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졸업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영산홍이 만발한 오월의 첫날 앨범에 들어갈 졸업기념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표정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사진이라니….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순간이다.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저 아이들을 거쳐 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
조은영 서산의료원 의료안전관리실장은 4월 27일(금) 서령고를 방문하여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에 관해 특강을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 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조 실장은 심폐소생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몸에서 심장이 정지되고 4분 후면 뇌가 손상되므로 최대한 빨리 인공적으로 피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특히 심정지환자의 발견자는 대부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꼭 숙지하고 있어야할 필수 기술이며 수많은 학생들과 생활하는 교사라면 더더욱 필요한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사가 설명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이다. 먼저 심정지환자를 발견하면 절대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순서로 조치하여야 한다. 첫째, 가볍게 어깨를 두드리거나 몸을 흔들어 의식이 있는지 살핀다. 둘째, 깨워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자신이 지목 당했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그 사람의 특징을 알려준다. 예를 들면, 저기 검은 테 안경에 모자를 쓴 선생님 빨리 119
충남 서산 서령고는 제1회고사가 끝난 26일 14시부터 17시까지 송파수련관에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실시하고, 간담회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령고등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조도형 학생부장은 친구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친구나 아동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하는 용기를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학교장․학생과의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남양주를 위해 경찰과 학교,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교육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경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경찰서에서는 선도프로그램 Dream Project 운영, 학교주변 민․경․학 합동 안전 캠페인 실시,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멈춤 예방 강사과정 운영 등 학교폭력 제로(Zero)화를 위해 다양한 청소년 선도활동과 더불어, 일진 등 불량써클 집중단속,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 등 학교폭력 단속활동도 병행 추진해나가고 있다.
서산 서령고는 2018년 4월 19일(목) 오후 3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양성 평등 교육을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 강사로 나선 정종란 양성평등 교육 전문가는 강연에서 “요즘 언론의 화두는 미투으로 이것은 그동안 한국 사회가 남성 위주의 불평등 사회였음을 역설하는 반증이며 올바른 양성평등의 세상으로 나가는 과도기적인 현상이며, 인간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남자와 여자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대우하며 똑같은 참여 기회를 주고 동일한 권리와 이익이 주는 것이 진정한 양성평등이며 또한, 동의하지 않는 스킨십은 범죄에 해당되며 서로를 배려하면 상대에 대한 존중감이 높아진다”라고 역설하면서 "기존의 남녀를 구분하는 편협한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대의 변화에 맞는 양성평등 의식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점심시간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박기범의 문제아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동화로 쓰여 졌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결코 유치하지 않은 내용이다. 문제아에는 하창수라는 초등학교 6학년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창수는 원래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어느 날 길을 가다 우연히 깡패들을 만나게 되고 돈을 빼앗으려는 깡패들과 싸움을 하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서 어제의 그 깡패무리 중의 한 명인 규식과 조우하게 되고 그 친구와 싸우다 그만 홧김에 의자를 집어던져 큰 상처를 입힌 후 문제아로 찍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창수는 집안이 가난해 오토바이로 신문배달을 했는데, 어느 날 등교 시간이 늦어 급한 마음에 신문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를 했다가 불량학생으로 낙인찍힌다. 죄 없는 소년의 결백을 아는 사람은 오직 함께 신문을 돌리는 봉수 형뿐이었다. 이렇게 창수는 자신의 주변 사정에 의해 본의 아니게 문제아로 찍히게 되고 주위사람들로부터 기피 대상 1호가 되었다. 따라서 창수가 하는 모든 행동은 불량스런 행동으로 비쳐졌다. 창수는 그런 사람들에게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낙인이론에 따라 창수는 점점
충남 남자1호 보건교사는 김재웅 선생님이다. 올해 3월에 신규발령을 받은 김재웅(33) 교사는 대구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병원에서 7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2017년에 교사 임용고사를 거쳐 올해 3월 태안화동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지금은 태안교육지원청에 파견되어 보건교사가 없는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아이들의 보건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인 충남에서 교직에 입문한 것과 태안의 풍경, 무엇보다 착한 태안의 어린이들을 만났다는 것이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에는 400여 명의 보건교사가 아이들의 보건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중에 김재웅 교사는 남자 1호 청일점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교실을 꿈꾼다는 그의 발령을 축하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행복하길 기원한다.
서령고는 2018년 4월 12일(목) 청소년 금연운동의 일환으로 홍선실 강사를 초빙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송파수련관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특강은 홍선실 금연운동본부장이 30여 년 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흡연예방과 건강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령고가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는 흡연예방특강은 청소년의 흡연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을 흡연, 약물 중독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플라잉 디스크에 흠뻑 빠져있다. 서령고는 2018학년도 1학년 체육 특색 활동으로 플라잉 디스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1학년 반 대항 얼티미트 경기로 치러진다. 경기는 4월 9일, 10일, 12일, 13일, 16일, 17일, 18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참고로 플라잉 디스크경기는 7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 팀이 사각 필드에서 경기를 한다. 1골 1득점이며 선수가 디스크를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하여 자기 팀이 공격하는 엔드존의 경계 내에 성공적으로 잡았을 때 득점한다. 디스크는 한 팀 선수가 다른 동료팀 선수에게 패스함으로써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며 이때 땅에 닿지 않고 디스크를 받아야 한다. 선수는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달릴 수 없다.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팀은 디스크를 공격중인 엔드존 쪽으로 보내려고 하는 반면 상대팀은 진행을 저지하려고 하며 턴오버를 하여 소유권을 확보한다. 턴오버는 패스가 잘못될 때, 상대 선수에게 잡히거나 넉다운 되었을 때마다 발생하며 그라운드의 아무 곳에나 닿았을 때나 상대방이 파울을 범했을 때 발생한다. 명백한 접촉이나 태클은 허용되지 않는다. 박현민 체육교사는 “대회 기간
이 책은 부피가 얇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책이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큰 감동을 주는 큰 책이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내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었으며 깨달은 것도 참 많았다. 아주 먼 옛날, 두 마리 생쥐인 스니프와 스커리, 꼬마 인간 햄과 허가 살았다. 그들은 미로에서 치즈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끝에 각자 큰 창고 하나씩을 발견했다. 창고에는 맛있는 치즈가 가득 쌓여 있었다. 창고에 가득 쌓인 치즈를 먹으며 그들은 만족한 생활을 영위했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풍족한 생활이었지만 미로를 찾아 헤맬 때 신었던 운동화와 운동복을 늘 준비해 두고 매일매일 치즈를 체크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양이 점차 줄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러나 꼬마 인간 햄과 허는 치즈는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자신들의 행복 또한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치즈는 결국 바닥이 났고 창고를 떠나야할 시간이 도래하고 말았다. 머지않은 날에 창고의 치즈가 상하거나 바닥이 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고 있던 스니프와 스커리는 즉각 미로 속으로 뛰어들어 또 다른 치즈 창고를 찾아냈다. 하지만 허와 햄은 갑자기 찾아온 재난에
충남 서산시의 특산품인 뜸부기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17회 서산마라톤대회'가 8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천여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벚꽃과 진달래꽃 등이 어우러진 코스를 달렸다. 남자 풀코스에 참가한 이희문(강원도 인재) 선수가 전년보다 7분 22초 앞당긴 2시간 39분 23초를, 남자 하프코스에 참가한 김수용(서산시) 선수도 2분 21초 앞당긴 1시간 14분 24초를 기록했다. 풀코스 여자1위 이지윤(03:19:51), 하프 여자 1위 안미정(01:33:34), 10km 남자 1위 김용태(37:32), 여자1위 김종옥 씨가 44분 07초를 기록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서산해병전우회, 서산시모범운전자회, 서산시자원봉사자 등이 구간 곳곳에서 교통정리, 의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고, 구간별로 배치된 학생과 시민들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출발지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는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보석 같은 책이 있다. 바로 이번영 작가의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이다. 평소 임상병리사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 책의 발견은 필자에게는 큰 소득이었다. 그 이유로는 임상병리사가 혈액과 체액, 분비물 등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직업으로 범죄현장에서 미량의 혈흔으로도 범인을 찾아내는 활동도 임상병리사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은 조선시대 나름의 과학적 지식으로 시체를 부검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먼저 부검(剖檢)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사람이 죽었을 때,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에는 시체를 해부해 부검을 하지만, 당시에는 죽은 사람의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사인을 잘 가려냈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현대의 부검 술식(剖檢術式)은 우선 시신의 상태에 따라 다르고 의사 나름대로의 방법도 있으나, 표준 방식은 흉복부를 양쪽 어깨부터 치골까지 이어서 Y자 형으로 절개하고, 절개부위를 정리한 후 늑연골을 절단하여 흉골을 제거해 내장을 드러낸다. 그 후 장기를 적출하는데, 심장 - 폐 - 간 - 비장 - 위 - 신장 - 췌장 순으로 적출하고, 각 장기의 무게를 잰 뒤 조직을
충남 서산 서령고는 28일 송파수련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미스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실시되었다. 전교생 88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 동영상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했고 적절한 대처방안 등을 교육해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했다. 서산 서령고는 추후에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피·가해자 상담 등 교내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청소년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학생은 긴급전화 1388이나 교내 위클래스를 이용해 상담하거나 관내 경찰서에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