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의 역사는 서로 큰 영향을 미치며 진행돼 왔다. 특히 일제의 전쟁 도발은 한국과 중국에 큰 상처를 남겼고, 결국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카시마에 원폭이 투하되는 결과를 맞이했다. 이런 관계의 3개국은 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20~22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진행된 제3회 한·중·일 평과교재실천교류회는 각 나라의 역사교육개요와 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3개국 60여명의 교원들은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사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개회식에서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국의 대표 교원단체가 모여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실천 방안을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자신의 입장만을 내세우기보다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3국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역사적 인식을 이끌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교사들이 교실에서 평화를 위한 실천활동을 해나가면서 동시에 국제
인성교육 위해 5대 생활규범 운동 교육재정 부족, 교육세 폐지 안돼 “가정·학교·사회가 연계한 5대 기본생활규범 실천운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을 키우고 동시에 학력 신장을 유도해 기본이 바로 선 일류 충북학생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5년부터 충북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이기용 교육감(사진)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재원 발굴 및 확충을 통해 지난해 202억 7127만원의 교육재정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더 많은 재정을 마련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충북도민 모두의 희망이 되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본생활규범 실천운동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폭력·흡연 및 음주·교권 사고 등 학교현장을 병들게 하는 사건이 늘어나는 것은 기본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절·질서·친절·청결·절제의 5대 규범을 정하고 실천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심어주자는 것입니다.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은 실력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죠. 이에 대한 전 도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청주방송·HCN(유선방송)·중부매일 등 언론을 통한 홍보와 직접 거리로 나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1학년도부터 내신제와 연합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대표 황준연 한국국악학회장)는 22일 ‘광복 63년, 초·중등 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2009년부터 적용될 초등 1, 2학년 ‘즐거운 생활’ 실험본 교과서에 국악 비율이 대폭 축소된 것을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학교 음악교육의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제7차 교육과정 중 ‘즐거운 생활’에 국악 비율이 43.8%였지만, 개정된 교과서를 보면 9.1~20%로 축소됐다”며 “이것은 우리 문화와 전통의 소중함에 대한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 교대 음악교육과 교수의 전공을 보면 서양음악 전공자가 50명인데 비해 국악 전공자는 14명에 불과하다”며 “교사대 음악교육과에 국악 전공자를 확대해 교원 양성과정에서부터 우리 전통 문화 육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가한 권오성 동북아음악연구소장(한양대 명예교수)은 “이번 교과서에 대한 연구진·집필진·심의진이 어떤 사람들로 구성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초등과정에서는 우리 것 위주의 수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서울 창신초 교사는 “국악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평소에도 우리 가락을 흥얼거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며
본사가 주관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한 ‘2008 우리 가족 건강지키기’ 이벤트 결과 김영교(대구동촌초 2년) 학생 등 수상자가 결정됐다. 7월 20일부터 한 달간 23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1~3학년의 저학년은 건강그림엽서 그리기, 4~6학년의 건강편지 쓰기와 UCC 및 사진콘테스트로 구성됐다. 건강가정상(EBS 사장상) 6명, 행복교육상(한국교육신문사 사장상) 20명, 장려상 12명 등 총 38명이 선정됐으며, 건강가정상과 행복교육상은 상장과 부상, 장려상에는 부상이 수여된다. ●건강엽서 부문 ▲건강가정상=김영교(대구동촌초2) 김수진(서울정덕초2) 박의진(강릉중앙초3) 김송하(경기 광덕초2) 김다은(충북 칠금초1) ▲행복교육상=임지현(서울염창초3) 김은영(충북 경산초3) 김정은(경북 용황초2) 배재민(대구유천초3) 김은지(경기 곡반초2) 옥미영(부산 금곡초2) 백경리(부산 광안초3) 이지영(경기 서당초3) 전솔(김천동부초2) 윤희수(대구북동초2) 신희원(경기 상일초2) 박지수(경북 용강초1) 박영훈(대구수성초1) 이동화(서울동답초2) 서은교(경남 진남초2) 이지애(대구월촌초3) 유지원(경기 태전초3) ● 건강편지 부문 ▲ 건강가정상=임혜미(경남
지구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다섯 번째로 큰 대륙인 남극.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가장 많은 바람이 불며, 강수량이 적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는 가장 큰 사막이다. 남극이 군사적·자연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현재는 약 4000명의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폐쇄적인 극지의 장소에 생활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삶을 다큐멘터리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르너 헤어조그가 화면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세상 끝과의 조우’(사진)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연구를 하고 있는 맥머드 기지(미국이 건설한 남극 최대의 관측기지) 과학자들의 모습과 천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외부인이 맥머드 기지에 들어가 촬영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이 작품을 TV와 극장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2~28일 일주일간 열리는 바로 제5회 EBS 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성기호 EIDF 사무국장은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그를 통해 인류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거장의 최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3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지를 겨루는 ‘빛고을 독서마라톤 대회’. 지난해 광주교육청 주관으로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4~7월까지 진행된 2회 때 1만 2300여명이 참가했다. 이중 무한도전 부문에 도전해 1등을 차지한 황영란 광주 미산초 교사(사진)를 인터뷰했다. 황 교사는 90일간 8만 2902쪽을 읽어 하루 평균 921쪽의 독서 기록을 세우며 10일 광주일보 사장상을 받았다. 1회 대회 우승자가 4만 2978쪽을 읽은 것에 비하면 월등한 독서량이다. 황 교사는 “도전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소설을 비롯해 철학서·자기계발서·에세이·시집 등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는 1㎞를 1쪽으로 계산해 5㎞(5000쪽)·10㎞(1만쪽)·무한도전의 개인부문과 하프코스(2만 1097쪽)·풀코스(4만 2195쪽)를 도전하는 가족·단체부문으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책을 직접 구입하거나 독서실에서 대여한 책을 읽고, 홈페이지에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완주 여부와 독서일지의 내용, 성실성 등을 심사해 우승자를 가린다. 황 교사가 대회에 참여한 것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생활화할
인터넷 중독으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2007년 현재 전체 653만명의 청소년 중 14.4%로 약 94만명이다. 이처럼 인터넷에 대한 폐해가 심각해지자 교과부는 지난 달 2일 “내년 3월부터 초등 2년 바른생활 교과서 내용에 ‘인터넷에서 바르고 고은 말 쓰기’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등 인터넷 윤리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여당 및 시민단체, 인터넷 관련 협회도 나섰다. 한나라당과 행정안전부 등 6개 정부부처,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산하기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3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아름누리 인터넷 선포식’을 개최하고, “건강한 인터넷,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아름누리 인터넷’은 네티즌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아름답고 공해가 없는 청정한 인터넷 문화’를 뜻한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누리꾼(네티즌)의 날’ 제정을 추진하고, ‘선플(아름다운 댓글) 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인터넷 윤리와 저작권보호, 인터넷 언어순화, 인터넷 중독 치유 및 예방 등에 대한 교육과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인터넷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고
1995년 공연을 시작한 이래 관객 약 115만명, 총 공연횟수 880회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명성황후’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교총은 제작사인 에이콤 인터네셔날과 제휴를 맺고 교총 회원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총회원은 1인당 4매 한도에서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로 예매 시 교총회원임을 밝히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VIP석 및 주말공연 제외) 이번 공연은 첫 번째 오리지널 극장버전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은 처음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3000석 규모에 걸맞게 배우와 대도구의 수를 늘리는 등 대규모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18일~10월 1일 14일간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화·목·금 오후 8시, 수 오후 3시·8시,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 2시·6시.
인천시교육청은 2일 인천문화재단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2008년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초·중학교 40개교에 각 200만원을, 문화재단은 수업을 진행할 강사의 모집과 강사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 문화예술교육 전문강사 양성 및 재교육·평가 관리 지원, 문화예술 분야 교원 및 연수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단은 예술강사 공모를 통해 22명의 예술강사를 선발했다. 시교육청 강기원 장학사는 “학생들이 수준 높은 전문가의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내년에는 지원학교를 80개교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총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이하 청예단)은 4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상호협력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및 상담활동, 학교폭력 프로그램 개발 및 기초연구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인 교사를 위해 다양한 협력 내용을 마련했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상담서비스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조치를 위한 교사지침서를 제작·배포한다. 이번 협약은 두 단체가 학생 간의 폭력 및 교사에 대한 학생 또는 학부모의 폭력 등 현재 학교가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신음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학생이 꿈꾸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학교폭력은 당사자인 학생들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노르웨이·프랑스·러시아 등 8개국 국립극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극장은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 국립단체의 18개 작품을 공연하는 ‘제2회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각 나라의 정통 예술을 한데 모아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작품을 보면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말리극장의 ‘세 자매’(유리 솔로민 연출), 노르웨이의 페르귄트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연극 ‘페르귄트’(스베인 스툴라 훈그니스 연출), 중국 국립발레단의 ‘홍등’(장예모 연출) 등이다. 이외에도 프랑스 오데옹 국립극장의 ‘소녀, 악마, 그리고 풍차’, 중국 국가화극원 ‘패왕가행’, 몰도바 국립민속무용단의 공연 등이 소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막작인 ‘네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국립국악관현악단)를 비롯해 ‘춤, 춘향’(국립무용단), ‘테러리스트 햄릿’(국립극단), ‘청’(국립창극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이 해외교류전략에 따라 지난해 완성한 국가브랜드 공연이다. 이 중 폐막작으로 선정된 중국 국립발레단의 ‘홍등’이 눈에 띤다. 동명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지난 베이징올림픽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국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협약한 것에 대해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협약은 턱없이 부족한 유치원의 확충을 가로막는 것으로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협약에 따르면 교육청은 학생 감소로 비어있는 교실을 시에 무상임대하고, 시와 군·구는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활용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4개교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보육시설은 교육기관인 유치원과 다르다”며 “학교 내에 보육시설을 설치하기 보다는 당연히 유치원을 신설하거나 확충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기관 내에 유치원이 아닌 보육시설이 들어설 경우, 공립유치원의 확충이 불가능해지고, 보육시설과의 갈등이 증폭돼 부작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초등학교 내 보육시설 설치를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인천시와 교육청은 재정적 지원 확대, 유치원 확충 등 유아교육의 공교육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개학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 지키기’ 특별 수업이 진행된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인식시키고,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20일까지 3주간 특별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특별수업을 위해 8월초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전문가 및 현장교사들과 협의회를 통해 학급별로 교수·학습과정안 및 수업자료를 제작했다. PPT 및 동영상·사진 자료로 만들어진 수업 자료는 학급별로 ‘우리 영토인 독도 이해와 국토수호 중요성 인식’(초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중학교), ‘독도는 한국 땅’(고교)의 주제로 구성됐다. 자료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탑재됐고, 학교는 자료를 다운받아 여건과 실정에 맞게 수업시간, 방식 및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총은 일본 정부가 2012년 시행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것과 관련해 7월 1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병구 교총 현장교육지원국장은 “일선
2008 광주비엔날레가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계속된다. 7회를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이번 주제는 ‘연례보고:일년 동안의 전시’로 특정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인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미술전시회답게 주류에서 변방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선정된 오쿠이 엔위저 예술총감독의 지휘 아래 최근 18개월 동안 진행된 전시와 퍼포먼스·읽을거리·영상·음악·무용·연극 등 현장 활동과 갤러리의 결과물을 통합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비엔날레 붐 조성을 위해 3일에는 전국 초중등 미술교사와 장학사 등 미술관련 인사 500여명을 초청해 프레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의재미술관, 대인시장, 광주극장 등 광주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광주 및 베이징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빛의 사람들 0708’ 행사를 가졌다. 우선 5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계속해서 추천을 하는 방식으로 개막식까지 708명의 시민을 초청하는 것이다. 5명 중 교육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