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은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양교육지원청에서 광양시 관내 초, 중, 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장애 학생 인권존중을 위한 학교장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강사는 국립특수교육연수원 이인숙 연수과장으로 학교 현장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국립특수교육원의 맞춤형, 방문형 연수로 2011년도에 영화 '도가니'가 소개되면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장애인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대책 강화 및 장애 학생 대상 범죄 예방 및 인권 보호를 위한 국가적,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아동, 장애인 성폭행 시 공소 시효 미적용으로 공소시효가 없어졌고, 10년 전의 사실도 적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는 2012년년 3월 11일 개정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가 요청된다. 학교폭력을 축소 은폐한 학교의 장 및 교원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도록 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학교 또는 교원에 대새서는 상훈을 수여하거나 근무성적 평정에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였다.(11조) 또한 피해 학생에 대한 조치 유형 중에 '전학 권고'
우리 인간은 절대적 시간의 굴레 안에 살아간다. 어느 누구도 24시간 이상을 부여 받은 사람은 없다.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진다. 사람들이 변명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가 “시간이 없어서…”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연초 자기 계발 목표 1위가 시간 관리이다. 하지만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려면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것은 뇌를 활성화시켜 ‘집중하는 뇌’로 리셋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10분을 활용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회사에서 업무 성과와 학교에서 학업 성적을 올린 생생한 사례들이 많다. '10분의 기적,이라는 책에는 학생부터 직장인, CEO까지, 하루 10분으로 삶이 바뀐 사람들의 삶의현장 인터뷰가 가득 실려 있다. '10분의 기적'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책이다 이 책에는 ▶아침 10분 수학, 우리 아이 전 과목 성적이 오른 대구 달성군 화동초등학교의 사례, ▶점심 10분 108배, 공부 체력을 키웠다의 부산 금정중학교 사례, ▶쉬는 시간 10분, 내신 1등급을 놓치지 않는 비결을 실천한 중앙여고 백솔지 학생의 이야기, ▶10분 공부, 55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정년이 두렵지 않다는 소병량 선생님의 사례는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는 19일 전남교육정보원에서 전남도내 중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스마트교육 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연수 진행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교육 본부장 김진숙 강사의 스마트교육 추진과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육은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교육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라고 정의하고, 디지털 세대의 특성 및 사회 변화를 고려한 역량 중심 교육 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있으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교육은 종전의 3R인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4C+ α인 창의성/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시민의식/인성을 중시하는 디지털 리터러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학교체제를 구성하는 요소인 정부, 물리적 학교, 교과지식, 전통적인 학령기의 학생, 특정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교육과정을 공급하는 기관의 확대와 학습공간의 확대, 역량의 확대, 수요자의 확대, 시간적 확대가 이루어져 개방화 되고 유연화, 분산된 학습 체제로의 발전이 이루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으로 이를 경계하는
우리 인간은 누구나 길을 간다. 동행하는 길이 있고 혼자서 가야 하는 길이 있다. 지금은 누군가와 동행하는 길이지만 언젠가는 혼자서 가야 할 때가 반드시 온다. 이 길을 잘 가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닌가? 내 주변에는 이런 사실에 둔감하여 이렇게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가끔 만나보게 된다. “난 이대로가 좋아요.” “그냥 되는대로 살래요.” “장래를 생각하며 뭘 해요.” “목표가 왜 필요해요?” 이렇게 생각하며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여러분도 그런가? 물론 나도 한 때는 그랬고, 지금도 때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항상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반대한다. 왜냐하면 불행하게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왔고, 행복하게 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언제부턴가 깨달았기 때문이다. 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 것인가? 그동안 여러분 스스로 운전을 하지 않고도 어딘가를 오갈 수 있었던 것은 남이 운전하는 차에 편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타고 온 삶의 자동차 운전자는 부모들이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모들이 운전을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 언제까지나 차를 몰아
최근 아이들의 학습 방식이 다소 달라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필자가 아는 한 학생은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영어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강사가 정말 잘 가르쳐주신다는 것이다.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면 질문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외국어를 공부하던 시절 방송밖에 없어서 질문이 전혀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케이블 방송도 많고 인터넷이 발달하여 양방 통행이 가능하므로 지식의 전달에 변화를 가져 온 것임에 틀림없다. 이를 보아도 지식 전달 위주 즉, 교사가 "보여 주는" 내용을 학생들이 받아 쓰는 수업은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시대이다. 지식 접근이 쉬운 새시대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꼭 교실 안에서 교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아무데서나 쉽게 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식 "내용"을 보여 주기보다 지식을 분석하고, 분별하고, 창조해내는 능력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마디로 지식 유통 개혁이라 말할 수 있다.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면 좋다는 생각은 구시대의 발상이다. 새 시대에는 지식을 무게로 달아 팔지 않는다. 새 시대에는 지식의 질을 따지기 때문이다. 이에 교사는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전남중등교장협의회(회장 이창균)는 15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중등교장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개회식에는 이창균 회장(목포영흥고등학교 교장)의 '회원님들은 각 단위학교에서 전남중등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는 인사말, 문덕근 전남교총 회장의 축사와 목포해양대학교의 소개가 있었다. 10시 20분부터 광양여중의 '즐겁고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를 주제로 한 무지개학교 운영에 대한 발표, 순천고 옥경재 교장의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 실천 사례'와 목포여상고 노정태 교장의 '취업의 꿈 이룸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다. 2부는 장만채 교육감의 특강으로 '교육을 보는 관점'을 중심으로 인간이 갖는 관점에 따라 역사적으로 철학자의 예를 들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교육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므로 세계 선진국들의 교육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교육, 전남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각 단위학교 교육에서 '어떻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의 생각을 넓히려는 노력이 없이 개혁은 불가능하므로 자기 중심의 절대적 사고에만 집착할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전남 행복교육 실현 방안 모색을 위한 제3회 전남교육학술대회가1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에서 열렸다. 1부에서 장만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 정상화 방안이라는 교육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한 기조연설 과 4개 분과로 구성되어 각 주제별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교육 발전에 대하여 고민하는 참여의 마당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하였으며, 진동섭(서울대학교) 교수가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였다. 제1분과는 '자유학기제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신철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발표를 맡았고, 토론자는 김승호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선종 청산중학교 교장, 변정순 화순동면중학교 교감, 송재천 순천이수중학교 교사가 참여하였다. 제2분과는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교육'을 주제로 이영대 진로교육학회 이사의 주제 발표와 토론자로 권혜수 조선대학교 교수,김영식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김경미 아산초등학교 교장이 참여하였다. 제3분과는 '방과후 돌봄서비스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이병환 순천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와 김홍원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백지숙 목포대학교 교수, 이정희
광양여중은13일 목포에서 열린 학생독립운동 기념 제26회 교육감배 교육가족 단축 마라톤 대회에 15명의 선수가참가하였다. 이번 대회는 3킬로와 5킬로미터로 나뉘어 이루어졌으며 본교에서는 육상을 좋아하는 학생과 정구부 선수가 참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지은(2년)학생은 '노력이 부족했음을 느꼈다'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학교교육에서도 스포츠를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스포츠를 중요시 하는 사회는 아니다.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한 교육이 요구되며, 특히 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금메달 수는 많지만 전체적으로 운통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수준이 우리보다는 한 수 위이다. 얼마전 아마추어 마라토너 심재덕씨가 미국 뉴욕타임스 9일(현지시각) 6면 머리기사로 상세히 소개된 것을 읽었다. 평범한 한국 회사원 심재덕(44·사진·대우조선해양)씨는 마라톤 풀코스(42.195㎞)를 210차례나 완주한완주한 경험이 있다. 이 신문은 심씨가 2006년 5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100마일(160㎞) 산악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
13일 오후 3시 반부터 순천에서 전남 동부지역 무지개학교 합동 연찬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광양여중이 준비를 맡아 순천별량중, 옥곡중, 구례동중, 구례북중이 1년 동안 무지개학교를 운영한 내용을 공유하고, 학생 생활지도 문제를 올바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안으로 임동헌 교사(전남공업고등학교 교사)를 강사로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 것이다. 임 강사는 학교가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인권 친화적인 생활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측면에서 교과교육과 생활교육의 조화를 강조하면서, 현재 학교에서는 교실 수업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반면, 생활지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인식의 공유가 부족한 형편이라면서, 인권을 기본으로 한 학교 현장의 생활지도에 대한 변화를 강조하였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교사가 아이들의 가슴에 울림을 주는 것이라면서 '존중받는 교사'가 되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사회적 의식이 개인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으며, 교사는 흠결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는 의식으로 작용하여 신념으로 되어 교사들의 사고와 생각이 굳어져 있다. 따라서 교사는 유연성을 상실하여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기존의 사회는 법과
- 1학년 금상, 2학년 은상, 3학년 은상 과학영재로 성장 기대 - 8일 광양지원교육청이 주최한 자유탐구발표대회가 광양영재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협력하여 주제를 정하고, 목표 및 가설을 설정하여 증명하는 실험을 통하여 결론을 도출하여 보고서를 쓰고 발표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탐구력 신장을 위한 것이다. 광양여중 1학년 이은희, 서선미, 송혜원 학생이 한 팀이 되어“어떤 조건에서 각기둥은 가장 튼튼하며, 어떤 각기둥이 가장 튼튼할까?”라는 주제로, 2학년 김연경, 서윤정, 안수연 학생이 한 팀이 되어 “종류마다 성질이 다른 천연 섬유”라는 주제로 참가했다. 또한 3학년은 서민주, 정유빈, 조연재 학생이 한 팀이 되어 “4G LTE와 와이파이는 어디서 가장 잘 터질까?”라는 주제로 참여하여, 1학년 금상, 2학년과 3학년은 은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전학년이 수상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자유탐구발표대회에 참여한 1학년 송혜원 학생은“이번 과학 자유탐구로, 한 달 넘게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고 또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했고 성실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나에겐 정말 뿌듯한 경험이었다. 답을 찾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 양일간 인천에서 학생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가 있어서 전남에서 선발된 우리학교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였다. 아침 날씨가 차가웠지만 체육관에서는 각자 지금까지 해 온 연습을 반복하는 모습이 보였다. 얼마 후 대회식을 간단히 마치고 시합이 시작된 것이다. 종목별로 강당에서 시합이 이루어져 몇 개의 팀들이 동시에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잘 수행한 팀과 못한 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시합에 임박하여 아마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지금까지 해 온 방식대로 실수만 하지 말고 잘 하면 된다고 선수들에게 충고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선수들도 학교에서 할 때 기록만 유지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을 완전히 깨버리는 시간이 온 것이다. 좋은 기록을 낸 학교의 선수들은 처음 들어가는 도입 부분부터 달랐고 도입이 끝나고 나니 더욱 가속도가 붙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는 것이 아닌가?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줄넘기 분야만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아마 상당수의 학교들은 줄넘기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고 이 대회에 나왔을 것이다. 그런 그룹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2013년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동부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청소년의 기초체력 향상과 입시 위주의 생활 패턴에서 벗어나 스포츠 클럽활동으로 건강과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대회는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로 경쟁이 아닌 즐기는 스포츠로 신체 활동을 통한 건강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줄넘기연합회가 주관하였다. 전남 선수단은 초등부에 광양제철남초등학교가, 중등 여중부에는 본교가 참여하였다. 광양여중은 여중부에서 전남도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전남 대표로 참가하였다. 개인 단체전에 10명이 참여한 스피드이중뛰기에서 9위, 긴줄8자마라톤에서 4위, 긴줄뛰어들어함께뛰기에서 6위를 기록 종합 점수에서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우승은 북인천여중이 차지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록대회로 이같은 종목을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하지 않으면 성취하기 어려운 종목이었다. 이 과정에서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이해하고
요즘 황사로 인하여 미세 먼지 문제가 뉴스감이 되고 있다. 도심에서의 공기가 문제이듯이 학교 교실 안에서도 미세 먼지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과제이다. 그만큼 공기의 질은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지만 정작 이에 대한 관리는 소홀한 편이다. 정부는 몇 해전에 학교 교실 공기 질을 일반 다중이용시설보다 강화해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등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교육부는 현재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외에 소위 ‘새 학교 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프롬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10개의 학교 교실 공기 질 유지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학교를 신축할 때는 오염물질을 다량 방출하는 건축자재 및 책·걸상 등의 사용을 제한해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학교 인가 때도 「학교보건법」상의 공기 질 유지 기준을 지키고 있는지를 확인해 새 학교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교육부는 이미 개교한 학교에 대해서는 이후 3년간 새 학교 증후군 원인 물질을 중점 관리하고, 기준 초과 학교에 대해서는 ‘베이크 아웃(Bake-out, 건물 내부 난방으로 휘발성 유해물질 발생량을 일시적으로 높인 후 창문을 열어 오염물질을
아이들이 돌아간 운동장은 조용하고앞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우리 학교는 멀리 가지 않고도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도 떨어지는 은행나무 및에서 예쁜 잎을 찾는 모습이다. 이것이 다 저절로 된 것은 아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된 것은 학교의 시작부터 이 나무가 자라 장차 큰 거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심은 사람의 정성의 결과라 생각한다.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 이 생각난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지고 둥글어질 수 없듯이 우리 아이들의 가을도 부모님의 사랑과 조바심과 애탐과 희생, 그리고 담임 교사의 끊임없는 수고가 곁들여 오늘 가을을 맞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가을에 아이들의 모습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아이들이 예쁘다. 아이마다 색깔이 다르다. 아이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의 모습은 교사의 거울이다’는 생각을 한다. 음악이 좋아질 땐 누군가 그리운 거
우리 나라는 전통적으로 가족을 중심으로 집안, 지역 등 연고를 중시하는 사회였다. 그래서 이전에 사회복지가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어도 그런대로 사회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 경제적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문화의 변화가 급속하게 일어나면서 공동체 지표가 나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얼마 전 통계에 의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사한 ‘더 나은 삶의 지수’(Better Life Index) 평가에서 한국이 36개국 중 27위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먹고살 만해졌다. 하지만 개인의 삶의 질이나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그와 달리 훨씬 열악하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져 있다. 시민참여 3위나 교육 4위 같은 지표에선 상위권이나 삶의 만족도 26위, 건강 31위, 일과 생활의 균형 32위라는 지표에선 최하위권을 차지하는 조사 결과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우리나라처럼 직장밖에 모르는 아빠와 자녀교육에 목을 매는 엄마, 또 공장의 노예가 된 노동자들이 어디 있을까? 세상살이는 문제 투성이고 이 문제는 누구나 안고 해결해 가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가 생겼을 때 즉,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사람이 있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