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태어나 삶을 마칠 때까지 다양한 과정이 전개된다. 요즘 사람들은 명문고에 진학하여 명문대에 가는 것으로 거의 일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초등학교 과정에서부터 선행학습이 이뤄지고 고교교육이 많은 사람들의 화두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 보아도 그렇고 지금 보아도 이길은 아닌 것 같다. 주위에서 누구나 가고싶은 서울대를 나와 삼성에 취업하였지만 벌써 옷을 벗고 기가 약해진 사람도 가끔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자는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반드시 해주어 할 것 하나를 부탁한다. 기회가 되는대로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볼 수 있게끔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가지라는 것이다. 더 좋은 것은 부모님이 기회되실 때 마다 손잡고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볼 것이 참 많다. 그러나 세상을 보게 되면 더 볼 것이 많다. 새로운 것을 보고 감동이 와야 새로운 각성의 단계에 가는 것이다. "내 여행의 시간은 길고 또 그 길은 멉니다. 나는 태양의 첫 햇살을 수레로 타고 출발하여 수많은 별들에게 자취르 남기며 광막한 우주로 항해를 계속했습니다.(중략) 여행자는 자신의 문에 이르기 위해 낯선 문마
우리 인간이 행동하는 근저에는 어떤 것, 어떤 사람에 대한 신뢰, 즉 믿음이 존재한다. 이성적 판단이 서지 않은 사람은 이것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다. 그래서 어린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계속 먹고 싶어하고 이를 제지하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조금씩 철이 들면서 이러한 판단력이 축적되어 가는 게 인생이 아닌가? 우리 모두는 인생에 정해진 속도, 정해진 방향, 정해진 코스와 프로그램이 있다는 강박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기출문제를 풀고, 취업을 위해 빈틈없이 잘 짜인 스펙을 준비한다. 그것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또, 세상이 정한 표준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맞이하고 아이를 키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좀처럼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은 머리로 뛰는 게 아니라 발로 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테네 병사가 마라톤 평원이 몇 십 ㎞일지 미리 정확히 알고 자신의 체력과 열정과 에너지를 코스에 맞춰 분배해 완벽한 시나리오를 짰더라면 시민들에게 승리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는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삶이라는 드넓은 바다나 평원을
올 여름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만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어느 해 보다 올해는 휴가철에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 많은 물놀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각 기관들도 생활 주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물놀이사고로 인해 매년 평균 150명이 사망하며, 이는 교통사고와 화재 다음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6~8월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연령별로는 10~20대의 사고 비율이 전체 사고의 약 52퍼센트를 차지했다. 어린이 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해 어린이를 동반한 물놀이 활동을 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상스키, 래프팅, 보트,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는 더위를 잊게 하는 신나는 활동이다. 그러나 즐거운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구명조끼 착용은 모든 수상레저의 필수조건이다. 레저활동 전에 사용기구(장비)에 연료가 충분한지, 물이 새는곳은 없는지, 엔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장비 점검은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오랜 기간 교직
살다보면 누구나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운동선수의 슬럼프는 아니더라도 본인이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도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건강도 그렇고 요즘 한참 시험중인 우리 아이들의 경우도 내신 성적을 올려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에 가고 싶은데 벽을 느끼는 학생이 많은 것 같다. 이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인 경우, 장사나 사업에 지난 몇 년간 최선을 다해 매진했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게 인간이다. 또 아무런 진전이 없을 때 우리는 좌절하고 우울해질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교회나 성당, 절에 가서 기도를 해보기도 하고 여타 다른 방법을 모색해 봤지만 이렇다 할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럴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위로가 더 이상 가슴에 와 닿지 않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도대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일단 현재 상황을 좀 넓은 시야를 가지고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파도가 올라갈 때가 있으면 분명 내려갈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혹시 우리는 파
우리 모두는 소박할지라도 크고 작은 꿈이 있다. 그러나 그 꿈이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좌절하게 된다. 이때 이 벽을 깨는 길은 없을까?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꿈을 꾸지 못하고 심지어 수업시간에도 가끔 잠 자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오래 전에도 한 번 TV를 통해서 서박사 강의를 본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메일을 통하여 동영상이 나에게 전달이 되었다. 다시 보고 느낀 서진규 박사의 희망 이야기이다. 그녀는 가난한 엿장수의 딸로 시골에서 태어나 사회의 편견과 냉대속에서 살았다. 절망밖에 보이지 않던 현실을 희망의 내일로 바꾼 사람이다. 그녀의 과거는 분노가 가득했고, 삶에 반항하였으며 차별을 받으면서 오기가 넘치기도 하였다. 이런 그녀가 하버드대 박사, 소장, 동기부여 강사,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늘을 살고 있다. 그녀의 희망이 만든 오늘의 수식어는 많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그걸 어떻게 살다갈까? 이것을 바로 내가 결정한다는 거죠."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또한, "내 미래까지도 짓밟는 그런 삶은 절대 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 인생은 딱 한 번 뿐이다. 가발 공장 직공에서 미국 육군 소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테러, 빈곤, 마약, 총기, 민족문제 등 전 세계가 당면한 초국가적 과제 앞에서 국가라는 시스템이 무력함을 느낀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1997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180여 개국 수장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자국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고 별 성과 없이 끝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밖으로는 주권 수호, 안으로는 이념 싸움에 묶여 몸이 무거워진 국가를 대신해 부패와 테러, 빈곤과 맞서줄 이는 누구인가. 그 대안에 대한 탐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요즘 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도시는 사람들의 응집성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다. 도시는 국가만큼 큰 단위가 아니며 기업과 같이 국가와 지역을 초월하지 않으며 집단 서클과 같이 너무 작지도 않은 통합적 집단으로서 강한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글로벌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도시와 도시간의 발전 전략을 추진하게 되면서 중세의 도시처럼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여 전에는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시장들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미국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 벤자민 바버는 도시, 그리고 이를 이끄는 시장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소망하면서 살아 간다. 그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고 과정이 달라찐다. 또,이에 따라 결과는 당연히 달라지게 마련이다. 얼마 전 한 조사에서 한국 고등학생들이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돈’(19.2%)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신문에 발표됐다. ‘화목한 가정’(17.5%)보다 돈을 선택한 학생이 많았다는 사실에 씁쓸해 하는 어른들이 많았을 것 같다. 어린 학생들이 행복의 첫째 조건으로 돈을 택한 근거는 ‘돈이 최고’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른 어떤 가치보다 돈이 중시되는 사회분위기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부자 부모를 만나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을 기회를 거머쥔 이들은 많은 젊은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상당수 자산가들은 자신이 가진 부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재테크 중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증여 및 상속 계획이다. 하지만 자식에게 ‘돈’이 아닌 다른 유산을 물려주려는 자산가도 많다는 사실에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필자가 만난 한 은행 프라이빗뱅커(PB)의 고객으로 수십억 원의 자산가
혜인아, 이제 얼마 있으면 졸업이 다가오는데 넌 너의 목표를 잘 성취하여 가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우리는 자주 자기 목표를 정하여 실천하고자 다짐을 한다. 그러나 금방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을 것이다. 이 경우는 결심을 자기 마음 속에만 가두어 두었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의 목표, 결심을 정말 실천에 옮기고 싶다면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공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확실히 기억하지 못하였지만 80년대 후반에 중학생을 가르치면서 나중에 '교장이 되겠다.'고 학생들에게 선언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최근 어느 학생의 편지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자기 자신도 잊고 있는 것을 한 제자가 기억하면서 편지에 남긴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단다. 만일 학생 신분으로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선생님과 학생 앞에서 자기 목표를 확실히 선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이 되어 존경받겠다면 학생과 동료들 앞에서 어떻게 학생지도를 하고 공부를 하여 자기 목표에 이르겠다는 다짐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7월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자신의 인재 육성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이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새로 남겼다. 2일 보건복지부가 `OECD 헬스 데이터 2014`를 토대로 분석해 발표한 국민 보건의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자살로 사망한 것은 10만명당 29.1명(2012년 기준)으로 OECD 34개국 평균인 12.1명보다 17명이나 많았다. OECD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나라인 터기 1.7명에 비교하면 17배나 높은 수치이다. 한국은 2003년 자살률이 10만명당 27.8명을 기록하면서 2002년 1위였던 헝가리(27.1명)를 제친 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외환위기는 사라졌지만 그 충격파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자살률이 좀처럼 떨어지질 않는다. 외환위기 당시 회사에서 거리로 내몰린 40, 50대들은 노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장 가난하고(OECD 노인 빈곤율 1위), 자살도 가장 많이 한다. 2011년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81.9명이다. 미국(14.5명)의 5.6배, 일본(17.9명)의 4.7배에 달한다. 한국이 10년째 자살률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요한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율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스마트폰은 이제 중요한 소통이요 학습도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3년도 이동통신 3사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만19세 미만) 약 540만명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해 분석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25.5퍼센트)은 인터넷 중독률(11.7퍼센트)보다 2배 이상 높고, 전년대비 7.1퍼센트포인트 증가하여 성인(8.9퍼센트)의 2.9배 수준에 달했다. 스마트폰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 자녀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라고, 조절하라고 지도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24시간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마트폰에 빠져들기만 하는 자녀를 대체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다. 그래서 어느 학교에서 저녁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부모님께 맡기자는 약속을 한 학교도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습관 형성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 스마트폰 과다 이용 청소년 상담, 부모교육, 치료 관련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중심이 되어서서울대·중
광양여중은 3일 솔리언 또래상담연수를5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11시간 과정을 마치고, 임사랑외 9명의수료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주었다. 또래상담이란 일정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것이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장려함과 동시에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또래 상담은 청소년 중 자질이 있으면서 친구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하는 동기가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훈련을 통해 또래상담자로 양성하여 활동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2학년 최수아 학생은 연수를 받게 된 동기가 " 친구들의 고민을 조금이나 덜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으며,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과 상담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힘들었으나 2학기에는 실천을 하게 되는데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배운 여러가지 기법을 알게 되었다."면서 최소한 자기가 속한 반의 친구들 고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현하였다. 또, 서선미 학생은 "이번 연수에서 상담자로서의 역할 뿐만아니라 대화를 잘 이끌어가는 방법과 다른 사람과의 소통하는 방법 등 다양한 것을 배웠으며,
2일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6급 행정직 2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연수에 오후 4시간 평생교육을 주제로 강의가 있는 날이다. 수강생에게 주제 강의를 한마디로 전한다면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변화하는 시대의 생존 전략은평생학습 모드로 스위치를 전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초 단위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수천 년 간 인류 문명과 역사가 결집한 총 정보량이 지식정보사회에 진입한 요즈음의 1일 생산량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우리는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세계 경쟁이라는 엄청난 파고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바탕 위에 미래사회에 대한 과학적인 예측을 통해 비전을 갖고 나는 물론 우리 자녀들을 교육해야 할 시점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거의 책을 멀리하고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지 않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시대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평생학습 모드로 바뀌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지고 더 큰 리더나 성공자가 될 수 없게 되었는데도 말이다. 평생학습 모드란 죽을 때 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야 된다는 뜻이다. 하루에만 새 책이 200권정도 출판된다고 한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이라는 비전으로 민선 6기 정현복 광양시장이 취임했다. 지난 1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정현복 시장이 취임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취임식에 초청을 받아 11시 전에 참석하여 보니 우윤근 의원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과 시민들이 시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하여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영광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일로서 승부하고 평가받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을 시정의 기조로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늘 땀 흘리는 참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겸손하고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찾아와서 의논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과감히 허물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변함없는 시장이 되겠다. 법과 원칙을 중요시하고 기본이 바로 서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이익과 전체 이익을 조화시켜 공공복리를 증진해 나가는 합목적인 시정을
선영아, 2014년 6월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모든 게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는 게 아니겠니?이 지구상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사는데 그 가운데 유태인은 대단한 민족이라고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분열돼 싸우다 자기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났다. 그런가 하면 히틀러에게 마치 짐승같이 도살당하면서도 제대로 저항 한번 못했다. 그런 민족이 이제 인구 대비로 세계 평균의 100배에 이르는 노벨상을 타고 있단다. 매년 창업 기업의 수는 유럽 전체보다 많으며, 미국 내 유태인 1인당 소득은 우리의 20배 안팎이다. 이같은 힘은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유태인식 교육이라고 한다.이들을 이렇게 변모시켰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이지만, 그 교육 중 특이한 한 부분에 계속 마음이 간 것은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미얀마에서 아웅산 순국 사절 추모비 제막식에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이다. 1983년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의 테러 공격으로 우리 나라 부총리 이하 각료와 수행원 등 17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단다. 세계 외교사에 없었던 충격적 사태인데도 금세 잊혔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단다. 젊은 세대는 '아웅산'이 뭔지도 제대로 모른다. 이런 우리와는 정반대인 것이
6월은 호국의 달이다. 우리가 현재의 평화로운 삶를 누릴 수 있는 것은 6.25 전쟁이 있었지만패하지않고 나라를 지킨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후세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최근에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6.25 전쟁이 일어나자 군번도 계급도 없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수없이 많은데 '동키'라는 무명유격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에겐 공산군에게 빼앗긴 고향과 조국을 되찾는 게 우선이었다. 낙하산을 타기도 했고 유엔군 전투기 조종사를 구하기도 했다. 치열한 전투는 예사였다. 이름 대신 ‘동키’ ‘켈로’ ‘울팩’ 등으로 불렸다. 무명용사 유격대원. 존재조차 몰랐던 그들은 다름 아닌 기독교이 많았다. 6·25 전쟁 당시 비정규전을 수행했던 이북 출신 유격대원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이 전쟁 발발 64년 만에 확인됐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27일 “선친이 속해있던 동키4부대의 경우 70%가 크리스천이었다”며 “그들은 고향과 땅을 잃어버려서가 아니라 신앙적 박해 때문에 유격대를 조직해 싸웠다”고 말했다. 최 목사의 선친은 최희화 동키4부대(백호부대) 독립대대장으로 지난해 그의 혁혁한 공로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유격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