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독서 내용 이해 능력 평가의 필요성과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통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교내 독서골든벨대회가 열렸다. 4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정도서를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치 텔레비전의 '도전! 골든벨' 못지 않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틀려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은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책을 읽고 자신의 지식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들은 입상 여부에 관계없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7일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을 마련해 하루 종일 뛰고 달렸다. '하나되는 서령!'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녹음이 지천인 6월 서령 건아들의 체육대회'가 999명의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태웠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함성과 메아리 그리고 형형색색의 반티가 융단처럼 수놓은 가운데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각 학년 별로 축구와 농구, 줄다리기가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재서 학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처럼 학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고 달리며 그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를 날리자"며 "이번 춘계 체육대회에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광봉의 물결.
7일 충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21회 충청남도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한 충남 서령고(교장 김동민)의 전수일, 최한주(지도교사 손평수) 팀이 금상, 이희창, 서창규(지도교사 임재원) 팀이 은상, 박상빈, 윤두영(지도교사 홍경표) 팀이 동상을 수상하여 세 팀이 모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전수일, 최한주 팀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국대회는 충남에서 서령고와 한일고 단 두 팀만이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충남에서 내로라 하는 93개 팀 186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여 위와 같은 쾌거를 거두었으며 전국대회는 오는 7월 13일에 있다.
나에게는 보물1호가 있다. 다이아몬드로 커팅한 억! 소리가 나는 물방울다이아도 아니요, 세계에 단 몇 대 밖에 없다는 삐까번쩍한 수제 자동차도 아니다. 세월에 풍화되어 누렇게 변색되어 가는 한국교육신문 스크랩 철이 바로 그것이다. 서재에 꽂아놓고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꺼내보곤 하는 정말 귀한 보물이다. 리포터와 한국교육신문과의 인연은 1998년 1월 14일에 처음 시작됐다. 한국교육신문 모니터 공모에 응모해 충남지역 교직원 대표로 선발된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학교현장의 생생한 희로애락을 기사로 작성해 연재하면서 신문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크게 깨달을 수 있었다. 내 글이 신문에 실릴 때마다 받는 소정의 원고료 또한 소소한 재미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글쓰기와 기사작성법 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각종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신문과 관련된 연수를 받으며 내 사유의 세계도 점차 넓어져갔다. 드디어 2002년 8월 24일 리포터가 쓴 ‘선생님, 약 드세요!’란 글이 처음으로 교육신문 지면에 실리던날의 감동과 신기함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하루 종일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다. 누구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다. 그렇게 신문과
충남 서산 서령고는 23일 2013학년도 중등 원어민영어보조교사에 대한 수업장학 컨설팅을 실시했다. 최미경 충남도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충남 지역 원어민보조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령고 영어전용교실에서 2시간에 걸쳐 실시됐다. 1교시는 윌리엄 탐슨과 박은하 선생님의 보조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2교시에는 윌리엄 탐슨의 수업에 대한 본격적인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는 교수학습방법, 팀티칭 기법, 학생관리, 멀티미디어 활용, 학생 및 원어민 교사와의 의사소통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회가 진행됐다.
'정호승'님의'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를 읽고 - 사람을 살리는 말, 죽이는 말 - 헨리 애덤스는 "교사의 영향력은 영원하다. 그 영향력이 어디에서 멈추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설파했다. 애덤스의 말이 아니더라도 교사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교사의 말 한마디에 학생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정호승 시인도 중학교 2학년 때 김진태 선생님으로부터 "호승이 너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시인이 될 수 있겠다."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시인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53쪽) 국민가곡 '목련화'로 유명한 성악가 엄정행 교수도 스승의 말 한마디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람이다. 엄 교수는 원래 체대생이었는데 키가 자라지 않아 부득이 음대로 전과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체육수업을 받던 그가 하루아침에 성악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도교수인 홍진표 교수가 엄 교수가 노래하는 것을 듣더니 "정행이 네 목소리는 힘차고 참 좋구나."라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 홍 교수의 그 한 마디에 엄정행 교수는 희망이 생겼고 피나는 노력을 하여 오늘날의 유명한 성악가가 되었다고 한다.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을 읽으며 그동안 나는 학생들에게 용기가 되
서산시교원총연합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령고등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1,200여명의 서산시 모든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교육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새로운 한 해의 서산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자간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을 마련코자 개최되었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유광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 서산지회가 후원하였다. 1부 행사는 기념식(개회사, 국민의례, 사도헌장낭독, 표창장 전달, 대회사, 축사, 경기규칙발표, 폐회사), 2부 행사는 체육대회(배구, 400m계주)로 진행되어 서산지역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2013학년도 교내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1, 2, 3학년을 대상으로 8일 저녁 6시 개최됐다. 야간자율학습 1교시에는 정보검색 부문이 진행됐고 2, 3교시에는 프로그래밍부문과 정보 글짓기분야가 진행이 됐다. 한 문제 한 문제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김동수 선생님께 선생님,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신지요? 저, 선생님이 예뻐하시던 산하예요. 담임선생님께서 갑자기 지시하신 학급 편지 쓰기 행사라 격식을 갖추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진실 되오니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십시오. 선생님, 바야흐로 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스무 번 가까이 맞이하는 봄인데도 이맘때쯤이면 제 가슴은 항상 설렘으로 두근거리곤 합니다. 바람이 일 때마다 알싸한 풀 냄새와 꽃향기가 코를 간질이기 때문이지요. 선생님의 봄은 어떠신지요. 모르긴 몰라도 선생님도 저와 같은 감흥일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매년 이렇게 잠깐씩 찾아오는 봄처럼 우리 학생들에게도 담임선생님은 해마다 바뀌십니다. 그리고 봄이 훌쩍 지나가는 것처럼 담임선생님과도 그렇게 아쉬운 이별을 하지요. 저는 이런 과정을 무의미하고 표면적인 관계로 정리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저에게 아주 특별한 분이십니다. 10년이 넘는 학교생활 중에 뵈었던 수많은 선생님들이 아닌 아주 특별한 존재란 의미입니다. 마치 시장통을 걷다보면 마주치는 무수한 사람들과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다르듯이 말입니다. 선생님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성보기 지원장은 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교장 김동민) 송파수련관에서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성보기 지원장은 특강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여 법과 생활, 그리고 법률가의 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법이란 무엇인가?', '재판이 무엇인지 말해봅시다', '재판의 종류' 등 평소 학생들이 잘 몰랐던 법률지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재판에 이기기 위해서는 언어의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성보기 지원장은 학생들의 많은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은 30일 관내 초·중·고 홍보 실무자를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소식을 교육소비자에게 보다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 내용으로는 각급 학교 보도자료 제공 가능 사례, 보도자료 표기준칙, 보도자료 제공 서식, 좋은 사진 나쁜 사진, 언론사 보도자료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한결 같이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았으며 특히 보도자료에서 사진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