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교사들의 초심은 교직에 들어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존경받기를 원하고, 아이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출발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가다보니 세상은 빠르게 변하였고 나이가 들어간다. 아이들은 더 이상 이 핑계, 저 핑계로 나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으려 하니 가슴이 아파지는 현실이다. 이에 열정적으로 가르치겠다는 초심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힘든 것만 생각하면 오늘이라도 당장 그만 두겠다는 마음이 꿀같을 것이다. '실패에서 성공으로' 저자 프랭크 베트거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세일즈맨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때면 나는 누가 우수한 세일즈맨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우수한 세일즈맨들은 항상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타인의 경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경청한다. 바로 이런 ‘우수한 세일즈맨’이라고 말할 수 있는 미국의 위대한 보험 세일즈맨 휠드먼은 “저는 경청을 하는 데 있어서는 세계 제일입니다”하고 말한 바 있다. 수업은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핵심에 놓여있다. 지금 교사는 수업을 세일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비결은 훌륭하게 이야기하는 데
우리 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의 진전과 더불어 도시화로 인한 이농과 어농 현상의 가속화로 농산어촌 교육이 위기에 처한 상태이다. 이에따라소규모 학교가 늘어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의 교육력 제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업화가 뒤진 전남의 경우 100명 이하의 작은 학교는 393개교(2012년도 기준)로 전체 학교수 830개교의 47.4%를 차지한다. 이중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는 초등학교 160개교, 중학교 84개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농어촌 또는 도시벽지 학교가 많은 전라남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면,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작은 학교 지원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교육정책연구소는 '농어촌 학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7월 3일 오후 3시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라남도 도의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교육관련단체 전문가 등 약 220명이 참여해 CBS 조기선 기자의 사회로 농어촌 학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에서는 광주CBS와 공동 기획한 현장취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은 학교 교육지원 조례안을 마련했고, 이번 토론회는 조례안을 바탕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를
최근 한국에서도 한국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영화 관객이 늘어나고 있는 증거이다. 가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이 다른 등장 인물의 이야기에 어떻게 귀를 기울이는지를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모두가 한 스토리의 배우로 살아간다. 어느 누구라도 주연의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다. 배우의 역에 따라 수준이 다르듯이 위대한 배우가 되려면 효과적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대가 하는 말은 듣는 사람의 얼굴에 거울처럼 반영된다. 잘 들을 줄 아는 배우는 듣는 능력만 가지고도 그 장면의 초점을 자기에게 가져올 수 있다. 많은 배우들이 경청의 기술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스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경청의 기술’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2천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침묵은 예술이다. 웅변도 예술이다. 그러나 경청은 잊혀져 가는 예술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또 신문 칼럼니스트인 도로시 딕스는 “대중에게 다가서는 지름길은 그들에게 혀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귀를 내미는 것이다.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달콤한 말을 한다 해도, 상대
요즈음 학교 현장은 너무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다. 갓 태어나 초등과정을 거쳐 중학교까지 오는 삶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아이들은 어딘가에서 발산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중학교라 과정이라 생각된다. 한 아이의 삶을 지켜보면서이런 아이들을 졸업할 수 있도록 지도하신 선생님이 지금도 학교에 계시기에 난 희망을 잃지 않는다. 한 아이의 삶의 기록이다. "나는 어려서 아빠와 떨어져 살았다. 엄마가 친구들과 노는데 정신이 팔려 아빠께서 화가 난 나머지 떨어져 사시자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나와 오빠, 그리고 엄마는 경기도 부천에 살았고, 아빠는 지금 우리 집에 친척 언니와 살았다. 우리 집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가지 20년을 살아온 곳이다. 처음엔 집에서도 떨어지기 싫고 아빠와도 떨어지기 싫어서 울고불고 가지 않는다고 떼쓰다가 결국 새집으로 가서 괜히 심술부리려고 말썽만 피웠던 기억이 난다. 초등학생 때 난 애들이랑 어울려 밤늦도록 노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 돈에 손을 대고 쓰는걸 좋아했었다. 그래서 엄마가 날 한번은 멀리 다른 곳에 버렸던 것도 생생
필자가 잘 아는 한 기자가 정치부 기자를 그만두고 교육부 출입을 하게 됐다고 알려 왔다. 평소 그는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아 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많았다. 그가 정치부 기자를 마감하고 교육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희망했다니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됐다. 그렇게 ‘교육 기자’의 명찰을 달고 출입한 지 100일을 넘긴 첫 소감은 ‘교육 문제는 정말 해답이 없구나’라는 이야기부터 전해 주었다. 교육은 온 국민의 관심사이면서도 사회·경제적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당연한듯 싶다. 그래도 그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통로는 역시 교육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100점은 못 받더라도 최소한 낙제점을 피하고 국민 대다수에게 박수를 받는 교육이 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말처럼 결국 그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교육부를 출입하고 나서 교육 환경이 열악하지만 초·중·고교 중 우수 학교로 변신한 사례를 종종 접할 때, 그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고 이들 학교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열정이 대단한
1학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이들도 한 학기를 보내면서 나름대로의 학교생활을 정리하는 단계에 있다.따라서 학생의 의견을 솔직하게 듣고 학교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 것인가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의견을모아 보니 아이들의 외침을 들을 수가있어서 좋았다. 다음은 학생들의 의견이다. 광양여중은 무지개학교이고 시설도 좋기 때문에 불만이라거나 그런건 없지만 광양여중이 더 발전하여 학생들이 모두 원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학생과 선생님 간의 존중이 더 높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학교가 좋으려면 일단 학교 분위기가 우선이어야 한다. 물론 광양여중의 존중도가 약하고 그런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절대 아니긴 하지만, 때때로 그렇지 않는 경우가 보일 때도 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더 향상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또 바라는 점은 수업방식이 조금만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잠을 자거나 수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아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광양여중이 무지개학교인 만큼 더 발전해서 멋지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학교는 정말 훌륭한 학교이다. 그
시험이 공부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그러나 시험을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중요시 여긴다. 그만큼 고등학교 입학이라는 통과과정에서 시험이 지배한 내신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내신 성적 점수가 낮아서 결국은 성적 좋은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첫쩨, 시험공부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우리 인간의 뇌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움직인다. 시험계획을 머리로만 세울 것이 아니라 수첩 등에 기록한 뒤 지니고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 없이 공부해서는 아는 내용까지 반복 학습하면서 시간낭비하기 쉽다. 수학이라면 ‘교과서 공식암기 ㅡ 교과서 문제풀이 ㅡ 문제집 문제풀이 ㅡ 틀린 문제 재확인 식으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지 일정을 짜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표를 짜면 전체 학습계획과 진도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자발적인 학습의욕이 생기게 된다. 둘째, 마음의 자세이다. 부담은 금물이다. 자존감은 필수! 한 연구에 의하면 자신감이 있는 학생은 없는 학생보다 30% 이상 높은 학습 성취도를 보인다고 한다. 마음 가짐에 따라서 나타나는 학습의 결과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이전 실패 경험에 얽매여 자신감을 잃게
어느 덧 2013년 한 학기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학생들에게는 남은 기말고사가 부담으로 다가 올 것이다. 한 학기를 마무리 지으며 치르는 기말고사는 후반기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아이의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에겐 더욱 중요한 시험이다. 기말 고사를 통하여 자신감을 회복한 아이들은 방학도 보다 의미있게 보낼 가능성이 크다. 가끔 장난기 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10점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가?를 묻기고 한다. 졸업을 앞둔 3학년 한 학생은 내신 성적이 낮아 이제야 걱정이 된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성적을 올리는 것은 단순히 머리만 사용하는 것으로는 불가능 하다. 기본적인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아침밥으로 두뇌에 영양소를 듬뿍 제공하여야 한다. 요즘은 습관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뇌에서 사용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체내에 12시간만 비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에서 사용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아침을 먹는 사람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수리력, 창의력, 기억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기능은 밥을 먹고 2시간이 지나면 최고치에 오르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려 온다. 그만큼 옛날과 달리 어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진심이 결여된 것도 사실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다른 아이들은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자기 아이만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가끔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여성 기업인 역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아이들이 조금 머리가 커지자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체력이 제일 약한 아이가 전혀 운동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특히 여사장의 불만이었다. 이 사장은 어떻게 하면 운동에 대한 아이들의 욕구와 열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먼저 모범을 보이기로 결심하고 당장 그날 새벽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자 아이들은 “어머니, 무리하게 왜 그런 걸 하고 그러세요? 그냥 집에서 편히 계세요” 하며 말리거나 시큰둥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장은 아이들한테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운동을 계속했다. ‘달리기를 하니까 기분이 정말 상쾌한데, 밥맛도 좋고! 아침부터 기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광양여중을 찾은 전북교육청 여성교육행정협의회(회장 김귀자)회원 60여명은 광양여중 도서실에서 전남 혁신학교 추진에 대한 벤치마킹 연수회를 가졌다. 학교장의 인사에 이어 이선례 수업혁신부장의 학교혁신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광양여중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공모를 위하여 2010년도 후반기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2011년도 무지개 학교의 핵심과제인 수업혁신을위하여 전교사가 2차에 걸쳐 경기도 장곡중학교에 가 수업을 참관하고연수를 시작하였다.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다양한 연수 참여와 교사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의 추진, 학부모 교육에 관한 내용을 경청하는 기회를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좋은 학교라 이야기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 학교이다. 1학기를 마감하여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갓 1학기를 보내 한 학생은 "광양여자중학교의 첫인상은 순수함 이었습니다. 그 순수함을 갖고 여자중학교 답게 문제에 직면을 하여도 힘든일이 있어도 저는 외적보다 내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적으로 중요시 하는 학교 학생이 된다면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라는 의견을 제언할 정도로
광양여중에서는 학생들에게 6.25를 계기로 올바른 국가관을 갖도록 하기 위하여 6월 21일 7교시에 학생 간부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특별수업을 실시하였다. 우리 민족사에 6.25등 험난한 고비가 많았지만 이를 극복한 것은 자랑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바로 알아도록 후세들에게 전달하여야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 한국내부에서도 갈등이 많이 있는데 오늘의 대한민국이 나가갈 방향을 바로 잡게 될 것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수업을 실시한 후 3학년 한학생이 수업을 듣고 쓴 기록이다. "비극의 기억" 나는 책을 좋아하고, 그래서 많은 책을 읽었다. 박완서 작가는 그 수많은 책들 중에서 찾아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천의무봉이라 불리는 문체로 써낸 많은 글 중에는 6· 25 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하는 글들이 꽤 많았다. 그래서 한번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아름다움에 몸서리가 쳐질 듯한 봄을 묘사하는 따스한 글이었고, 나는 죽 읽어내려갔으나 여기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엄마에게도 나에게도 새롭게 전개될 생활에 대한 예감이 충만한 특별히 아름다운 5월이었다. 그러나 하필 19 50년의 5월이었다. (중략) 그 해 6월이 다가오고
국군과 유엔군의 진격으로 위기에 몰린 북한은 중국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10월 25일 미국의 진출에 두려움을 느낀 중국은 6․25전쟁에 군대를 보내기에 이른다. 이제 전쟁은 중국군과 북한군, 그리고 UN군과 국군의 대결이 되어버린 것이다. 다시 북한군과 중국군에 의해 밀려 내려가게 된 유엔군과 국군은 다음 해인 1951년 1월 4일 다시 서울을 내주고 후퇴를 하게 되는데 이를 1.4 후퇴라 한다. 1951년 5월 이후 전투는 지금의 휴전선 부근에서 한 번은 국군과 유엔군이 이기면, 또 한 번은 중국군과 북한군이 이기는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기에 이른다. 이제 전쟁을 그만하기 위해 1951년 7월 10일 처음으로 휴전을 위한 회의가 시작된 것이다.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마주 앉게 되었다. 이때 한국은 계속 북진 통일만 외쳤기 때문이다. 휴전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전쟁은 더욱 치열하게 변해갔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과 중국군, 북한군 대표가 휴전협정에 서명하여 3년 이상 계속된 전쟁이 멈추게 되었다. 그러나 완전히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 1129일이나 계속된 전쟁이 잠시 멈춘 휴전 일뿐이라는 사실이다. 전쟁을 잠시 쉬고 있
6․25전쟁은 우리 민족의 비극이 담긴 역사이다. 올해 정전이 된지 63년을 맞이한다. 아직도 전쟁이 끝난 종전 상태는 아니다. 언제든지 우리가 소홀히 하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2011년 행정안전부의 국민안보의식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의 57.6%, 19~29세의 성인의 절반이 넘는 55.1%가 6·25전쟁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최소한 6․25전쟁의 발발과 전개과정,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무엇을 우리가 할 수 있는가를 찾아보는 일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가슴 아픈 전쟁 이야기는 끔찍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잊어버리고 지우려고 해서는 안 돼. 안 좋았던 일이라도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하기 때문이다. 6․25 전쟁은 한국 땅에서 1950년 6월 25일부터 시작된 전쟁으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이 6월 25일 이었기 때문에 6․25(육이오) 전쟁이라고 한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부터 전쟁을 잠시 멈추기로 약속한, 정전 협정이 맺어지는 1953년 7월 27일까지 계속 되었다. 우리는 전쟁이 일어나기
세상에는 이름만 들어도 무엇으로 유명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 있다. 오늘날의 삼성을 존재케 한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 헬렌 켈러, 정경화, 조수미, 박지성, 빌 케이츠, 스티브 잡스, 손정의 등이 비교적 잘 알려진 사람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찍부터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노력했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을 설립한 정 주영 회장은 '나는 새벽에 늦잠을 잘 수가 없다. 일이 하고 싶어서 늦잠을 잘 수가 없다. 어제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흥분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헬렌 켈러는 말했다. "앞을 못 보는 것은 불쌍한 일입니다. 그러나 비전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장님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입니다. 나는 일생을 태양을 보고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둠을 볼 여가가 없었습니다."라고. 애플 컴퓨터를 설립한 우즈니악과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컴퓨터를 학생들 책상 위에 하나씩 올려놓겠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비전을 가진 그날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전을 전달했다. 회사가 어려워서 옴짝달싹 못
일본에서 일본 부자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혼다 켄이란 사람이 있다. 그가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1천명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눈앞의 일에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만든 사람들이었고 한다. 이 일본 부자들의 80%는 돈을 추구한 게 아니다. 대신에 일(직업)을 추구를 했는데, 이 일(직업)을 선택을 할 때에 통상적으로 다음의 3가지를 일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첫째 내 능력과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인가? 둘째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 셋째 이 일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부자들의 50%가 첫째 기준에 따라서 직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내 능력과 재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하면, 어떤 일을 해도,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과도 같은 것이다. 그럼 하고 싶은 일을 모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될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 또 토마스 카알라일은 “ 우리의 중요한 일은 멀리 희미하게 놓여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