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학교연합 로봇캠프’가 지난달 13일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교장 정영복·이하 홍대부속중) 문화창작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로봇캠프는 최영진 홍대부속중 교사를 중심으로 서울 관내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교사들이 힘을 합쳐 만든 캠프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시내 35개교 중학생 190여 명이 참석했다. 로봇 코딩에 재능 있는 고등학생 26명이 멘토로 재능 기부에 나섰다. 현장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행사인 만큼 사전 준비부터 로봇 소프트웨어 교육, 로봇 챌린지 미션 등 모든 과정을 교사들이 담당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로봇 소프트웨어에 대해 공부하고 오후에는 코딩과 메이킹을 접목한 로봇 챌린지 미션을 수행했다. 정영복 홍대부속중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로봇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로봇캠프가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영진 교사는 “행사에 참여하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학생들이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전국교사힐링상담센터(센터장 이옥영·이하 힐링상담센터)는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힐링상담센터는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행복가정상담아카데미의 지부로, 현장 교원들의 정서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중등수석교사회 회장을 역임한 이옥영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학생 생활지도 문제로 인한 교사들의 피로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교사가 건강해야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은 “학교폭력이나 학부모 민원 문제를 처리하는 건 교총과 교육청이 돕지만, 사건 이후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줄 센터가 필요했다”며 힐링상담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힐링상담센터는 ‘만남-치유-성장’을 운영 철학으로 삼는다.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집단상담을 진행하는 ‘레인보우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직원 연수, 학교 부적응학생 지원 프로그램, 학생 캠프 등 상담을 기초로 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상담 전문가 30여 명이 활동한다. 김상인 한국교원대 교수가 슈퍼바이저로 나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수업하는 교사에게 집중하는 학생, 그런 학생을 보면서 신바람 나게 설명하는 교사. 교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교실의 모습이다. 박순덕 경기 원종초 수석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인 ‘큐앤알(QR) 학습’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큐앤알 학습의 Q는 질문(Question), R은 반응(Response)의 약자를 따왔다. 학생의 질문 만들기, 질문 나누기, 다양한 반응으로 이뤄지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의미한다. 박 수석교사는 2012년부터 큐앤알 학습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큐앤알,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만나다’는 박 수석교사와 한국큐앤알학습연구회가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큐앤알 학습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큐앤알 학습의 이론과 국어과 독서교육과의 연계성, 실제 수업 사례 등을 담았다.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서울 대원여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들을 방문해 나눔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나눔쌀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을 인추협에 기부한 것이다. 전날에는 세종 조치원대동초 학생들이 세종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에게 나눔쌀을 전달했다. 나눔쌀 전달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6·25 한국전쟁에 대해 바로 아는 교육의 장이 됐다.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매년 6·7월에 6·25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호국영웅잔치를 개최하는 한편, 참전유공자 가족들에게 감사 편지 쓰기 행사, 6·25 참전유공자와 함께하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 7·9데이(친구데이)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서울 대원여고(학교장 김응열)는 독립유공자 및 6·25 참전유공자와 결연을 맺어 활동하는 ‘세상의 선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눔쌀 전달 행사도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여름방학이 한창이지만 활기가 가득한 곳, 학교도서관이다. 학교도서관 개방 기간에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문학기행부터 독서 교실까지, 학교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진행한다. 학기 중에는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경기 오마중은 방학식 날인 19일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문학기행을 떠났다. 방학식을 마치고 반나절 동안 윤동주 문학관과 청운 문학도서관, 현진건 집터 등을 방문해 윤동주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돌아봤다. 안미주 사서교사는 “방학 때 더 바쁜 아이들이 짧은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걸 생각하다 문학둘레길 기행을 마련했다”며 “종로구청 해설사가 동행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설명했다. 문학기행을 떠나기 전날에는 학교도서관에서 준비 모임을 가졌다. 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한 소설과 영화를 보고 시인의 삶과 역사적인 사건을 미리 살폈다. 안 교사는 “기대 이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학교도서관 활동에 관심 많은 교장, 교감 선생님도 동행해 학생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경기 푸른중은 22일부터 이틀간 여름 독서 교실을 열
우리나라 예술계를 이끌어갈 학생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캠프가 열린다.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대 사범대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개최되는‘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가 그것. 교육부가 마련한 이번 캠프는 예술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꿈사다리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캠프는 대학생과 일대일 멘토링, 창작활동, 감상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일대일 멘토링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멘토들의 전공 실기실을 방문해 개별상담이 이뤄졌다. 창작활동은 멘토-멘티 공동창작과 예술가와 함께하는 전문적 창작 실습으로 구성됐고, 감상활동은 큐레이터와 함께 작품을 감상, 비평하면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악캠프에서는 일대일 맞춤 수업과 멘토링, 예술 체험, 꿈마당 발표회를 진행한다. 가야금, 작곡, 호른, 타악 등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가 참가자의 진로와 전공, 수준 등을 고려해 맞춤 지도에 나선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 기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예술 분야 꿈사다리 장학제도는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을 선발, 지원하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14일, 생애 첫 스승의 날을 맞은 임용 8개월 차 교사의 몰래카메라 영상이 화제가 됐다.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은 정유나 강원 평창고 교사. 스승의 날 일주일 전, 그 날따라 당황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정 교사는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학생들도 덩달아 눈물을 흘린다. 조회 수만 32만 회를 넘어선 이 영상을 보고 네티즌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스승의 날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 몰래카메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학끼오 TV’에서 공개됐다. 채널 이름만으로는 영상 제작자가 누구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사실 학끼오 TV는 강원도교육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18일 현재 구독자는 5300여 명, 전체 조회 수는 472만 회를 넘어섰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홍보 채널이 인기를 끈 데는 ‘발상의 전환’이 주효했다.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는 홍세영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실 주무관의 아이디어였다. 홍 주무관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채널은 클릭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지난달 초 교육부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전세버스를 이용할 때 국가인증(KC)을 받은 유아보호용장구를 장착 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내렸다. 2점식 좌석 안전띠가 부착된 전세버스에 장착 가능한 18㎏ 초과 유아보호용장구는 개발되지 않았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해당 내용을 접한 교육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계획했던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는 유치원이 속출하는 한편, 18㎏을 초과하는 유아용 보호장구의 보급 시기와 현장체험학습 시행 여부를 묻는 학부모의 민원도 현재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의 핵심은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다. 해당 법 제30조에 따르면 영유아가 좌석 안전띠를 매야 할 때는 안전검사기준에 적합한 유아보호용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세버스에 장착할 수 있는 국가인증 유아보호용장구는 18㎏ 이하 유아용밖에 없다. 결국 교육부의 안전지침에 따르면 자체 통학버스를 보유하지 못한 유치원의 경우, 18㎏이 넘는 유아는 현장체험학습을 갈 수 없다는 이야기다. 혼란을 가중하는 건 관련 법령이 상충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시를 통해 전세버스 내 유아보호용장구 장착을 202
한국교총과 한국마사회는 ‘힐링 승마 프로그램-2차’를 진행한다. 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서 교권침해, 학교폭력 문제로 심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교원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차 모집에만 신청자가 900명 가까이 몰릴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한국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 접속해 ‘힐링 승마강습 체험하기 이벤트’를 클릭하고 학교폭력 업무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 사례와 교권침해로 인한 스트레스 사례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 오전 8시까지다. 2차 모집에선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 학부모의 지나친 요구와 간섭으로 힘든 일상의 연속이라고 했다. 특히 자녀를 맡길 곳이 없다며 담임 교사에게 돌봐달라고 하거나 과제를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부분을 칭찬해달라는 데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고 사연을 전했다. 학폭 사안이 아닌데도 학폭 사건으로 신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 보직을 맡아 몇 년간 쉼 없이 달리다 번아웃증후군을 경험한 교사, 업무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교사 등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처받은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 13일대구체육관에서 ‘제4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동호회 배구대회’를 열었다. 교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교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총 8개 동아리, 14개 팀이 참가해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결과 우승의 영광은 남자부는 NTC, 여자부는 공천지가 차지했다.
한국교총 제37대 회장단 취임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교총 역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 직선을 통해 연임한 하윤수 회장에게 “다시 한번 우리나라 교육과 교원들을 위해 힘써달라는 의미”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산재한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교총과 협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해 취임식에 참석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하윤수 회장과 부회장단은 전국 교총 회원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며 “취임식 자리에 각계 대표들이 많이 참석한 건 교총에 대한 기대와 축하의 의미”라고 축사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교총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선거를 거쳐 재선에 성공한 하 회장에게 축하의 박수를 건넸다. 취임사에서 밝힌 다섯 가지 약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 회장은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촉구 ▲진학-직업교육 투 트랙 체제 개편 통한 학벌주의 극복 ▲교권 3법 개정 완수 및 학교 안착 지원 ▲입시·고교체제 교육법정주의 확립으로 교단 안정 실현 ▲사회배려계층 ‘희망사다리교육’ 지원으로 교육공동체 복원 등을 약속했다. 조
문자와 지식이 곧 권력을 상징했던 시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왕은 마지막 과업으로 백성을 위한 문자를 만드는 것으로 정한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신하의 반대를 무릅쓴다. 한글 창제의 험난한 길을 함께한 건 배우자, 소현왕후. 왕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면서도 새 문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왕에게 소리글자에 능통한 신미 스님을 소개한다. 공자와 부처, 섬기는 진리는 달라도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신념이 같았던 두 사람, 세종과 신미 스님은 한글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한다. 1443년 한글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국교총은 영화 ‘나랏말싸미’ 시사회에 교총 회원 850여 명을 초대했다. 교총 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서 기대평을 남긴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1인당 초대권 2매를 제공했다. 시사회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과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대전
최근 유튜브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 유튜버가 늘고 있다. ‘달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래퍼 이현지 교사는 구독자만 28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실에서 랩을 부르는 영상은 조회 수만 400만 회를 넘어섰다. 허준석 교사가 제작한 영어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 ‘혼공TV’, 박준호 교사를 주축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드는 교육 콘텐츠 채널 ‘몽당분필’도 인기다. 교원들의 유튜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복무지침이 나왔다. 교육부는 9일 교원 유튜브 활동 증가 추세에 발맞춰 관련 복무지침을 마련했다. 광고수익 취득, 겸직 기준 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발표한 유튜브 활동 교원 수는 지난 4월 1일 현재 총 934명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은 총 976개로 조사됐다. 복무지침에 따르면 유튜브 활동은 ▲영상 촬영, 편집, 탑재 등 직접적인 활동과 본인의 영상에 답글을 게시하는 행위 ▲다른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본인 유튜브 채널에 공유, 활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유튜브 활동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교육활동 등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주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 4일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젊은 교총·소통 교총·강한 교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로 '네오교총 3기 출범식'을 가졌다. 네오교총의네오(NEO)는 '새로운', '최근의'의미를 가진다. 2015년 조직된 네오교총은 40세 미만의 젊은 회원들을 주축으로 조직돼 역동적인 대구교총을 구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대구교총의 핵심 활동가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회원 간의 단결을 이끌고, 교원의 전문성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앞으로 2년간 네오교총을 이끌어 갈권기덕(대구대산초 교사) 회장을 비롯해 네오교총 3기 임원 및 분과위원 46명이 참석, 위촉장을 수여하고추진 사업 및 활동 방향에 대해서 협의했다.
한국교총은 5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특례적용 대상에 유치원도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16명에게 전달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고등학교용 학교용지에 한해 특례를 규정한다. 또 ‘학교용지’를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사(校舍), 체육장 및 실습지, 그 밖의 학교시설을 신설하는 데 필요한 토지로 정의해 유치원은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서 제외돼 있다. 교총은 “유치원도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에 따른 학교로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동일하게 현행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기본법 제9조(학교교육) 제1항에 따르면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해 학교를 둔다고 명시한다. 유아교육법 제2조(정의)에도 유치원을 유아의 교육을 위해 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교육청과 맺은 ‘3기 신도시 내 국공립유치원 용지 무상 확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 사례는 이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업무협약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