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년 차인 경기 청림중. 이 학교에는 특별한 ‘사제동행’ 문화가 있다.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라산을 오르고 배낭여행도 떠난다. 자전거를 타고 역사 탐방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 8일에는 ‘내 고장 자전거 라이딩’을 진행했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매향리 평화역사관과 화성 방조제, 궁평항, 마도산업단지, 남양 성모성지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자전거를 달리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했다. 교사들이 직접 수육을 삶고 라면을 끓여 학생들의 점심을 차려냈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학생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답답함을 날렸다. 사제동행 문화를 만들어간 주인공은 교원 동호회 ‘헬스라이프’. 교총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헬스라이프는 배드민턴, 자전거 등 취미활동을 동료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꾸려졌다. 올해 교총이 지원하는 교원 동호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단순히 취미활동 즐기기에 그치지 않고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주도 탐방을 시작으로 백제 역사 탐방, 금강 자전거길 자전거 라이딩, 태국 배낭여행 등을 기획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22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남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삼계탕 DAY' 행사를 열었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를 맞아 부산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300여 그릇을 대접했다.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심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현직 교사들이 만든 온라인 학교 ‘학교가자닷컴’이 여름방학을 맞아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온라인 여름 캠프를 연다. ‘학교가자 온라인 여름 캠프’는 하루 한 번, ‘즐겁게 놀면서 배운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1주 차(7.27~7.31)에는 여행을 주제로 학습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2주 차(8.3~8.7)에는 동물, 3주 차(8.10~8.14)는 나라, 4주 차(8.17~8.21)에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상식 ▲학습 ▲놀이와 미션 등 일일 콘텐츠를 구성해 학습 부담은 줄이고 놀이하듯 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참여형 콘텐츠’를 담아 방학에도 선생님과 소통한다는 느낌을 준다.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년별 계획안도 탑재, 가정에 안내할 수 있게 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업 세계와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학교가자 라이브’도 돌아온다. 여름 캠프 기간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학교가자닷컴 운영진은 “교사들이 주제에 따라 1학기에 배운 내용을 재구성했다”라며 “학습 관련 영상을 제시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교가자닷컴을 만든 교사들은
교육 플랫폼 기업 NHN 에듀(공동대표 진은숙·여원동)는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학교 알림장 서비스 연계 충남교육 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충남 교육 정책과 정보를 학교 알림장 서비스를 통해 교육 수요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NHN 에듀는 앞으로 아이엠스쿨 내 '충남교육' 메뉴를 별도로 운영하고, 필요할 때 교육청 관할 학교 가입자를 대상으로 긴급공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남교육청 사업과 연계한 맞춤 기능 구축, 알림장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엠스쿨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1만 2700여 곳이 가입한 학교 알림장 서비스다.학부모 회원만50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스쿨과 업무 제휴를 체결한 교육청은 경기, 강원, 인천, 제주, 충남 등 다섯 곳이다.
한국교총은 2학기 온라인 수업과 관련해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건의서를 교육부와 EBS에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학기 수업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2학기에도 전면 등교수업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초등 1·2학년 대상 EBS 방송을 연장하고 EBS 온라인 클래스를 현재와 같이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2학기 학교 및 수업 운영방안과 온라인 수업의 질 제고와 학력 격차 해소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특히 온라인 수업 초기,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상기시키며 같은 상황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교총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힐링 승마 무료 강습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는 교권침해 사건 등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교원이 늘고 있지만, 치유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은 부족한 데 착안했다. 실제로 한국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 건수는 2008년 249건에서 2019년 513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총과 한국마사회가 마련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교권침해로 상처받은 교원의 마음을 다독이고 교직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은 한국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심리적·신체적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확인한 후 ‘정상 외’ 결과가 나왔다면 ‘힐링이 필요한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 신청 시 체험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이벤트는 오는 29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 8월 4일 발표 예정이다. 1인당 체험권 1매(총 7회 체험)를 제공한다. 승마체험은 전국 46개 지역 승마시설에서 진행된다. 당첨된 후 장소 변경은 불가하다. 안전사고 대비에 필요한 승마 레저 보험 가입비(1인 2만 원)는 개인 부담이다.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손잡고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명나눔과 인성교육’ 무료 연수를 마련했다.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5시간을 이수하면 1학점을 인정받는다. 이번 연수는 생명나눔 관점에서 접근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한다.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를 경계하고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하종원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과 윤익진 건국대병원 교수, 장경숙 한국장기기증원 홍보국장, 손성은 생각과느낌의원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생명존중과 건강한 삶, 인성교육과 윤리 등 세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신청은 한국교총 원격교육연수원 사제동행 홈페이지(www.education.or.kr)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 문의 02-570-5700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초등학생.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도 하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학습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다. 어른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책을 읽고 궁금한 내용을 알아가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더욱 중요해졌다. 학기 중이나 방학 동안 책 한 권으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면? 여기에 학습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와 인성, 감성, 창의성을 길러줄 요소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E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어린이용 ‘창의체험 탐구생활 1·2’를 최근 선보였다. ‘초등 여름방학생활’을 제작한 노하우로 만든 창의체험활동 학습도서다. 학년별로 내용을 구성한 여름방학생활과 달리, 주제를 중심으로 풀어내 학년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동물 캐릭터 판다, 라피도, 워프, 캐비, 순호와 함께 탐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은 ‘잘 먹고 잘 싸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부터 다양한 먹거리의 맛을 느끼고 소화하는 원리와 배설하는 모든 과정을 탐구한다. 2권은 ‘어쩌다 동물탐험’을 주제로 구성했다. 물고기부터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교사학회 소속 교사들이 청소년들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을 제작했다. 진로영역에 맞는 책을 선별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리즈다. 이번에는 ‘의생명 편’이다. 의생명 편은 수학·과학 중심 사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사회제도, 법률 등에 대해 폭넓고 심층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안내한다.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 등 4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저자들은 최신 서적을 중심으로 책을 선별해, 데이터 분석형 사고를 기르는 한편, 미래의 의료인들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을 갖추게 돕는다. 소개한 책마다 독후 활동을 곁들여 학생 스스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자가격리, 유증상 학생 등에 대한 수능 응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또 수능 대리 시험을 막을 지문 판독시스템 도입 등 기술적 보완방안과 함께 수능 감독관의 근무환경 개선 방안도 조속히 검토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교총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 방역대책 마련 및 감독 교사 지원 요구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시험을 예정대로 별 탈 없이 치를 수 있을지 우려하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격리 시험 공간 마련 등 상황에 따라 학생들의 수능 응시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미리 대책을 세우고 안내해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유증상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수능 감독교사가 감염 또는 자가격리 될 경우 등 발생 가능한 문제도 사전에 고려해 수험생에게 피해가 없는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실 당 수험생 밀집도 최소화 ▲신속한 발열 체크를 위한 준비
중국대련한국국제학교에서 근무하는 김현진 교사가 쓴 중국 이야기다. 인천 지역 학교에서 20년을 근무하고 재외한국학교에 관심이 생겨 중국으로 떠났다. 가족과 함께 중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소개한다. 한 번쯤 가봤을 법한 중국이지만, 현지의 일상과 정서를 오롯이 담아낸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역사 왜곡 현장에서 생각하는 대한민국 ▲岳飛 ‘하나의 중국’ 걸림돌(?)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중국 ▲신 실크로드와 중국몽(中國夢)을 위한 교육 재정 확대 등 교육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의 모습도 인상 깊다. 현지 가이드가 여행객에게 설명하듯 생생하고 친절한 문장이 특징이다.
한국교총은 코로나19로 지친 교총 가족들을 위해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과 연인과 교총과 함께! 회원 가족 힐링 캠핑’과 ‘템플 스테이 체험’을 준비했다. ‘가족과 연인과 교총과 함께! 회원 가족 힐링 캠핑’은 오는 9월 5일부터 1박 2일간 진안국제캠핑장에서 진행된다. 교총 회원 50가족을 모집한다. 참가 비용은 가족당 3만 원. 참가방법은 코로나19로 지친 동료 교원과 학생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8월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들은 캠핑장에 도착해 발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도 증정한다. 모든 캠핑장비는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텐트는 가족 당 1개만 설치 가능하며 1가족 당 4명을 초과할 수 없다. ‘템플 스테이 체험’은 오는 8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예산 수덕사와 오대산 월정사, 경주 불국사에서 진행된다. 1인당 체험비는 4만 원으로 휴식형과 체험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참가 대상자를 선발한다. 한국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http://www.kftaplus.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
제5회 학교 재난안전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주관,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학교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의 위험성과 재난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생활 속 예방습관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포스터 부문만 진행한다. 응모 주제는 ▲학교시설의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사고 예방 활동 강조 ▲인적재난(화재, 붕괴, 폭발 등)에 따른 교육연구시설 피해 ▲화재, 지진, 폭우·폭설, 풍해 등 재난 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메시지 등이다. 학교시설에 대한 자연적·인적 재난에 한정한다.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작품은 접수 대상이 아니다. 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최우수상에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상과 상금 50만 원, 작품을 최다 응모한 학교에 주는 단체상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접수 기간은 9월 22일까지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contest.education.or.kr)에서 하면 된다. 1인당 1작품 제출 가능하다. 자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한국교원대(총장 김종우)는 1일 한국교원대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우수 교육자료 발굴·확대와 교원양성대학 발전방안 모색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교원 양성, 교육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실물교육자료 전시대회인 전국교육자료전 개최를 위해 협력·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전국교육자료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대회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한국교원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이 주효했다”면서 그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교원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의적·실천적인 우리 교육의 미래와 양 기관의 앞날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하다 보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협약서에 담지 못한 내용은 향후 협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과 강성주 부총장, 권민재 기획처장, 유지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교총은 교권수호 기동대를 발족하고 1일 전·현직 교원 26명 대원으로 위촉했다. 교권 수호 기동대는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해 피해 교원을 보호하고 대응·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교육 당국이 설치한 교권보호센터 등은 피해 교원이 문을 두드리기에는 벽이 높은 게 사실이다. 상급 기관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가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교권 수호 기동대는 학교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현직 교원들이 대원으로 활동한다. 피해 교원의 편에서 사건에 대응하고 정서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진만성 기동대장(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교권수호를 위해 뭉친 만큼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권수호 기동대의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