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주 충남 홍성고 교사가 일본의 천재 동요작가, 가네코 미스즈의 작품을 번역, ‘별과 민들레’ ‘억새와 해님’을 펴냈다. 사물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각, 쉬운 언어 구사가 특징인 가네코 미스즈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을 뿐 아니라 세계 11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대구교총-시교육청 정책협의회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3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시교육청과 상반기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목 회장은 ▲시간 외 수당 예산 추가 확보 ▲학교 교육계획서 작성 분량 축소 ▲근무(수업) 시간 중 교육청의 출장 명령 자제 등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제50회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추진한 사업보고와 함께 2014년도 감사 보고 및 회계별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승인했다. 학생 진로체험 활성화 MOU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지난달 25일 울산옹기박물관과 학생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 학생들이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한 진로직업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생활옹기 1000여 점을 보유한 울산옹기박물관은 옹기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종훈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사학 선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미래교육국민포럼, 한국사학법인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사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사학에 대한 국가의 규제를 헌법적으로 고찰하고 사학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자리”라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회장 이경화)가 오는 17일 한국교원대에서 ‘2015 교육과정 개정의 쟁점과 교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 강연과 세션별 발표로 구성됐다. 이광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본부장이 ‘핵심역량 계발을 위한 국가 수준 교육과정의 구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15 교육과정 개정 쟁점과 교과교육’을 주제로 ‘수학과 Big Idea와 교육과정 내용 성취기준’ ‘2015 직업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역량 중심 교육 및 NCS 기반 교육’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은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수-학습 운영’에 대해, 세 번째 세션은 자유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화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2015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의 교과별 개정 쟁점을 심도 있게 논의해 향후 교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3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교총 회원은 가연이 제공하는 성혼 컨설팅과 매칭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연의 결혼정보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가입비의 30%를 할인받고, 웨딩패키지 이용 시 추가 혜택을 받는다. 오는 25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블루밍 모먼트’ 미팅파티를 연다. 교총 회원 중 미혼 여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파티에는 대기업·전문직에 종사하는 가연 정회원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가연 이벤트팀(02-500-555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월) 개별 통보한다.
정부·여당, 대타협 약속 깨고 국가 책무를 '적자'로 왜곡 교총 “보전금 외국 절반 이하 2080년 GDP 대비1.0% 그쳐 공무원 세금도둑 비하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언급한 ‘매일 100억 원 적자’와 관련해 한국교총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교총은 이날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이하 대타협기구)와의 약속을 어기고 ‘100억 원 적자’를 언급하며 또 다시 교원·공무원을 세금 도둑으로 비하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론을 호도해 공무원연금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대타협기구의 정신을 무시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홍보하는 광고를 시행한 바 있다. 교총 등은 즉각 중단을 요구했고 광고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교총은 또 한 번 ‘100억 원 적자’를 운운하는 정부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공무원연금은 평생 국가를 위해 일한 공무원의 노후를 보장해주는 ‘후불임금적 성격’으로, 마땅히 정부가 보전해야 할 책무지 ‘적자’로 왜곡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공무원연금법에도 명시된 ‘정부 보전금’이다.
20여 년간 쓴 교단일기 바탕으로 최근 시집 ‘교실-소리 질러’ 출간 고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 담아 제자들이 직접 고른 시로 구성해 ‘곁에만 가면/안아 달라고 두 팔을 활짝/펼치는 제자가 있다. 화장실에서 만나도 포옹!/계단에서 만나도 포옹! 수업 중에도/녀석 근처로 다가가면 포옹!/와락, 웃는다. “야, 징그러운 놈아,/강아지냐? 맨날 안아 달라고 하게.” “제가 선생님을 껴안은 거예요. 모르셨어요?” 이 세상을 몽땅 껴안을 것만 같은 녀석이다.’ 그의 시에는 제자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난다. 좋은 수업에 대한 철학이 오롯이 담겼다.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학교생활을 여러 편의 버라이어티로 탈바꿈시켰다.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말 그대로 ‘교육현장 도록(圖錄)’이다. ‘날 것’의 고등학교 현장을 담은 시집 ‘교실-소리 질러’를 펴낸이는 장인수 서울 중산고 교사. 교단에 선 지 23년째인 그는 2003년 정식으로 등단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인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만난 장 교사는 “20여 년간 꾸준히 썼던 교단일기를 정리해 시집으로 엮었다”고 설명했다. “교사 초년 시절부터 메모하는 습관이
신구 분리 수용 불가 등 방향·원칙 제시 “연금의 하향평준화 좌시하지 않을 것” 대타협기구 종료…실무기구 운영에 합의 한국교총 등이 참여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을 위한 돈을) 더 내는 것으로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지만, 소득대체율은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이하 대타협기구) 종료 하루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투본은 ▲소득대체율 현행 유지 ▲신구 분리 수용 불가 ▲재직자 신규공무원 수급자 함께 고통 분담 ▲퇴직연금 저축계정 도입 반대 ▲소득비례연금 원칙 훼손 반대 ▲퇴직 후 재고용 임금피크제 수용 불가 ▲소득상한 하향조정 가능 등 공무원연금 개혁의 방향과 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국민연금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신규 임용자와 재직자의 분리는 연금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직업공무원 제도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연금 개혁을 강행하려는 정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 공투본은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연관된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인사정책적 개선 방안을 국회 특위에 제시하
"우리가 세금 도둑인가" 20대 교사들도 동참 행렬 신규자 국민연금 통합, 소득대체 인하 불가 선언 교총 "직업공무원제 무너뜨리는 개악 반드시 저지" 정부·정치권에 "대타협 정신 무시할 땐 좌시 못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이하 대타협기구) 활동이 종료되던 2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은 사람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부터 혈기 넘치는 청년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의도로 모여들었다. 연령, 성별은 서로 달랐지만 얼굴은 결의로 가득 차 있었다. 이날 이곳에서는 '국민연금 강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 50개 교원 공무원단체가 참여한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11월 1일 열렸던 '100만 교원·공무원 총궐기대회' 이후 다섯 달 만에 개최된 올해 첫 대규모 집회였다. 교원·공무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7만 명 이상이 문화공원을 찾았다. 결의대회는 '공무원연금 개혁 4월 처리'를 못 박고 개악에 나선 정부 여당을 규탄하고 바른 연금개혁을 관철시키겠다는 투쟁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공무원 제
‘이제는 인성이다’ 세미나 지난 1월부터 매달 운영 “인성·시민의식 회복해야 민주주의도 실현 가능해” “입법 기관에서 인성 세미나를 연다고 하니 의외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법과 제도, 인성과 시민의식은 상대적인 이미지가 강하니까요. 하지만 최근 인성과 시민의식이 입법 영역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도 결국 사람이 주체이기 때문이죠.”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1월부터 매달 ‘이제는 인성이다’ 세미나를 주최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 인성교육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교육도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한국교총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도 이 여정에 동행한다.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인성·시민교육은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법과 제도, 정책에만 골몰하다 보니 부족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법, 제도를 잘 만들었다 한들 지키려는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지요. 현대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의식은 국가 경쟁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만 바른 인성을 요구할 게 아니라 어른들 스스로 시민의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입법부 싱
제도 정착에 어려움 많지만 ‘교직사회 발전’ 사명감으로 자료 개발·현장 확산에 힘써 “교사들의 수업 멘토 될 것” 수석교사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째다. 수업 전문성 있는 교사를 수석교사로 선발해 동료 교사의 수업 연구를 지원하고 장학 컨설팅에 나서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의 수석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수석교사로 구성된 한국중등수석교사회(이사 중등수석교사회)가 최근 제4대 집행부 출범식을 가졌다. 전용조 충남 온양고 수석교사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전 회장은 “수석교사 제도가 도입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수석교사로서 자존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수석교사제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이라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 정착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 제도에 수석교사라는 직급과 직위, 계층이 새로 생겨났기 때문이죠. 혼란과 시행착오는 정착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등수석교사회는 수석교사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등수석교사회는 수석교사 제도가 시범 운영되기 시작한 2008년에 조직됐다. ‘
기본 재정추계도 안된 상황에서 개혁방안 내놓으란 건 어불성설 필요하다면 활동 기간 연장해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이하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간 연장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국민대타협기구는 19일 국회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 도출에 나섰다. 당초 쟁점으로 지목됐던 공무원연금 체계(구조개혁·모수개혁)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 시한 연장이 이슈로 떠올랐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대타협안을 내놓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기한에 대한 압박감으로 제대로 된 안을 만들지 못한다면 국민대타협기구에 오점을 남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연성을 갖고 국민대타협기구 연장을 공무원연금개혁특위(이하 특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류영록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기본적인 재정 추계도 하지 않고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마지막 날 소득대체율을 논의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성토했다. 이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은 “국민대타협기구는 오는 28일까지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금 시간의 문제를
한국교총은 13일 대전마케팅공사와 ‘과학교육 진흥 및 교육자료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원들이 교육자료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하도록 장려하고 우수한 과학교육 자료를 널리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과학 대중화를 꾀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대전마케팅공사는 교원의 교육·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공동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대전 지역에서 교총 행사가 열릴 때 엑스포과학공원 및 관련 부대시설 등을 이용하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총은 과학·문화 관련 국제회의를 유치해 과학문화의 도시 대전을 알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열리는 주요 교육·문화 행사와 활동을 소개한다.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 안산 자락길에서 ‘순국선열 따라 걷기 나라사랑 등반대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이하 유족회)와 한국교총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공원 현충사를 출발해 서대문구의회, 한성과학고, 봉원사 뒷길을 지나 출발지인 현충사로 돌아오는 코스(7.2km)로 구성됐다. 자락길을 걷다 보면 순국선열의 이름을 딴 ‘유관순 바위’ ‘청산리 솔밭’ ‘만해 쉼터’ ‘이봉창 전망대’ ‘안중근 광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지점에는 순국선열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안내하는 설명문이 부착돼 이해를 돕는다. ‘나의 수호신 결연 행사’도 열린다. 현충사에 비치된 순국선열 중 1명을 정해 유족회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신청은 유족회 사무실(02-365-4387)로 하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순국선열은 광복까지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 바쳐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를 말한다.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19일 노보텔앰배서더 대구, 대경영상의학과의원,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대구교총 회원과 가족은 노보텔앰배서더 대구에서 숙박, 부대시설 이용시 특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경영상의학과의원의 특화 검진 상품과 추가 검진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는 회원 및 학생의 열차 이용 편의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로 협약했다. 자세한 할인 혜택과 이용 방법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