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유·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운영 가능한 △오프라인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체험·참여 연수 △현장의 축적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연수 △타 연수원에 없는 참신한 과정 △토론·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과정 △교과연구회의 활동과 연계된 연수 과정 등을 제안하면 된다. 연수 시간은 15시간(1학점)또는 30시간(2학점)으로 편성하고 한 과정 당 20~50명이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원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서 팝업 또는 참여의 장을 클릭한 후 교원 역량 개발 제안 연수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edu@kft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 기한은 오는 28일(금)까지. 문의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02-570-5626
제47회 전국교육자료전이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16개 시·도대회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추천된 교육자료 234점이 전시된다.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실물 교수·학습 자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초·중등·대학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 한국교총 교원연수국 02-570-5663
진만성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6 EI 아·태지역위원회의’에 참석하고, 달라 23번 초등학교를 방문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EI 아·태지역본부 집행위원인 진 수석부회장은 킨 에이 교장과 만나 미얀마의 초등교육 현황과 교육 정책에 대해 듣고 현지 초등학교와 교총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최경섭 충남교총 회장은 지난 6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교육 현안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청의 교권 보호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형 교장 공모제 시행 시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의 응모 요건을 강화할 것과 급식지도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영양교사들의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교총이 건의한 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총은 지난 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2016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바른말 누리단 지도교사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교총과 교육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바른말 누리단을 이끌고 있는 전국 200여 개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과 학교급별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강은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언어습관 지도 방향’을 주제로 박창균 대구교대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언어습관을 지도할 때는 학생들이 욕설이나 비속어를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습관으로 고착화 된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습관 하나를 바꾸는 데 적어도 21일, 길게는 66일 이상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도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어교육은 언어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언어는 심리와 정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습관화된 것이기 때문에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하게 만드는 학생의 감정, 정서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우선 무엇을(구체적인 활동), 어떻게(언제, 어디서, 얼마
교통사고로 2년 만에 교단 섰지만 달라진 학교 환경에 어려움 느껴 학생들과 소통 위해 블로그 개설 동영상 강의와 해설 자료 제공 누적 방문자 수 500만 명 돌파 “공부하고픈 아이들 위한 공간” ‘선생님이 올려주신 자료 덕분에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교사가 되는 게 꿈인데 선생님처럼 교실 밖에서 교육을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기말고사 하루 전에 작품이 이해 안 돼서 블로그 글을 찾아봤더니 국어 내신 1등급을 받았어요.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도 국어 100점을 받았답니다. 늘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박전현 대구상원고 교사의 블로그 ‘국어 교사의 국어와 체험학습 여행(blog.naver.com/9594jh)’에는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가 끊이지 않는다. 공부하다 모르는 게 있을 때 박 교사의 블로그를 활용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그의 블로그는 국어 학습의 보물 창고다. 직접 제작한 동영상 강의와 해설 자료, 파워포인트(PPT) 자료까지 제공해 사교육 없이도 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이뤄지던 국어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것이다. 덕분에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블로그
업무 처리 불편함 개선 위해 학교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 실시간 업데이트·공유 가능 초등 교원 200여 명 사용 중 이달 모바일용 앱 출시 예정 교원들에게 학기 초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다. 수업 준비부터 학생 지도는 물론 각종 서류 제출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종종 해야 할 일과 마무리 한 일을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특히 교사들이 맡은 일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공유하기란 쉽지 않다. ‘효율적으로 학교 업무와 교육활동을 기록하고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문병무 경남 덕정초 교사는 이 질문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리고 뜻 맞는 동료 김순영·김준영 교사와 팀을 꾸리고 교원들에게 최적화 된 업무 관리 시스템 ‘위크워크(weekwork.net)’를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은 업무 담당자가 관련 내용을 교무부장에게 전달하고, 교무부장은 이 내용을 정리,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전체 교원들이 열람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이와 달리 위크워크는 학교 업무와 교육활동 추진 상황을 기록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공유, 소통이 가능한 관리 시스템이다. 현직 교사들의 경험을
진만성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27일부터 이틀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6 EI 아·태지역위원회의’에 참석했다. EI 아·태지역본부(Education International Asia-Pacific, EIAP)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보고와 내년 사업 추진 계획, 정관 개정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진 수석부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EIAP 집행위원으로 보임(補任)돼 내년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학교안전관리와 안전교육’ 펴내 차우규 한국교원대 초등교육학과 교수와 표석환 학교안전공제중앙회 공제사업팀장이 ‘학교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을 출간했다. 한국교원대 안전교육센터가 편저한 이 책은 학교 안전에 대한 이론과 실무, 사례를 한 권에 담은 학교 안전 종합 개론서다. 안전의 개념과 사고 발생 이론을 바탕으로 학교 안전을 안전 관리와 사고 관리로 나눠 서술한다. 학교 안전에 관한 법률, 지도, 지침 등 각종 법령과 정부 정책을 수록했다. 또 다양한 통계와 사례,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보상하는 공제 급여 산정법에 대한 내용도 해설과 함께 곁들였다. 백워드 설계 이론과 실천 소개 강현석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가 ‘이해 중심 교육과정을 위한 백워드 설계의 이론과 실천: 교실 혁명’을 출간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되는 이해 중심 교육과정, 즉 ‘백워드 설계’의 구현 방법을 소개한다. 이론부터 실천, 실제 사례까지 담았다. 백워드 설계는 목표-내용-방법-평가 순으로 이뤄지는 전통적인 방법(포워드 설계)과 달리, 수업을 계획하기에 앞서 평가를 고려하고 수업 안에서 자연스럽게 평가가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다. 저자는 “이제 교실 수업은 교과서의 모든 내용을 가르치
학교사랑시민연합회와 MOU 대전교총(회장 유병로)은 29일 학교사랑시민연합회(상임대표 채재학)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단체는 앞으로 △학부모-교원 간 분쟁 시 공동 중재와 조정 △주요 사업의 효과 제고 △교육 정책 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유병로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측이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채재학 상임대표도 “양측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충북교총회장기 배구대회 충북교총(회장 직무대행 한관희)은 24일 영동청소년수련관에서 제7회 충북교총회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주 지역을 포함해 도내 10개 시·군 교총에서 각 1개 팀씩 출전, 총 12개 팀이 우승기를 두고 승부를 겨뤘다. 시·군별로 유·초·중등, 대학 교원 6명, 관리직 1명과 여 교원 2명으로 선수를 구성, 9인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 우승은 제천교총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청주교총 C팀이, 공동 3위는 보은교총과 음성교총이 차지했다. 무료 영화 관람 행사 실시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21일 의정부 CGV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끝으로 시·군 순회 무료 영화
과학은 어렵다는 인식이 문제 부담 없이 받아들이는 게 핵심 인문학과 결합하면 삶 그 자체 영화 본 후 토론해볼 것 추천 과학은 학생들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과목 중 하나다. 생소한 용어, 이론이 등장하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지레 겁을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 삶과 과학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만들었다. 이제 과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최원석 경북 신상중 교사는 최근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을 펴냈다. 영화를 매개로 과학 지식과 사회 이슈, 역사, 문화 등을 결합해 과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특히 ‘터미네이터’부터 ‘슈퍼맨’,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속에서 과학·인문학적 요소를 찾아낸 게 특징이다. 그가 영화 속 과학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건 13년 전이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영화가 떠올랐고,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을 펴냈다. 이후에도 게임, 광고, 패션 등을 소재로 과학서를 썼다. 최 교사는 “꾸준히 책을 쓰다 보니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유병로 대전교총 회장은 29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교육 현안 협의회를 갖고 교원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대전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줄 것과 교원 보결 수당 인상, 학교 현장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 수립·운영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설 교육감은 교총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략)…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선생님들의 구두를 닦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거절했고 그동안 고생했다며 한 명씩 소년을 안아줬습니다. 소년은 선생님들의 책상에 캔 커피를 하나씩 올려두고 교무실 바닥에 큰절을 하고는 일어나지 못한 채 엎드려 한참동안을 서럽게 펑펑 울었습니다. 선생님은 대성통곡하는 소년을 눈물 가득한 얼굴로 일으켜 세웠고 힘껏 껴안아 줬습니다. 교대를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면 나보다 더 훌륭하고 언제나 아이들 편에 서는 올바르고 정의로운 선생님이 되어 있으라고….(후략)’ 박순걸 경남 송진초 교감은 26년 전 고등학교 졸업식만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절벽 끝에 주저앉아있던 가난한 소년을 일으켜 세우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한 스승이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는 잘 몰랐습니다. 제게 선생님이 얼마나 큰 선물이었는지….” 그 시절 그 소년은 이제 23년차 교사로 장성했다. 스승을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가르칠 때 스승의 깊은 사랑을 다시금 깨닫는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업도 포기할 뻔 했던 소년을 교사의 길로 이끈 건 스승 오재석 경남 창원고 교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박재련)는 22~23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전국 사립중·고등학교 교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날에는 임동석 건국대 교수가 ‘명심보감의 실체와 교육에의 활동’을,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문헌연구실장이 ‘옛 그림 속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튿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특강과 본회의 등이 진행됐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축사에서 “최근 사학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푸대접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교총은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와 협력해 사학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사회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학부모로 만나 작사가-작곡가 변신 중창단과 동요 앨범 ‘햇살 좋은 날’ 제작 ‘우리 할머니’ 등 공동 작업한 6곡 담아 “햇살 좋은 날 유리병 한 가득/아이들이 두고 간 햇살 한줌 담아볼까/외로운 친구 마음에 살살 뿌려주면/눈물로 젖어 있던 친구 마음 어느새/보송보송 즐거워 웃음 짓겠지~.” 지난 20일 경기 중산초 2학년 1반 교실. “우리 노래 한 번 해볼까.” 교사의 제안에 학생들은 기다렸다는 듯 노래를 시작했다. 티 없이 맑은 목소리가 리듬을 따라 춤췄고 동심 가득한 노랫말은 상상력을 자극했다. 김남숙 교사가 가사를 쓰고 학부모 김은선 씨가 곡을 붙인 동요 ‘햇살 좋은 날’이다. 김 교사는 “밝고 신나는 곡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이들은 이달 초, 중산초 어린이 중창단과 함께 동요 앨범 ‘햇살 좋은 날’을 냈다. 타이틀곡인 ‘햇살 좋은 날’과 ‘아기별 꽃’ ‘보물’ ‘우리 할머니’ ‘가을 조각보’ ‘마음속에 피는 꽃’ 등 여섯 곡을 담았다. 전문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과 세련된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보물’은 학년 말, 아이들과 함께 1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