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많이 내려갔다. 한 자리수로 떨어졌다. 울긋불긋 단풍잎도 가을바람에 힘없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짧은 가을이지만 잘 간직하고 추억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진학과 진로지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안내하는 선생님이다. 차를 몰고 가다가 방향을 잘 모를 때 이정표는 큰 도움이 된다. 부담도 없어진다. 선생님이 애들에게 장래의 희망과 적성을 토대로 진학과 진로지도를 해주면 애들은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나아갈 길을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격지도를 잘하는 선생님이다. 애들이 공부를 잘하면 관심을 많이 가지지만 인격이 좋은 이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인격이 좋든 안 좋든 신경을 안 쓰는 경우가 있다. 인격이 좋지 않은 이에게 좋은 성품을 갖도록 관심을 갖고 지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차세대 지도자는 실력만으로는 안 된다. 실력과 인품이 다 갖추어졌을 때 예비지도자가 될 수가 있다. 사회성 지도에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다.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원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함이 필요하다. 함께 생활하는 데 자신이 소외되면 안 된다. 건강지도에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다. 건강한 애들도 있지만 반대로 약한 이들도 많다. 감기를 수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천의무봉이다. 거기에다 새들이 아침 인사를 하며 열심히 노래하는 것을 보면 가을의 한 가운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다. 애들 중에는 말을 잘 듣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이도 있다. 이들에게 그들의 잘못에 대해 말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애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애들의 잘못이 보이면 불러다가 말을 해 주어야 한다. 애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해할 줄 아는 것이다. 선생님의 이해심이 많으면 애들도 이해심이 커진다. 애들에게 말을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애와의 관계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선생님의 이해심 못지 않게 애들도 선생님의 말씀에 대해 이해하려고 애쓴다. 선생님의 말씀에 이해를 하지 않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애들의 자신을 변화시켜나갈 수가 없다. 고치는 것이다. 고친다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말한다.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성숙을 의미한다. 애들의 잘못을 직접 말해주면 애들은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되고 나아가 고치려고 하게 된다. 교육
가을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 탐스러운 감이 열린 것을 보면서 가을의 넉넉함을 우리 마음에 채워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좋은 선생님? 수업시간에 자기 말을 하지 않는 선생님이다. 수업시간에 자기의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의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 자랑에 빠지게 된다. 애들이 볼 때 별 것 아닌 것 가지고 자랑한다고 속으로 비웃을지도 모른다. 그러기에 자기의 말을 삼가는 것이 좋은 선생님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다. 동료 선생님에게 남의 말을 하지 않는 선생님이다. 동료 선생님에게 남의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다른 선생님의 칭찬보다는 험담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 자기의 모습이 추하게 된다. 남의 단점을 잘 보는 선생님은 자신의 단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경우가 많다. 어떠한 경우에든지 남의 단점을 말하는 것은 삼가는 좋다. 결국 자신만 손해를 보게 된다. 안전사고에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다.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교마다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학년별 또는 반별로 시행이 되는데 학생들의 한 명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고 늘 조심하도록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현장학습이 끝난 후 귀가할 때에 집으로
울긋불긋 단풍잎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쾌청한 하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날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온 천지만물이 깨끗한 것을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깨끗한 날씨를 보고 싫다고 하는 이는 없다. 있다면 정상인이 아닌 것이다. 비처럼 언제나 깨끗한 역할을 하는 이가 우리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일본의 한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학교 들어가기 전 한 마을을 지나가는데 너무 깨끗해 어떻게 환경미화를 할까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다. 학교에 들어갔는데 학교에도 마찬가지로 너무 깨끗했다. 학교가 매우 넓었다. 그런데도 청결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누구의 도움을 받은 것도 아니고 학생들 스스로 유지하고 있었다. 학교가 출발점이 되고 마을로 번져 청결한 도시로 가꾸어나가는 것을 보고 교육의 힘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교육의 힘이 가까운 마을에서부터 실천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할 것 같다. 언제나 깨끗한 학교, 쾌적한 학교, 잘 정리된 학교가 되도록 지도해야 하겠고 이런 지도가 주변의 지역사회까지 번져나가 누가 봐도 쾌적한 마을로 만들어 나가면 모두가 좋게 될 것이다.
아침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새소리를 들으며 높고 푸른 하늘을 보면서 출근을 하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월요병에 걸려 피곤을 안고 출근하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피곤을 씻어내야 하겠다. 좋은 선생님? 부끄러움을 아는 선생님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갈망한 시인처럼 늘 한 점 티없는 삶을 사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오늘 아침 하늘과 같이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것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면 좋다. 일신우일신이라, 날마다 자신을 새롭게 하고 또 새롭게 하는 이는 부끄러움을 아는 이다.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지름길이다. 짐승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소가 남의 콩밭의 콩을 뜯어먹고 부끄러워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을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이들로 가득차면 이 세상은 살기가 피곤해진다. 교통신호등 앞에서 양심을 잃는다. 오염된 수돗물을 보면서도 오염의 주역인 자가 깨닫지 못한다. 운동장에서 경기가 끝난 후의 자리를 둘러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다. 휴지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을 보고도 예사롭게 생각하는 이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사는 이다. 우리는 애들에게 부끄러울 줄 아는 이로 키워나가야 될 것 같다. 작은
아침 일찍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은 마음과 몸과 정신을 온통 상쾌하게 만든다. 울긋불긋 단풍을 볼 수가 있고 탐스럽게 익은 감을 볼 수가 있으며 그 옆에는 부지런한 새가 한 작품을 선사하고 있다. 맑은 하늘과 풍요로운 자연을 감상하면서 마음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면 그게 학교생활에 큰 유익이 될 수가 있다. 좋은 선생님?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이다. 실력이 없으면 다른 것 아무리 잘해도 스스로 교단을 지키기가 어렵다. 탁월한 실력만 있으면 겁날 것이 없다. 애들이 있는 교실이 그리워진다. 학생들 앞에서 강의하는 것이 기다려진다. 강의를 하면 자신감이 철철 넘친다. 거기에다 열정까지 더해져서 최고의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탁월한 실력을 갖춘 예비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배움에도 때가 있다. 때를 놓치면 배우는 속도도 늦어지고 시간은 배로 소비하게 되고 마음 먹은 대로 지식을 쌓을 수도 없다. 그러기에 학생시절에 공부를 잘하도록 해야 하고 공부하기 좋은 가을에 열심히 공부하도로고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근실한 이다. 근실하다는 말은 부지런하고 진실하다는 뜻이다. 선생님이 부지런하면 그게 애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부지런하게
날씨가 엄청 시원해졌다. 학교생활이 훨씬 수월해지겠다. 더위 때문에 교실에서 힘들어하신 선생님께서는 이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욕을 들어먹지 않는 선생님이다. 학생들로부터, 학부모님으로부터, 사회인으로부터 욕을 듣게 된다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가 없다.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다. 잘못하면 사방에서 공격을 한다. 그러니 늘 자세를 가다듬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선생님은 언제나 존경의 대상이다. 예부터 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이 존경해왔다. 위, 아래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러했다. 선생님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선생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너무 어렵다. 학문의 과정도 그러하고 좁을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음을 인식하고 더욱 자기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하겠다. 선생님은 존경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로 실력이다. 선생님 아무나 할 수 없다. 의사 선생님 아무나 할 수 없다. 성직자도 아무나 할 수 없다.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풍성하게 지닌 전문인만이 할 수가 있다. 그러기에 모두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실력 있는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을 한다
누구나 누려야 할 풍성한 가을이다. 가을은 많은 볼거리를 준다.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하얀 구름이 여러 모양을 내면서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러 새들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푸른 잎이 이제 서서히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이런 가을을 보면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이다. 비둘기와 올빼미의 이야기의 이야기가 있다. 제목은 ‘아장동사(我將東徙)’다. 나는 장차 동쪽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는 뜻이다. 올빼미처럼 살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가 없다. 올빼미의 단점은 울음소리다. 자기의 단점을 알면 그것을 고쳐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달아나려고만 한다. 자기의 단점을 고치지 않으면 어디를 가도 대접을 못 받는다. 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다.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올빼미는 "동쪽으로 옮아가려 한다"고 답했다. 비둘기가 다시 "무슨 까닭인가?"고 묻자 "이 고을 사람 모두가 나의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옮아가려는 것이다" 그러자 비둘기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능히 그 울음소리를 바꿀 일이다. 그 울음소리는 바꾸지 않고는, 동쪽으로 옮아간 그대의 울음소리 또한 듣기 싫기는
해가 많이 짧아졌다. 아침에도 6시가 되면 밝지를 않다. 갈수록 밤은 깊어가고 낮은 짧아지겠지. 그럴수록 내면의 삶이 더욱 깊어지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양질의 문제를 출제하는 선생님이다. 지금은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때이다. 선생님은 문제 출제하는 것이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힘들다. 한 유명대학을 졸업한 젊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보다 문제 출제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한 문제를 출제를 해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출제하는 것이다. 이런 선생님에게는 가르치는 것 이상으로, 교재연구 이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하는 것이다. 문제를 출제해 놓고 오답이 나온다든지 지문이 틀렸다든지 할 경우가 나온다. 이러지 않도록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검토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보안유지를 잘하는 선생님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있고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문제 유출 가능성이 더 높아져 있다. 이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문제를 철저히 보안하는 것이다. 컴퓨터에는 암호장치를 해야 하고 USB 등 저장장치를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한 문제라도 유출이 되면 전교생이 다시 재시험을 치러야
아름다운 가을은 너무나 가치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가을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슬슬 비집고 들어오려고 한다. 가치가 있는 것은 비록 기간이 짧아도 그 가치는 영원토록 기억하게 되고 오래 머릿속에 머문다. 좋은 선생님은? 불평이 없는 선생님이다. 학교의 환경이 좋은 학교는 신설학교 아니고는 없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가 노후가 되었고 여러 가지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불평하면 아니 된다. 불평은 더 큰 불평을 불러온다. 불평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어떤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불평이 없어야 할 것 같다.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은 가지되 불평이 되고 불만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 감사가 넘치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이는 될 때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있음을 늘 기억하면서 선생님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선생님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모든 것이 감사도 다가오게 된다. 자연을 봐도 감사하게 된다. 푸른 하늘에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것을 보면서도 감사하게 된다. 감사가 넘치면 기쁨이 따라온다. 감사가 없는데 기쁨이 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툭 치면 나올 것 같은 것이 바로 감사이어야 하겠
가을이 우리 삶의 한 가운데 깊숙이 진입한 느낌이다. 아니 가을이 정착한 자리에 겨울이 넘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이럴 때 감기 조심 등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학생들과의 생활에 기쁨을 느끼며 생활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이라? 가정과 가족을 귀히 여기는 선생님이다. 추석 연휴를 통해 가정과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을 것이다.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가족끼리는 눈빛만 보아도 일거수일투족 움직임만 보아도 기쁨을 얻었을 것이다. 평생 가정과 가족과 함께 하는 일이 행복한 일이기에 가정과 가족을 잘 지키는 선생님이 되면 좋을 것 같다. 가족의 눈길만 보아도 무슨 말을 하지 않아도 따뜻함을 느꼈을 것이며 자녀들이 어떤 말을 해도 행복을 느꼈을 것이다. 정말 가정은 소중하다. 가정은 삶의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가 있는 곳이다. 그러기에 아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도 아늑한 기운을 얻을 수가 있는 곳이 가정이다.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애들과의 삶이 너무 힘들고 지쳐 있기에 가정으로 돌아오면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기가 싫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도 함께 하는 가족은 선생님의 마음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하겠고 그렇게 하는 것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아직도 긴 연휴로 인해 안정이 되지 않고 있는데 비마저 내리면서 마음을 우울케 한다. 그럴수록 비 뒤에 공기는 맑고 아름다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길 것이니 기대하면서 오늘을 이겨내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이란? 건강한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실력도 있고 인품도 좋고 지도도 잘한다. 그러기에 존경을 받는다. 그런데 건강이 좋지 못하면 실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의욕이 떨어진다. 그러니 무엇보다 건강을 잘 지니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가 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온도가 갑자기 내려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고 규칙적인 생활로 활력을 되찾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한 분이 병결근하게 되면 수많은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 선생님의 건강만큼은 맡겨준 애들을 위해서라도 잘 지키면 하는 바람이다. 선생님 중에는 목이 좋지 않은 선생님이 많다. 목은 교사의 생명이다. 목이 좋지 않으면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학생들 가르치는데 힘이 든다. 그러면 본인도 힘들고 애들도 힘들다. 좋은 목소리로 애들을 가르치면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애들도 좋아하게 된다. 선생님 중에는 체력이 딸리는 선생님이 많다. 아침에는
가을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추석 연휴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 더욱 값지게 보내야 할 것 같다. 이 날에 한글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한글을 사랑하는 선생님이다. 한글을 왜 사랑해야 할까? 한글은 우리의 글이기 때문이다.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어여삐 여겨 한글을 만들었고 우리들은 한글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한글을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는가? 한글사랑은 곧 나라사랑이다. 한글을 천시여기면서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면 좋은 선생님이라 할 수가 없다. 학생들에게도 언제나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늘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어느 티비에서 동남아의 한 나라가 한국어의 교재를 발간하고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우리의 힘이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다. 또 한 티비에서 아프리카의 한 나라에서 애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게 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진입해서 흔들리지 않아야 가능한 것이다. 한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비올 구름으로 가득차 있다. 전국이 비 예보가 되어 있으니 비가 오려나. 비 갠 후에는 날씨가 많이 싸늘해진다고 하니 감기에 유의해야겠다. 좋은 선생님이란? 닻과 같은 선생님이다. 닻을 한자로 묘(錨)·정(碇)이라고 쓰는데, 옛날의 배는 밧줄 끝에 무거운 돌을 매달아 그것을 물 속에 내려 놓고, 배가 다른 곳으로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였다고 하여 정(碇)이라 하였고, 배가 닻을 내리고 머무는 것을 정박이라 하였다. 배가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무르지 못하면 안전하게 정박할 수도 없고 배 위에 손님들은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우리 선생님들의 몫이다. 학생들이 지나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남긴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그렇기에 이런 학생이 눈에 보이면 그때마다 닻의 역할을 해서 탈선하지 않도록 해야 할 일이다. 돛과 같은 선생님이다. 배 바닥에 세운 기둥에 매어 펴 올리고 내리고 할 수 있도록 만든 넓은 천이 돛이다. 바람을 받아 배를 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들이 가는 방향이 옳으면 더 잘 갈 수 있도록 돛의 역할을 하는 것이 선생님의 몫이다. 학생들이 아무리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자리를 잡은 듯하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푸른 하늘이다. 청명한 하늘이다. 쾌적한 날씨를 제공해준다. 낮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의 기운은 완전히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좋은 선생님이라? 디딤돌이 되는 선생님이다. 좋은 돌이라도 제자리를 못 찾으면 걸림돌이 된다. 걸림돌이라도 제자리만 찾으면 디딤돌이 된다. 내가 걸림돌이라고 생각이 되면 돌을 쪼아서라도 디딤돌이 되게 만든다. 내가 위치를 찾아서라도 디딤돌이 되게 한다. 디딤돌은 언제나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의 삶을 사는 선생님이다. 디딤돌은 애들이 나를 밟아서라도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디딤돌은 자신의 모난 부분을 깎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이 나쁘면 그 성격을 고쳐야 하는 것이고 자신의 위치가 잘못되어 있으면 그 위치를 수정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성격을 바꾸면 학생들은 힘이 솟는다. 선생님의 감정이 애들과 관계가 좋게도 만들고 멀어지게도 만든다. 화난 감정으로 애들을 지도하면 애들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만다. 어떤 상황에서도 애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 말을 들을 수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