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숙 서울 유석초 교사가 창작동화 ‘나 오늘은 어휘력이 커지는 낱말퍼즐 놀이’를 발간했다. 이 책은 세상의 아이들을 모두 동물로 만들어 지배하고 싶은 ‘깔깔마녀’와 마법에 걸린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왕세종’의 대결 이야기 속에 24단계의 낱말퍼즐을 게임하듯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과학기술부 학생복지국장을 지낸 고영현 장학관이 17일자로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 고 신임보좌관은 인성교육정책 수립 및 확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교과부는 또 이날자로 순천대 사무국장 이근우, 안동대 사무국장 김진홍, 목포대 사무국장 한은석 씨를 각각 임명했다.
자녀가 피해자라면…응원․지지해줘야 가해자라면…부인‧회피‧정당화 안 돼 “우리에게 ‘부모’란 아버지와 어머니를 뜻하지만 학생들에게 부모란 ‘밉고 이해가 안 되는 답답한 양반들’로 정의될지 모릅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다른 의미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간 소통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서울 사당초(교장윤상중)는 13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교육’을 주제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사당초 학부모 100여 명이 수도방위사령부 직업군인인 것에 착안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인근 군부대 학부모들도 함께 초대돼 지역사회와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의를 담당한 남혜경 서울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핵심 강사(교육재능 기부자) 는 학부모들에게 “왜 아이들이 ‘노스페이스 점퍼’에 민감한지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남 강사는 “흔히 ‘중2병’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자아형성과정에서 인간관계의 확대로 외모를 중시하면서 소외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욕설과 게임 중독 모두 비슷한 경우”라고 설명하고 “부모가 이런 심리를 이해
1~3학년까지 의무 인성교육 수업 받아 중‧고교 나눔 시작, ‘지도자과정’도 개발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서울여대의 슬로건입니다. 개교 이래 50년 동안 ‘바롬인성교육’이라는 생활공동체 중심의 기숙형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입학부터 졸업까지 인성교육을 이수하도록 프로그램화 돼 있어 인품과 자질, 리더십을 갖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12일 서울여대에서 만난 홍순혜(52․사진) 바롬인성교육원 원장은 “서울여대 입학생들은 1학년 3주, 2학년은 2주간 전원 바롬인성교육관에 입소해 인성․공동체 교육을, 3학년은 한 학기 동안 참여와 실천에 대한 팀 프로젝트 수업을 수강하면서 짜임새 있는 인성교육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인간이 바로 된 후에야 지식도 기술도 인간 행복에 쓰인다’는 교육철학을 지켜오고 있는 서울여대는 지난해부터 중․고생과 교사 등에도 인성교육 노하우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선 서울 숭의‧이화‧정신여고와 장기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 원장은 “고등학생에 맞춘 인성교육 교재를 따로 개발했다”며 “전액 무료고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해
학교 적극 개입해 사후교육, 학부모 단속도 해야 교사 자살 절대 안 돼…연령‧ 교직경험 분석 필요 “지난해 12월 집단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학생 반의 반장이 ‘친구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느낀다’며 투신한 사건 기억나시나요. 적절한 사후 개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례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주간’을 기념해 10, 11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배주미(45․사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 조교수는 “교사와 관련 기관들이 적절하고 신속하게 개입해야 학생들의 원활한 애도과정을 돕고 빠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친구가 자살을 하면 주변 학생들은 죄책감과 심리적 불안으로 누구든 탓하고 싶어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환경에 노출된 학생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배 교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교내․외로 자살소식을 전할 때”라며 “사실적 정보를 제공하되 원인은 알 수 없다, 안타깝고 잘못된 선택이지만 예방 가능함을 강조해야한다”고 말했다. “시신 묘사, 자살원인 의논은 금물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되며 학생들에게는 책임이 없음을 바로 인식시켜야 해요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는 19일 국회 본관에서 ‘대학생 취업, 진단과 대안 탐색’을 주제로 ‘제40회 대학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백종국 국립대발전연구위원회 위원장(경상대 교수)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기종 국민대 교수, 황평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 차왕석 군산대 기획처장, 김원태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OECD PISA 답지 반응 특성에 기초한 교육 개선 방안’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PISA 2009 읽기 수준별 교육맥락변인 특성 비교’, ‘PISA 2012 컴퓨터 기반 수학 평가의 공개 문항 답지 반응 특성에 기초한 교육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 한국교육심리학회(회장 박승호)는 21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학습컨설팅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 두뇌동기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학습컨설팅과 교원양성 및 교사교육 △학습컨설팅을 활용한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방안 △학습컨설팅과 교수학습지원센
“신규 교사 반응 뜨거웠다” 고창군 교육가족 토크콘서트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1일 고창군 우성회관에서 ‘고창군 교육가족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 이 날 콘서트에는 이승우 회장, 김무성 한국교총 조직기획국장, 이정연 고창교총 회장, 소병권 전북교총 정책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교권침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교권신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80여 명의 교원들은 고창군 관내 교육 발전과 교총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했다. 이정연 고창교총 회장(전북 동호초 교장)은 “이런 행사를 처음 개최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젊은 선생님들이 질문도 많이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우리 군에는 신규교사들이 많은데 참석하신 분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딱딱한 정책 홍보보다는 이런 자리를 통해 교총을 알린다면 젊은 교사들과 소통이 원활해질 것 같다”는 기대를 밝혔다. 전북교총은 이승우 회장 취임 이후 시·군교총회장협의회를 개최할 때마다 해당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가족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읍, 임실, 완주, 고창 등 4개 군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북교총은 이날 토크 콘서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이 12일 부산 국제신문에서 ‘부산좋은학교운동연합’ 상임대표 취임식을 갖고 4대 상임대표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프랑스의 피에르드 쿠베르탱이 만든 올림픽이 오늘날 인류를 하나로 묶었듯 우리도 온 힘을 다해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창의․협력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결시키자”고 말했다. 2005년 창립된 부산좋은학교운동연합은 부산지역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들이 만든 단체로 정책 제안, 포럼 개최 등 부산지역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 후에는 김성열 경남대 부총장이 ‘좋은 학교 운동: 지향과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이 13일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교총 회장실에서 위촉패를 전달받은 유 회장은 “교육발전에 있어 국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에 대한 애정과 소명의식,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고문으로서 교육발전과 교원지위향상 등에 대한 자문해 달라”며 “교총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달라”고 말했다. 현재 ‘리인터내셔날법률사무소’ 고문인 유 회장은 15~17대 국회의원, 월드비전 이사, 경원대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글리니스 M. 브레이크웰 영국대학교류협력단 단장(영국 바스대 총장)이 더럽대, 퀸메리대, 러프버러대 등 6개 대학 총장들과 함께 한․영 대학 간 교육․연구협력 증진을 위해 17~20일 한국을 방문한다. 협력단은 방문 기간 동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개 국제화선도대학, 울산과학기술대 및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포스코 송도 글로벌 R&D 센터 및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 등을 방문해 한-영 학생교류 및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등에 대해 협의한다.
황선혜 숙명여대 교수가 13일 취임식을 갖고 숙명여대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황 총장은 취임식에서 “교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현장형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특수대학원장, 문과대학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1일부터 2016년 8월까지.
김경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부총재가 11일 서울 걸스카우트회관에서 열린 임시전국총회에서 제23대 총재로 공식 추대돼 활동을 시작했다. 김 신임 총재는 35년간 걸스카우트 활동을 해오며 부총재 및 부산연맹장을 역임했고 현재 부산 존타4클럽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2014년 2월까지.
윤재열 경기 초지고 수석교사가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 주최한 ‘제9회 교과서 사랑 수필 공모’에서 ‘삶을 가르쳐준 교과서’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윤 교사는 고교시절 은사가 벌로 ‘소설 외우기’를 시켰던 것이 계기가 돼 국어교사가 된 이야기와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학적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일화 등을 수필에 담았다. 시상식은 10월5일(교과서의 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정도상 핀란드연구소 대표가 10일 ‘이것이 교육이다 시리즈’ 첫 번째 책 ‘엄마로 돌아가라’를 펴냈다. 이 책은 부모의 무조건적 희생정신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부모가 자녀 교육에 대해 소신과 확신을 가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염해일 전 경북 영천여자중 교장이 최근 ‘맛깔스런 댓글이 달린 수필가의 일기’를 펴냈다. 염 교장은 정년퇴임 후 ‘금빛평생봉사단’에서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가르치기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점들을 글로 썼다. 염 교장은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 있다”며 “정년퇴임을 앞둔 선생님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