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함께 잘 사는 지구마을’을 주제로 ‘제12회 KOICA 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대상은 초등 6학년 및 중등학생들로 30일까지 200자 원고지 10매 이상 분량의 순수창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내용은 ‘우리나라가 개발도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욱 풍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헌신적인 해외봉사단원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등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것이다. 대상인 외교통상부장관상과 KOICA 이사장상, 지도교사상 수상자 등 각 부문 3명에게는 해외협력사업현장 방문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02-334-9044
전문위원제 도입…교육정책 개발 명예회원 통해 노하우 공유 추진 “이젠 사무국이 교총을 이끌어서는 안 됩니다. 회원이 직접 교총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남교총은 올해부터 회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 합니다.” 김윤섭 전남교총 회장(해남교육장·사진)은 이를 위해 전문위원제를 도입했다. 학교급별·성별로 1명씩 총 5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은 지역 특색에 맞는 자체적인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다. 교총이 전남교육을 이끄는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29대 회장으로 재선되면서 4년째 전남교총을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회원과 함께하는 교총’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로를 도입했다. 특히 지난 임기동안 1만명 회원 시대를 이끌면서 전문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방교육자치가 정착돼가면서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정책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전문위원제는 이런 현실에서 실제 학교에서 갖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 회장은 또 회원복지사업본부를 설치했다. 회원이 동의하고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특히 외식업체, 안경점, 의료기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데 중점을 기울였다. “전국적으로 가장 거대하고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경복궁 앞뜰에서 국민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오전 11시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인사와 유족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 5시경 봉하마을의 마을회관 광장에서 발인식을 치른 운구차량 행렬은 주민들이 날린 노란 종이비행기를 뒤로 한 채 서울로 향했다. 경찰의 호위 속에 고속도로를 거쳐 상경한 운구행렬은 10시 59분 군악대의 조악연주 속에 영결식장에 들어섰다. 영결식은 국민의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장의위원회 집행위원장인 이달곤 행안부 장관의 고인 약력 보고, 공동 장의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前국무총리의 조사,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의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고인은 인권과 민주주의, 권위주의 타파를 위한 삶을 살았으며, 소외되고 약하고 가난한 이웃의 친구였다”고 추모하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고인의 입지전적 길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 前국무총리는 불가능한 꿈을 이룬 좌절과 시련을 이겨낸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이제 우리가 대통령님의 자취와 꿈을 따라 손에 손을 잡고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니콜라이 니칸드로프 러시아 교육아카데미 총재는 27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교총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니콜라이 총재는 “어떤 사회든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선생님”이라고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선생님들을 위해 교총이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원희 교총회장은 우리나라 첫 번째 우주인 이소현 박사의 예를 들며 “상호 교류를 통해 두 나라의 교육·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 교육아카데미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교육방법론 연구, 교원 연수 등을 담당하는 교육전문기관이다. 산하에 교육대학과 38개의 연구소, 실험학교, 영재학교 등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교육부 장관, 모스크바 국립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총장 등 약 17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총재는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니콜라이 총재는 교육학 및 언어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부터 교육아카데미를 맡고 있다. 그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해외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한국교육개발원, 교원대 등을 방문했다. 또 26일에는 서울 대일외고를 방문해 러시아어 전공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허탁 건국대 교수가 20일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 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하준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장은 19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한남대 김형태 총장을 초청해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 지도’를 주제로 제74회 한국교육삼락포럼을 개최하고 청계천 일대에서 청소년선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윤인경 한국직업교육학회장(한국교원대 교수)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직업교육의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Q. 한의원 진단서로도 7일 이상 병가 신청이 가능한지요. A. ‘교육공무원휴가업무처리요령’(교육과학기술부예규 제12호)에 따르면 병가일이 연속 7일 이상과 연간 누계 6일을 초과할 경우에는 ‘의료법’에 의하여 교부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의료법’에 의하여 교부된 진단서라 함은 의료업에 종사하고 직접 진찰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작성하는 진단서를 말합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병‧의원 또는 한의원에서 발행하는 진단서라면 병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올 11월 12일 55세가 되며, 교육경력 30년 이상의 교사입니다. 교직수당 가산금을 언제부터 받을 수 있을까요. A. ‘교육공무원보수업무등편람’에 따르면 교직수당 가산금은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중 매월 1일을 기준으로 교육경력 30년 이상, 55세 이상인 교사를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따라서 1일을 기준으로 55세 이상이 되는 12월부터 지급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올해 교직에 첫발을 디딘 새내기 교사들과 소속 학교 선배 및 은사 5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총은 21일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제10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공정택 서울교육감,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목창수 시교육청 교원정책국장, 지역교육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지간 꽃 전달식, 선배교사의 경험담 발표 및 개그맨 박성호 씨의 공연, 사제사랑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강동구 교직원으로 구성된 ‘빅밴드’의 연주와 황창길 화백의 마술쇼도 선보였다. 특히 가족과 비둘기 마술, 동전 마술 등을 보여준 황 화백은 교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술 기술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함께 자리한 선후배 교사들은 3시간여 동안 학교생활에 대한 소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서철원 서울교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긴장감 속에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선생님들을 환영한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김혜정 답십리초 교감은 “서울의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후
“학교장이 정상적인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사·학생·학부형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교육 신뢰회복의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함성억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경기 이천남초)은 최근 인터뷰에서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과거에 비해 학교장의 역할이나 권위가 많이 상실됐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그만큼 학교장의 리더십도 변해야겠죠. 학교장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합니다. 그러면 공교육 강화와 학교장의 권위 회복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입니다.” 함 회장은 이어 협의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소신도 내비쳤다. 함 회장은 4월 24일 초등교장협 대의원회에서 “선배 교장선생님들이 쌓아 놓은 탑 위에 벽돌 한 장을 더 올리겠다”는 출마의 변을 앞세워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협의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만큼 강한 의욕을 보였다. “교육을 경제 논리나 이념적으로 접근하면서 문제를 키우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육적으로 접근한다는 원칙 아래 긴 안목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우리 회원들의 집약된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산(産)·학(學)·관(官)이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에서 전남산업교육발전위원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내 전문계고, 지자체, 산업체 대표들과 함께 ‘산·학·관 MOU’ 체결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이번에 처음 구성된 발전위는 전남 지역 경제를 위해 산·학·관 협의가 원활하기 이뤄지고, 지역 산업체와 전문계고의 적극적인 연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위원은 농업·수산업·공업 등을 대표하는 산업체 관계자 및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협약서는 산·학·관의 역할을 비롯해, 직업교육 강화 및 전문계고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전남산업교육의 발전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도교육청 김상호 장학사는 “발전위 출범 및 협약서 체결로 진학 위주로 운영돼 정체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전문계고를 취업 중심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 선관위는 19일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자로 박노삼 용인솔개초 교장, 정영규 용인대청초 교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기호순) 1일 4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이후 경기교총 대의원 114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유효표 95표 중 박 후보는 32표, 정 후보는 37표를 받았다. 김인구 장안대 교수와 김장현 안산본오초 교사는 각각 15표, 11표로 대의원 5분의 1이상 추천을 받아야 확정된다는 정관 규약에 따라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박 후보는 청주농업고와 수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기도 광주하남교육청 학무과장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인천교대, 연세대 교육대학원 출신으로 제31대 경기교총 부회장 및 회장직무대행을 지냈다. 후보 확정자가 2인 이상이 되면서 경기교총 회장 선거는 전 회원 우편 투표로 진행된다. 경기교총 선거에서 전 회원 우편투표는 30대 회장 선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9~22일 선거인 명부 열람에 이어, 6월 19일 투표 안내문 및 후보자 공보물과 투표용지가 발송된다. 투표 마감은 7월 1일이며, 이튿날 개표 및 당선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맥가이버처럼 다재다능한 학생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우리 학생을 뽑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2007년 광주지역 최초로 첨단산업설비특성화고로 지정된 전남공고(교장 김용희)는 ‘글로벌 명품 1등교’를 목표로 2013년까지 5개년 발전 계획을 진행 중이다. 중소 제조업이 대부분이고, 화학 및 건설 산업이 혼재돼 있는 광주지역의 특성에 맞게 특수용접·비파괴검사·자동화 설비·화학공정·건축디자인·GPS 측량 등 6개 분야의 특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5년간 10억원, 광주시에서 3년간 3억원을 지원받는다. 김 교장은 “전문계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현재 28%인 취업률을 53%까지 높이기 위해 취업진로부를 신설하고, 기람직업기초능력배양 6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공고가 자랑하는 6단계 프로그램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군부대 체험을 통한 인내력 키우기, 산업안전 프로그램 이수, 화재예방훈련, CEO 및 명장(名匠) 선배 초청 특강 등 산업체 적응 극기 훈련과 미래의 CEO 양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교장은 “여러 기업을 방문해 CEO나 현장 담당
한국교총이 학급문집 제작 활성화 및 현장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한 ‘제4회 학급문집 경연대회’ 결과 정재형 안산 이호초 교사와 이경희 김포 금파중 교사가 나란히 1등에 선정됐다. 지난 4월 1달간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총 197편이 출품됐으며, 2등상 2편 3등상 8편 등 총 13편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 수상혜택을 늘리기 위해 초·중등으로 구분해 각 1~3등으로 시상했다. 정 교사는 첫 발령 이후 매년 아이들에게 문집을 선물한다. 지난해엔 6학년 5반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면 우리처럼’(사진)을 나눠줬다. 1년간 틈틈이 찍은 사진과 학생·학부모의 글로 채워진 문집이다. “그동안 만든 문집이 15권 정도 됩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기뻐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매년 자연스럽게 만들게 됩니다.” 정 교사는 1등상을 받은 후 “이젠 중학생이 된 아이들과의 추억이 더 깊어졌다”고 기뻐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함께 했던 김포 하성중 3학년 2반 학생들과 ‘活活(활활)’을 만들었다. 1년간 학급 카페와 학급 일기를 통해 모든 글이 무려 530여 페이지나 된다. 이 교사가 아이들의 글을 모으는 노하우는 온라인 카페에 꾸준히 댓
채천수 대구 성치초 교감은 최근 시조 70여 편을 묶어 세 번째 시조집 ‘연탄불 연가’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