018년도 172건, 2019년도 248건, 2020년도 113건, 2021년도 239건이다. 교총은 교사 상해·폭행 행위에 대한 대처와 처벌 수준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학교폭력 등과 다를 바 없는 행위임에도 지나치게 느슨한 대처가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은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위기! 폐교대학 정책 대안을 모색하다’ 포럼을 개최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해진 위원장과 윤영덕 위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송지숙 KASFO 폐교대학종합관리센터장과 김한수 경기대 교수가 ‘폐교대학 실태와 KASFO의 역할 및 과제’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폐교대학의 자산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다. 하연섭 연세대 교수가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이덕재 한국교수발전연구원 이사장, 남승한 법률사무소 바로 변호사, 배웅규 중앙대 교수, 박준성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장이 참석한다. 포럼은 한국사학진흥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온·오프라인 사전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kasfo.or.kr)에서 가능하다. 홍덕률 KASFO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폐교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적 관심과 전문가분들의 고견으로 폐교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발굴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유력 씽크탱크인 외교정책공동체(FPCI, Forie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 디노 패티 잘랄 의장과 언론인들이 지난달 31일 EBS를 방문해 정책 협의를 가졌다. 디노 패티 잘랄 의장은 주미 대사와 인도네시아 외무차관을 역임한 외교통으로2013년대통령 경선에도 나선 유력 인사다. 디노 패티 잘랄 의장은 “코로나와 같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EBS가 진행한 온라인 클래스는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EBS와 방송과 교육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특히 이날 소개 받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기획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인도네시아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유열 EBS 사장은 “EBS의 세계테마기행 등을 통해 놀라운 자연이 소개된 인도네시아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국가”라며 “방송 교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 협의를 마친 디노 패티 잘랄과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은 EBS 본사 내 주요방송 시설과 이러닝 스튜디오를 돌아보며 교육방송 시스템을 견학했다. 방송과 교육
교원 대다수는 매년 부과되는 의무연수의 실효성이 낮아 교육활동을 저해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 과목을 줄이고, 교육 주기를 늘려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총이 지난 4~1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1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교원 63.0%가 '대부분의 연수는 실효성이 없다'고 응답했다. '모두 실효성이 없다'는 14.0%로 부정적 의견이 77.0%를 차지했다. 의무연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의무연수가 필요없다' 64.5%. '모든 의무연수가 필요 없다' 10.1% 등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예방교육’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4.5%가 실효성 없는 연수로 지목했다. 반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 25.0%로 부정 의견이 가장 적었다. 의무연수에 대한 불만은 비단 교원만의 일이 아니다. 과도한 의무연수 시간과 낮은 실효성은 공직사회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해묵은 과제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매년 반복적으로 듣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해 되레 업무 효율만 떨어진다는 불만이 나온다. 법령에 따라 교원에게 부과되는 의무연수는 202
한국교총은 6‧1 지방선거 결과를 '10년 독주 진보 교육에 대한 국민 심판'으로 평가했다. 서울‧세종‧충남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것은 사실상 보수 분열에 따른 결과고, 호남권에서조차 친전교조 후보가 낙마한 것이 그 방증이라는 설명이다. 교총은 2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념 편향적인 민주, 혁신, 인권, 평등 개념과 정책 기조는 전면 수정‧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념 과잉, 정치 편향의 민주시민교육 △학교 간 차별과 학력 저하 조장하는 혁신학교 △책임은 없고 권리만 강조하는 학생인권조례 △기초학력 진단조차 일제고사로 폄훼하는 평가 터부 기조 △내로남불식 자사고‧외고 폐지 △‘교육감 자치’만 강화하는 무분별한 유‧초‧중등교육 시도 이양 등을 대표적 청산 과제로 지목했다. 당선자들에게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오직 학생의 미래를 고민하는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은 선거의 전리품도, 선거 승자가 맘대로 좌지우지해도 되는 도구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은성 특혜 인사, 특별 채용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초학력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인성교육 강화 △학교 다양화 및 자율화 △교원의 교육
학교법인 동래학원은 30일 법인 산하 우창회관에서 개교 12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 50여 명과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애국·애족·애향의 건학이념을 되새기고,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석 동래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의 힘든 교육 환경 속에서도 교육자로서의 자긍심과 투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된 교육의 길을 지켜 오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나라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잃지 마시고 성의를 다하여 헌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여러분들은 우리 동래학원의 현재요,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라며 "학생의 본분은 배움에 있음을 잊지 말고 도도히 흐르는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여러분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뜻을 헤아리며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래학원은 1895년 호주 장로교 여자전도부가 부산 좌천동에 세운 '사립일신여학교'로 시작했다. 1940년 일제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가 강제 폐교됐으나, 초대 오태환 이사장 등이 동
한국교총은 교원노조 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교원단체도 차별 없이 적용받도록 교원지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총과 교원노조의 주장에 편승해 국회가 교원단체를 배제하고 차별 입법을 강행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원단체 전임자 타임오프제를 담은 교원지위법은 국회 교육위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교원노조법만 통과시킨 것은 교원단체를 무력화하는 편향 입법이라는 지적이다. 교총은 타임오프가 교원노조만의 절대적 권리가 아님을 강조하며, 법무법인 3곳의 법률자문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 법무법인은 타임오프는 입법권자의 재량사항이므로 교원지위법 등에 관련 규정 신설이 가능하고, 위헌이나 타 법령과의 충돌 소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교원노조와 달리 교원단체를 배제하는 것은 교원단체를 불합리하게 차별하고, 단결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봤다. 교총은 “역사적으로 교원단체의 교섭‧협의는 1991년 교원지위법 제정 당시부터 부여된 법적 권한”이라며 “1999년 제정된 교원노조법상 교섭권보다 훨씬 이전부터 별도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8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장애 학생 대상 ‘스쿨포유 온라인 미술캠프’를 개최했다. 건강장애학생들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교육회복취지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운영하는 건강장애학생 원격 수업 시스템 스쿨포유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 2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관계 형성 활동인 ‘그림으로 소개해요’ 활동을 시작으로 실시간 쌍방향 소통 미술 분임활동, 실시간 쌍방향 소통 드로잉 퍼포먼스, 메타버스 전시회, 미니 도슨트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미술 분임활동으로는 스칸디아모스 캔버스 액자 만들기,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술 교과와 연계해 기획된 참여형 미술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과 또래 집단, 스쿨포유 온라인교사와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또한 다양한 미술 기법이 적용된 실시간 쌍방향 소통 드로잉 퍼포먼스는 코로나19 와 건강상의 이유로 외부활동 참여가 어려운 건강장애학생들이 미적 표현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기회가 됐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메타버스 플랫폼(Spatial)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