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캔몽고(4Can夢Go)’ 프로그램 개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진로역량 집중 직업…‘수단’ 아닌 ‘가치’에 의미 둬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안에서 답을 찾았는데 밖에서 문제를 못 풀 리 없고, 안이 단단하다면 밖이 흔들릴 리 없고, 안이 새로워졌는데 밖이 그대로일 리 없다. 세상 모든 새로움은 안에서 시작된다.” 한 반도체 기업의 광고 문구다. 이 광고는 내실을 충분히 다지면 그것이 언젠가는 밖으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로역량 프로젝트 포캔몽고(4Can夢Go)로 미래 준비하기’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재안 서울문덕초 교사는 내실을 다지는 ‘역량 키우기’ 진로교육에 주목했다. 그는 “학생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모든 것을 물질만능주의로 생각하는 등 정보와 변화의 홍수 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연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일과 직업을 단순히 삶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직업 및 삶의 가치 있는 꿈으로 연계한 것이 우수하고 일반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사의 연구는 4가지 진로역량 활동(Can)을 통해 자신의 꿈(夢)을 향해 나아가는 구성이다. 4C
◆국어 △장명옥 강원 도촌초 교사 ◆수학 △손창익 경남 오량초 교사 ◆과학 △강다연 부산 송정초 교사 ◆체육 △이용훈 경기 봉일천초 교사 △박종훈 경기 장기중 교사 ◆음악 △박윤정 제주 화북초 교사 ◆외국어 △최유경 경기 월롱초 교사 ◆인성교육 △류호진 대전반석고 교사 △김근중 전북 팔덕초 교사 △정자영 전북 웅포초 교사 △유홍연 전북 부안동초 교사 △홍나영 경기 시흥매화초 교사 △정우조 경기 백운초 교사 △오승미 경기 토평초 교사 △한석환․이승훈 경기 장명초, 이동길 경기 어울초 교사 △강병길 경기 남면초 교사 △이주연 부산 연신초 교사 △윤혜연 전남 남악초 교사 △이선아 서울경일초 교사 △이미애 서울 방배중 교사 ◆창의적체험활동 △김은주 충북 화당초 교사 △성민영 경기 도암초 교사 △이혜영 경기 도수초 교사 △하수경 경기 마전초 교사 △황은주 경기 광숭초 교사 △허혜자 경남 쌍계초‧하소현 경남 금서초 교사 △이재안 서울문덕초 교사 ◆생활지도 △서정필 경기 시흥초 교사 △정다운 경기 학운초 교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정지혜 충남 천남중 교사 ◆교육행정 △김영희 전남 장성중앙초 교감 △김정신 서울수명초 교감 ◆교육과정운영 △박계숙 전
교총이 ‘제67회 교육주간’을 맞아 ‘존경+신뢰+사랑’을 주제로 개최한 사진공모전에는 따뜻한 교육현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90여 편의 사진이 날아들었다. 특히 햇살 속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거나, 학생들과 커피를 나눠 마시는 여유로운 모습, 점심시간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들 속에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제 간의 사랑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날로 삭막해지는 학교 현실에 절망하는 교단이지만 ‘그래도 교육만이 희망’이라는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총은 이번 교육주간의 화두를 ‘스쿨 리뉴얼(School Renewal)’로 정했다. ‘선생님 존경’, ‘학생 사랑’과 같은 근본적인 가치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무력감으로부터 학교를 구해내자는 취지다. 어려울 때 일수록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라는 말처럼 이번 스승주간이 교육 재건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본다. 편집자 주 조배근 충북 남당초 교감 대상 하이파이브 아침 맞이 풍경 촬영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행복 느껴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이번 사진공모전의 대상은 조배근 충북 남당초 교감의 작품 ‘행복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오프라인 수업만 있었던 교총의 교육전문직 강좌를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지난달 15일 교육전문직 온라인 사이트(www.edupro.or.kr)를 론칭했다. 지역과 관계없이 PC와 휴대폰 등 전국 어디서나 교육전문직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사이트에는 △교육전문직 정석 △교육적문직 퍼펙트 등 종합강좌는 물론 △교육정책논술 △수업장학 및 컨설팅 △교직실무 △집단면접 △전문직 주관식 교육학 등 단과 강좌도 구성됐다. 이밖에 각 지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한 시‧도별 맞춤 강좌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은 지난 20여 년간 전국 시‧도별 동향 파악 및 현장 교원의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강좌를 꾸준히 개설해온 결과 다수의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를 배출해 왔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강좌 개설로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한계였던 접근성의 불편함을 해소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한 수강이 가능해졌다”며 “시험의 핵심 내용을 망라해 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방향성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19일 제67회 교육주간 15일 교총회관에서 기념식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한국교총은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제67회 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주간은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School Renewal’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주간의 주제인 ‘스쿨리뉴얼’은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교육의 모든 주체가 한 뜻으로 본분에 충실할 때 공교육이 제자리를 찾고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교총은 이를 위해 주제해설집 배포, e-포스터 교육기관 게재, 사진공모전 운영, SNS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교육주간 주제해설을 맡은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는 “교총이 선언한 ‘스쿨리뉴얼’은 오늘의 학교 교육이 그 본질 면에서 심하게 훼손돼 공교육의 소명을 다하지 못하고 마침내 ‘죽어가는 학교’가 되고 있음을 아프게 각성하는데서 들어 올리는 반성과 도전의 주제”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학교를 되살린다는 것은 근본 처방을 요하는 일인 만큼 구체적 과업들끼리의 상호성을 높이고,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기 남양주 부평초는 24일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기술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미래기술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된 한편 3년 연속 SW선도학교를 운영중인 부평초는 그동안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 1부는 유튜브에서 ‘메이커 다은쌤’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전다은 강사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체험학습장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순서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은 서정호 항공드론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참가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부평초는 SW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퓨쳐랜드, 너와나랜드, VR스포츠랜드 3개의 SW체험장에 드론, 3D프린터, 각종 로봇 등 코딩과 메이커교육을 위한 SW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센서가 장착된 VR 스크린 스포츠(축구, 야구, 볼링, 양궁등) 수업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걱정 없는 미래형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수년 전부터 학교 현장을 저작권 대란에 빠뜨렸던 ‘윤서체’에 이어 최근 ‘훈디자인’과 ‘디자인210’ 등 새로운 서체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배상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주로 무료 서체 이용에 따른 사고들로, 무료라고 해서 ‘사용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쓸 경우 추후 큰 금액의 배상을 요구받을 수 있어 학교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저작권 고소‧협박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 온라인 카페에서 자신을 공립 고교 교사라고 밝힌 A씨는 “법무법인으로부터 디자인210 폰트를 무단 사용한 것이 적발돼 합의금을 지불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는 내용의 서류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해 4월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를 만들면서 네이버 소프트웨어에 올라온 무료 폰트를 사용한 학습자료를 학교 웹사이트 교과자료실에 PDF로 업로드 했다. A씨는 “교육청에서 배포한 폰트저작권 검사기로는 PDF 파일이 검사대상이 아니어서 몰랐고 그런 학습자료를 올렸던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며 “서류가 개인에게 온 것도 아니고 학교 행정실로 온 탓에 더욱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북의 B초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26일까지 모집 올해 재단 지원범위 대학서 초․중․고로 확대 교당 1인 선발…내년부터 5000명 지원 목표 담임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 중요 불평등과 약자에 대한 관심은 평생의 화두 소득 계층에 따른 교육기회 격차 극복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장학재단에게 올해는 특별한 한 해다. 내달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편 지난해 법 개정으로 그동안 대학생 지원에만 머물러 있던 장학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등학생에게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8월 부임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재단 설립의 목적처럼 학자금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장학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열의를 보였다. -한국장학재단이 다음달에 10주년을 맞이하는데, 그간의 역할과 활동이 궁금하다. “2009년 설립 이래 재단은 고등교육비용 부담 완화, 학생복지 향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방안 및 개선점, 입법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공청회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최교진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박인현 한국교총 부회장,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진술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인현 교총 부회장은 “교총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국가교육위 설립을 주장해왔고 이는 미래 교육을 대비하고 교육의 안전성․일관성 및 예측가능성을 담보하라는 학교현장의 절박한 요구사항을 정책화 한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국가교육위-교육부-시도교육청-학교의 권한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거버넌스 체제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국가교육위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집행력을 갖는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합의제 논의기구’”라며 “법률상의 기구로서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초정권정 비행정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안 대로라면 대통령 추천 5명, 여당 추천 4명, 교육부 차관 1명으로 최소 10명이 친정부 인사로 꾸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여당에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서울시초등교장회(회장 한상윤․서울봉은초 교장)가 15일 서울시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등 현한 과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교장회는 협의회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의 현장 지원 활성화’를 주제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학교통합지원센터의 적극적 조기 개입 △호봉업무처리 △기간제 교사 인력풀 운영 등을 요구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기존 행정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학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폭력 사안 등 생활교육 관련 업무를 경감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월 11개 교육지원청에 마련한 센터다. 한상윤 회장은 “최근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부모 간 갈등이 심화돼 학교가 분쟁과 다툼의 장이 되고 이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통합지원센터가 조직 개편 이후 초기 단계에 있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17일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실용적인 탈북민 자녀 교육정책 논의와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 대안학교의 교육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탈북민 자녀 교육정책 혁신방안 토론회'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와 공동 주최했다. 임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에는 지난해12월 기준으로 3만2476명의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고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2538명이고 이 중 제3국 출생 탈북학생은 1530명으로 전체 탈북학생의 6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313명의 탈북학생은 일반 정규학교가 아닌 인가 대안학교에 재학하고 있으며 미인가 대안학교 탈북학생은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가 탈북학생과 더불어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와 탈북민 대상 대안학교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탈북학생의 기초 학습능력과 정서적·문화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정책을 마련해탈북학생이 우리나라 교육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오늘 토론회를 통해 탈북민 교육지원 혜택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재원확보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의원(서울 중랑구갑) 대표발의로민주당을 비롯해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여야의원 57명이 해당 개정법률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9일당·정·청 협의회는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결과'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안에 증액교부금을 신설해국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47.5%,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기존에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하던 5%를 분담하는 내용이 확정됐다. 해당 개정안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안정적으로 증액교부금을 지원하기로 명문화 했고 이러한 내용은 지난 2002~2004년 3년 동안 중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증액교부금 특례조항을 두었던 전례에 따른 것이다. 서의원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당연하고 중요한 과제”라며“연간 158만원 가량 드는 고등학교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 대금 등을 국가가 지원해 주는 것은 이전 정부부터 계획해오던 여야를 뛰어넘는 범정부적인 필수정책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한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16일대학이 대학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받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개토록 하는 '고등교육법개정안'을 발의했다. 대학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로 2007년 10월 신설돼운영중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학은 교육과 연구, 조직과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스스로 점검·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의 신청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인정한 기관으로부터 학교운영의 전반과 교육과정의 운영에 대한 평가·인증(대학평가인증)을 받을 수 있다. 단, 평가인증에 관한 것은 대학의 자율로 맡겨져 있다. 이렇다보니 대학평가인증은 대학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유일한 평가인증 제도로 정착되고있으나 자율신청이라는 한계 때문에 미신청하는 대학 뿐 아니라, 불인증 이후 재신청을 하지 않는 대학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개정안은 각 대학이 대학평가인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질 제고를 유도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알권리를 실현하려는 내용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남 함안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조진규 지사에 대한 추모비 정화사업 기념행사가 13일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조 지사의 독립운동 업적을 기리고자 세웠던 추모비를 재단장한 자리로 함안군의 지원을 받아 조웅제 부군수, 정원규 함안면장을 비롯한 내빈과 함안 면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진규 지사는 1904년 9월 15일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서 태어났다. 16세의 나이로 함안읍 만세 운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38세에 작고할 때까지 다양한 항일투쟁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3월 19일 함안읍 만세 운동에 참여해 시위 군중과 함께 함안 경찰 주재소 및 함안 등기소 등에 돌을 던지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그 후 동아일보, 조선일보 기자와 지국장을 지냈으며 함안 형평사 창립 임시 의장, 함안 소작인 조합 발기인으로 참여해 일제의 착취와 탄압을 막아내고 주민 계도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조 지사는 1924년 청년단을 조직해 항일 투쟁을 벌였고 1926년 6‧10 만세운동 때에는 예비 검속을 당하기도 했다. 1927년 상해 독립단 경남 대표로 선임돼 안재홍, 여운형 등과 대한독립을 의논했다. 그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3‧1운동과 그 정신이 우리 교육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본지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우리 교육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탐색해보는 연중 특별기획 ‘3‧1운동 100년 미래교육 100년-교육사람’을 시작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회 각계에서 3‧1운동의 의미를 찾는 기념행사와 기획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3‧1운동은 지금도 새롭게 이해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아야 할 20세기 우리 민족사의 큰 발자국임에 틀림없다. 본지 기획 ‘3‧1운동 100년 미래교육 100년-교육사람’은 근대 100년의 역사를 살았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재를 구성하고 있는 병폐의 뿌리와 희망의 근원을 찾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인물 소개는 3‧1운동의 영웅으로 명확하게 알려진 사람부터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새로운 인물에 대한 발굴까지 폭넓게 이뤄질 예정이다. 저항의 삶을 살았던 인물과 순응의 삶을 살았던 인물, 남성과 여성, 식민지배자와 피지배자, 교육자와 비교육자를 가리지 않고 우리의 근대교육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데 영향을 준 인물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