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6·2지방선거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선거운동을 돕던 시민단체 회장에게 교원 명단을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기도교육청 A 장학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또 A 장학사에게 명단을 넘겨받은 모 시민단체 회장 B씨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A 장학사는 지난 5월 김 교육감 선거운동을 돕던 B씨에게 개인 이메일을 통해 1800여명의 교원 명단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교원들의 성향을 분석,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 선거 캠프 관계자는 "B씨는 캠프에서 일하지 않았고 본인이 외곽에서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A 장학사가 넘긴 명단은 교원 명단이 아니라 교회모임 회원 등의 명단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 청구는) 교두보 확보 차원이다. 불법선거운동의 줄기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해 수사를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한국교총 회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에 대한 산발적 시험거부 사태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책임지고 논란을 종결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는 교과부의 대국민 설득노력 부족, 일부 시·도교육감의 법률정신 무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갈등조정 실패가 빚은 합작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에서 드러난 부작용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제시하고 평가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며 "또한 국민적 지지를 토대로 일부 시·도 교육감의 자의적 판단에 제동을 걸고,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아가 일부 시·도 교육감에 대해서도 "학업성취도 평가는 헌법이 정한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일부 시민 및 단체의 주장에 편승할 게 아니라 교육적 차원에서 소신을 갖고 정부의 방침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가 학교 운동부에 낸 운영비가 투명하게 사용했는지 장학진을 파견해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선수 인권 보호,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확립, 학부모 지원경비의 학교회계 편입을 통한 투명한 예산 운영에 중점을 두고 '학교운동부 청렴만족도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전 종목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경비의 학교회계 입금 여부와 집행, 선수 관리의 공정성, 운동부 운영 만족도, 폭력·성폭력·금품향응수수 등에 대해 1차 전화 모니터링했으며 이 자료를 토대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모니터링 대상을 2008년 축구·야구 2종목에서 지난해 태권도·볼링을 추가해 4종목으로 늘린 데 이어 올해 전 종목으로 확대했다. 도내에는 837개교에 1121개 팀의 운동부가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201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538억원으로 편성해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은 당초보다 5.2%가 늘어난 3조 1058억원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냉난방시설·화장실 개선 254억원, 다목적교실·생활관시설 증축 250억원, 학교교육의 질 향상 사업 및 학생수용시설 확충 213억원, 교실수업 개선 82억원, 학교내 폭력 및 성폭력 예방 66억원 등이다. 경북교육청 행정예산과 안희욱 사무관은 "이번 예산은 교육분야 사업의 원활한 추진, 공교육 활성화, 단위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9월초에 최종 확정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13일 도내 14개 시·군 교육장 가운데 12개 교육장 임용 예정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이날 '교육장 공모심사위원회'가 3배수 추천한 인사 가운데 업무수행능력 등을 고려해 초등 5명과 중등 7명 등 모두 12명의 교육장 임용 예정자를 확정했다. 임용 예정자는 초등의 경우 유현상 익산영만초 교장, 장택수 남원사매초 교장, 진병술 김제월촌초 교장, 백인숙 완주남관초 교장, 박승서 부안동진초 교장 등이다. 중등은 이문용 도교육청 체육보건교육과장, 박주영 학생해양수련원 교육연구관, 강호성 전주제일고교장, 김봉기 김제여고교장, 최전심 장수 산서고교장, 홍성도 고창 해리고교장, 최남선 고창 흥덕중교장 등이다. 이중 이 체육보건교육과장과 박 교육연구관을 제외하면 모두 일선 학교 교장 출신이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을 9월 1일자로 일선 교육장으로 임용할 예정인데, 임용 지역은 근무 희망지와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추후 배정할 방침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3일 전국 대학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중앙본부를 설치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와 학생에게 각각 효율적인 교수법과 공부 방법, 리포트 작성법 등을 가르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맡는 기구다. 성태제 대교협 사무총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교양과 전공 교과를 세계화, 선진화하려면 각 대학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아우르는 헤드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중앙본부는 각 대학의 교수법과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해외 대학의 우수 교과를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교수법을 개발해 보급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성 사무총장은 "교수학습지원센터 중앙본부는 학생을 잘 가르치도록 지원하는 대교협 본연의 기능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대전시교육청이 4년째 운영하고 있는 '공부하는 운동선수 방과후학교(공운방)'가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5월 6일 탄방중을 시작으로 32차례에 걸쳐 관내 학생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중고생 232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소방서 구조구급대원 96명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의식 확인에서 기도 확인, 호흡 유지, 혈액순환 유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등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방법에 대해 이뤄졌다. 교육을 수료한 한 중학생은 "훈련이나 경기 도중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운방 교육과목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과 더불어 심폐소생술과 컴퓨터 자격증 과정을 신설했는데 컴퓨터 자격증과 관련해서도 도마중 2~3학년 사격부 학생 13명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비롯해 전체 중학생 응시인원 93명 가운데 87명이 컴퓨터 자격증을 땄다. 김신호 교육감은 "체계적인 교육을 실현시켜야 바람직한 엘리트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며 "운동선수 학생들이 잠재된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도와 대전이 대한민국 체육의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 입시에 올해부터 도입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을 안내한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해 전국 중·고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란 학생이 사교육 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얼마나 갖췄는지를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으로, 올 하반기 실시될 2011학년도 고교 입시에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토플, 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반영하던 기존의 특별전형은 폐지되고 교과지식을 묻는 지필고사와 지필고사 형태의 구술면접, 심층면접(영어면접)도 금지된다. 전형 1단계에서는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일정 비율(1.5배~2배)을 선발한다. 영어성적은 중 2~3학년 4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되는데, 입학원서에는 9등급으로 환산한 점수가 기재된다. 전형요소로 제출하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영어 외의 다른 교과 성적은 표시되지 않으며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란도 삭제된다. 전형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길라잡이에는 각 학교 입학전형위원회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점도 소개돼 있다. 입학
부산시교육청이 총액인건비제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되자마자 직원 10명 가운데 3.5명을 승진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예상된다. 총액인건비제는 인건비 예산의 범위에서 기구와 정원, 보수, 예산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갖는 제도로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1일 교육과학기술부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이 제도의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13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허태준 의원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최근 '부산시 교육감 소속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정원은 3495명으로 변함이 없으나 일반직의 경우 4급 이상 간부가 31명에서 35명으로 4명 늘고, 5급도 139명에서 157명으로 18명 증가하게 된다. 또 6급이 556명에서 613명으로, 7급이 528명에서 597명으로 각각 늘어나는 반면 8~9급은 346명에서 170명으로 절반 이상(176명) 감소한다. 기능직도 6~8급은 68~298명씩 늘리고, 9~10급은 495명이나 줄이게 되며 별정직에서도 5급 상당과 6급 상당을 1명씩 증원한다. 결국 이 같은 직급 조정으로 672명이 1차 승진 대상자가 되고, 570명이 후속 승진 대상자가 돼 전체 직원의 무려 35.5%
광주시교육청은 13일 전남대학교와 진로, 진학 등 교육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시 교육청과 전남대가 상호 교육 관련 정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공교육 내실화 강화, 입학사정관제 올바른 정착 등을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진로·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 ▲고교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교류 협력 ▲진학·진로교육 워크숍, 세미나, 학술행사 공동 주관 ▲교육관련 자료 공동 개발, 시설 사용 ▲입학사정관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진학,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이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6월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7개 주요 대학과 함께 입학사정관 양성기관에 선정돼 입학사정관 양성·훈련 프로그램 지원, 컨설팅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는 대구 경신고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신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올초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배움터'를 열어 매주 2시간씩 12주과정으로 '수필창작반'과 '영어회화반'을 운영했으며, 최근 두 과정의 수업을 들은 주민 4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경신고가 지역 교육발전에 이바지하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사업'의 하나로 수성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주민배움터는 우수한 교사인력과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수필창작반은 대구수필가총회 이사를 맡은 수필가 조병렬(국어) 교사가 강의를 맡아 지역주민에게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했으며, 수강생들은 수강기간 쓴 글을 모아 '솔빛수필문집'이라는 수필집을 내기로 했다. 또 영어회화반은 대구지방경찰청 통역자문위원을 맡은 김도연(영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강의를 맡아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교 측은 주민배움터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오는 9월 14일부터 2기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다른 학교 재학
충북도교육청은 폭력 가해 중학생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모아 인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일종의 대안교육센터인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을 오는 9월 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88억원을 들여 마련한 이 교육원은 교육관과 학생 및 교사 생활관, 다목적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가족형 생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교육원에 교사 5명과 임상심리사, 상담사, 청소년 지도사, 사회복지사 등을 배치해 폭력 가해 중학생이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5~6개월의 인성교육과 교과 교육을 실시한 뒤 일선 학교로 되돌려 보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없애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이 교육원을 마련했다"라며 "도내 8개 지역 교육청에 있는 위기 학생 지원기관인 'Wee센터'에서 심리 치료를 받는 학생 가운데 위기 정도가 심한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 및 학부모 동의를 받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수십억원대 컴퓨터 구매 과정에서 규격미달 제품을 선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전남도교육청과 관련 업체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6일 예정가 81억여원의 '각급 학교 노후 PC 교체 및 저소득층 지원 PC 구매 사업'을 일반 경쟁입찰을 벌여 66억원을 쓴 A사를 선정했다. 이 입찰에는 국내 굴지의 컴퓨터 업체 2곳이 참여, 경합을 벌였으며 구매대수만 무려 9068대에 이른다. 입찰 심사는 교육청과 외부 인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규격과 가격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입찰에서 떨어진 B사가 "A사 제품이 입찰 제안서 규격과 맞지 않는 제품"이라며 반발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B사는 교육청 입찰 제안 조건인 주기억 장치 2GB 이상(비디오 카드가 온보드인 경우 비디오 램 용량 별도), 그래픽 기능은 온보드 또는 슬롯방식(슬롯 방식의 경우 비디오 램 512MB 이상), 키보드, 스피커 조건 등을 낙찰 업체가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수 5명을 포함한 심사위원이 탈락업체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낙찰된 회사 제품 조건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울산에 운동선수와 지도자를 동시에 육성하는 스포츠과학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산은 약 7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체육중·고등학교가 엘리트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는 선수를 키우는 '엘리트 과정'과 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영재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과학학교의 '영재과정'은 심화과정, 진학과정, 유학과정 등으로 세분화해 스포츠 지도자, 기획, 컨설팅, 행정, 외교 전문가, 전문 기자와 아나운서 등 꿈나무를 키울 방침이다. 장원기 장학사는 "영재과정은 스포츠 전문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엘리트 과정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중도포기하는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이라며 "학생들에게 기계적인 운동만 시키는 게 아니라 창의적인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공부도 많이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관계자들은 태릉선수촌의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일본, 미국, 호주 등 외국에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며, 스포츠과학학교에 졸업학점 이수제와 회화 위주의 영어인증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EBS 교재 가격의 적정 여부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것을 지시, 교육과학기술부가 즉각 실태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학입시 관련 보고를 받던 도중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이 청와대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EBS 교재비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면서 "EBS 교재에서 70%를 출제한다고 했으니 학생들은 모든 교과목을 다 사야 한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 비싸다면 저소득층이 아니라 차상위, 중산층까지도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EBS 강의를 보도록 했지만 정작 교재비가 비싸다면 국민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초점이 '친서민'에 맞춰져 있는데 이런 점까지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온라인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적은 학생이 EBS 강의를 통해 1년간 공부하려면 교재를 몇 권이나 사야 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정부 당국이 제대로 파악해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