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행은 설렘만큼이나 준비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숙소를 고르고, 현지 교통편과 액티비티까지 챙기다 보면 어느새 지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행히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여행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다. 특히 여행 전문 플랫폼들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여행객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화하고 있다. 곧 다가올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계획부터 현지 체험까지, 해외여행의 각 단계별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여행 플랫폼 5가지를 소개한다. 트리플 | 해외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준비가 막막할 때 트리플(Triple)은 여행 준비부터 여행 중, 그리고 여행 후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앱에서 도와주는 일명 '여행 슈퍼앱'이다. 처음엔 도시별 가이드 앱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항공권, 호텔, 투어·패스, 맛집·카페 추천, 일정 짜기, 환율 정보, 리뷰 작성까지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여행지를 정했지만 일정을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할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으로 'AI
서울의 봄이 깊어가고 있다. 도시 곳곳에 꽃망울이 터지는 이 계절, 아름다운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방법은 자전거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개인 자전거가 없다면 따릉이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대여할 수 있고, 도시 곳곳 8000여 개의 대여소에서 쉽게 빌려 타고, 목적지 근처 아무 대여소에나 반납하면 된다. 강변 자전거길, 도심 속 생태하천을 따라가며 발견하는 도시의 새로운 모습은 자전거 위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의 평화로운 수변 길, 불광천의 아름다운 꽃길, 그리고 도심 속 탁 트인 중랑천 자전거길까지 서울의 매력적인 자전거 코스를 모아봤다. 따스한 봄날, 자전거를 타고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보자. 안양천 오목수변공원 5호선 양평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자전거길은 서울의 봄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다. 5.7km의 평탄한 코스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생태의 보고를 경험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내려 가볍게
하늘하늘 흩날리는 연분홍빛 꽃비가 전국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겨우내 앙상했던 가지 끝에서 터지는 벚꽃 망울은 봄의 설렘을 전하는 자연의 편지다. 매년 찾아오는 벚꽃 시즌이지만, 그 감동만큼은 언제나 처음인 듯 새롭다. 바쁜 발걸음도 잠시 멈추게 만드는 이 마법 같은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올봄 놓치면 후회할 국내 벚꽃 여행지를 소개한다. 벚꽃 물결 따라 떠나는 봄 여행, 그 중은 으뜸은 ‘진해’ 매해 3월 말이면 경남 창원에 있는 해군의 도시 진해는 100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룬다. 특히 여좌천 카페거리를 따라 양 갈래로 늘어선 벚꽃 터널은 마치 하얀 구름이 내려앉은 듯하다.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벚꽃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물길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군항 도시의 특색을 살린 해군 의장대 공연과 군악대 연주회는 진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경화역 인근의 철길은 벚꽃과 어우러진 인생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가 저물면 야간 조명에 물든 벚꽃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니,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천년 고도 ‘경주’, 역사를 품은 벚꽃길 경주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